[정보] 엑스박스 헤드셋 잠깐 후기 및 커스텀 추천 by rtings

[연사부장]

오전에 와서 잠깐 써봤습니다. 

사실 가장 기대하던 돌비애트모스 넷플릭스와 게임은 해보지 못했고 아이폰에 페어링해서 잠시 들어봤네요. 

음질은 사실 막귀라 잘 모르겠고 착용감만 이야기해보자면..

전투모는 55-56정도 사용하고 집에서 WH-L600, 킹스톤 클라우드 스팅어, mdr-1am2 사용 중입니다. 

1am2는 양쪽에 2단씩 늘려서 쓰는 것 말고 헤드폰 쓰면서 늘려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 헤드셋은 3단씩 늘린 것 같아요. 

조이는 장력이 짱짱해서 아주 핏하게 딱 맞는데 뭔가 압박하는 느낌이 좀있네요. 

rting 평가를 보면 움직임이나 얼마나 착용감이 좋냐는 쪽에선 점수가 높더군요. 

공감은 하는데.. 압박이 좀있어요. L600 너무 편하게 써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조금 더 써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음질이슈가 좀있는데 음질 빼고 다 괜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음질에 관해서 rtings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네요. 

Inconsistent bass and treble delivery.

these headphones deliver a very thumpy, boomy sound that some users may find overwhelming. Luckily, they have a couple of EQ presets as well as a graphic EQ that you can use to tweak their sound to your liking.

If you prefer a less thumpy sound, you can also try tweaking the bass levels using a custom EQ preset with settings like those displayed in Custom 1 or Custom 2.

아래가 그 커스텀 세팅입니다. 

https://www.rtings.com/assets/pages/qykqaK8v/custom1-large.jpg

https://www.rtings.com/assets/pages/qykqaK8v/custom2-large.jpg

리뷰 링크: 

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xbox/wireless-headset

좀 아이러니하죠. 

중저음 완전...그런데 EQ는 장점 ㅋㅋ

즐게임하세요.

[HateMIDI]

리뷰 보니까 착용방식에 따라서 주파수 응답 편차가 엄청 심하다네요. 중저음역대가 좀 심하게 부스팅되는 특징을 가졌는데 안경쓰거니 옆머리가 많은 사람들은 확실히 저음역대의 감소를 눈에 띄게 들을 수 있을거라고.. 이게 장력이 엄청 큰데서 오는 부작용 같기도 이어폰도 꾹 눌러보면 저음이 엄청 뭉치는 것처럼요... 동시에 그것때문에 차음은 굉장히 잘 되는 편인듯 또 스테레오 이미지나 마이크의 수음 능력이 훌룡한 것 등을 고려했을때 제품을 만들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느껴지네요. 감상용같으면 플랫한 밸런싱을 했을텐데 게이밍 용으로 완벽하게 목표를 정하고 튜닝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전투에서 박진감을 느낄 수 있고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자음악들을 펌핑해줄 수 있는 저음강조형에 훌륭한 스테레오 이미지 구현으로 오브젝트들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게 했고 보통 게임을 하면서 헤드셋을 착용한다는 건 멀티게임이라 마이크가 필요한게 아닌이상 정숙한 환경이 보장되어야한다는 건데 차음성도 훌륭하구요. 목표가 뚜렷한 제품인거 같습니다. 전방위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음질이 좋은 헤드폰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을 하느냐 No, 과감하고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Yes 일거 같습니다.

[연사부장]

친구 헤드폰 보스 qc ii 써보니 이것도 노캔있나 싶을정도더군요. 얼마나 조이는지 스탠드에 걸 때 먼저 끝에가 걸리적거리네요.
사운드에 대한 내용 공감합니다.
그래서 리뷰를 보면 비슷한 모델 중 소니 펄스, 터틀비치 600젠2 하고 수치만 비교해 볼 때 뉴트럴 사운드 점수는 가장 낮고
무선 게이밍 점수는 셋이 비슷합니다. 600- 6.8, xbox- 6.7, sony- 6.6
저녁에 좀 더 써봐야하겠지만 wh-l600에 익숙해져서 드라이버크기, 주파수 응답이 비슷해도 가격대가 있기에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애초에 l600도 영화나 게임에 최적화 되어있다보니 첫 느낌은 해상력을 제외하고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커스텀 1만 들어봤는데 기본 EQ셋이나 커스텀2도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HateMIDI]

방금 테스트 해봤는데 커스텀1도 저음이 너무 강해서 커스텀2가 밸런스가 적당해보입니다. 저정도로 낮추니 그나마 심하게 부스팅된 저음덕에 중음까지 마스킹되던게 걷혀서 엠비언스 사운드라던지 스테레오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너낌이 있네요. 기본 설정은 정말 너무 팻하군요 ㅋㅋㅋㅋ

[연사부장]

WH-L600하고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이 이야기했었는데 은근 차이가 있네요.
역시 소리는 공간과의 필연 때문에 드라이버 사이즈 같고 주파수 응답이 같다고 해도 다르네요. 재질 같은 건 고려할 정도로 고수는 아니고 이제 입문자이기도하구요.
소니 쓰는 입장에서 전 중저음은 강하게 들리지 않았고 L600이 중저음은 더 공간감을 가지고 때리더군요.
오히려 가벼운 느낌이라 어색한 느낌도 있고 해상력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비교를 같이 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네요.

[자오릭]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