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Clay Steward
번역 : 렛츠고기억
한정판으로 주어진 영문 소설책을 번역했습니다.
다소 심오한 스토리라인을 지닌 앨런웨이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 시간을 들여 번역해봤습니다.
약간의 네타가 있을 수 있으며, 게임상의 존재하는 사건들의 전후 상황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보전달의 의미로 작성된 글이며, 쓸데없는 분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약간의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 서 문 *
당신의 손에 있는 이 책은 누군가의 삶의 결말과 뒤이은 누군가의 삶의 시작을 보여준다.
내 이름은 “클레이 스튜어드”이다. 실존하는 인물, 곤란을 겪고 있는 타운 그리고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과 같은 것들이 일련의 이상한 꿈들과 환상을 통해 드러날때 나는 이 계획에 착수하였다.
2년 전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앨런웨이크가 누구였는지 혹은 브라이트 폴 타운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면 나는 머뭇거렸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내 인생은 더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 없이 평범 했을 것이다. 나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단지 타당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간과 더불어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구할 수단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떻게 이러한 사건들에 연루가 되었는지 당신에게 설명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여기에 당신이 이해해야할 한 가지가 있다면 현세대 가장 큰 미스터리중하나로 꼽히는 작년의 사슴 축제가 있기 몇 주 전 브라이트 폴을 흔드는 이상한 소란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미스터리들을 이해하고 풀어보려는 개인적인 시도로 시작되었다. 지금 나는 이러한 시도가 불가능한일이 될까 두렵다. 나는 단지 그들을 쫓아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에 대한 그들의 항변이 단념되길 희망한다.
그 꿈이 시작되기 전까지 나는 위스콘신의 매디슨에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다.
반복되는 꿈들은 나에게 특정 장소를 지목하고 있었다.
나의 첫 번째 꿈은 평범했다. 나는 저녁에 오두막에 홀로 있었다. 누군가 노크를 했고 현관으로 나갔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랜턴이 깨져있었으며, 나는 이것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을 했다. 그들이 어떻게 나를 공격하는지에 알게 된 것이다. 두 번째 꿈은 깨어진 램프에 뒤이어 숲속에서 어떤 소리를 들었으며 움직이는 어떤 것을 보았다는 것만 빼면 첫 번째 꿈과 동일했다. 나는 그것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갔고 그것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세 번째 꿈은 점점더 커져가는 소리가 들렸다는 것만 제외하면 첫 번째 두 번째 꿈과 동일했다. 나무들이 쓰러졌고 나는 폭풍우에 갇힌 것 같았다.
나는 내가 해안에 다다를 때까지 도로 아래로 도망쳤다. 거기엔 등대가 있었고 나는 그곳에서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남자가 등대의 문을 열고 있었으며, 흥분한 상태로 그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어두운 장소라면 어디에든 있는 이러한 존재들에게 쫓기면서 마지막순간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나는 살기를 포기했다.
곧 나는 이러한 꿈들을 매일 밤 똑같은 시각에 꾸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어둠의 괴물들과 흡사 그림자처럼 보이는 남자들에게 쫓겼고, 강해보이지만 친숙한 생김새의 서른 살 초반처럼 보이는 남자가 계속해서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때때로 나는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그가 나를 구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죽음을 맞게 된다. 나는 꿈을 꾸지 않기 위해 더욱더 깨어 있으려 노력했고 나의 아내와 어린 아들은 그들의 침대에서는 안전한듯했다.
나는 깨어 있으려고 TV를 새벽3까지 시청했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까지 깨어있을수는 없다. 늦은 어느 날 밤 나는 오래된 쇼 “나이트 스프링스”를 보면서 깜박 졸았다. 꿈과 현실의 중간지점에서 있던 난 꿈으로부터 어떤 남자의 음성을 듣게 됐다. 그는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문학적 허구 대 장르의 의구심과 같은 문학적 파벌에는 관심이 없어. 나는 설명이 잘 되어있는 좋은 스토리를 원해. 내가 이러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갈 거야.” 나의 눈은 떨리고 있었고, 거기엔 이름 없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나의 빌어먹을 텔레비전에 있었고, 두 명의 남자들과 나무로 만든 원형 테이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의자에서 뛰어오르듯이 벌떡 일어나 내 인생의 그 어떤 순간보다 생생하게 깨어있었다. 또 다른 질문이 그에게 던져지기 전까지 그리고 자막이 나타나기 전까지 나는 보고 또 보았다.
“-불현듯 멈추다-의 작가 앨런 웨이크
웨이크의 명성을 생각해볼 때 이것은 가능해보였고 그럴듯해 보였다. 나는 그의 사진을 전에 본적이 있었고 무의식의 상태에서 복사/붙여넣기와 같은 반복적 작업을 수행했다. 나는 나의 환상을 통해 이미 그에관한것들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책으로 읽지 않았던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이러한 발견이 있은 지 며칠 후에 나는 뭔가에 사로잡힌 듯 그의 작품들을 조사하여 내 손에 들려져있는 모든 것들을 읽었다. 책을읽는 것은 내가 밤마다 함정에 빠져 지옥으로의 탈출을 시도했을 때 내가 알던 사람과 앨런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뿐이였다.
그의 소설 속 수사관인 알렉스 캐시와 앨런 웨이크는 심지어 죽음이 확실한 순간에 정색을 하고 하는 심한 재담까지도 서로 공유할 정도로 많이 닮아있었다.
나는 나의 꿈들이 “앨런 웨이크“와의 공유된 기억을 보여주는 것이라 확신하였고 그 이상의 무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들은 경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길지만 열정적인 편지를 앨런웨이크의 출판사에 썼다. 하지만 형식적인 격식을 차린 포스트카드와 앨런 웨이크의 최신 출간 책을 사라고 격려하는 글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빈번하게 나는 꿈속의 세계로 진입했으며 이 이상한 차원의 강박적인 관찰자가 되었다. 이 이상한 세계는 오로지 나를 파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어두운 존재들이 거주하는 수중의 세계인 것 같았다. 나는 끔직한 환상들을 성실하게 기록하는 필사생(筆寫生)이였고, 나는 빈번하게 깨어나 내가 시작한 꿈에 관한 저널을 업데이트하였다.
내 아내 안나뿐만 아니라 나는 그 누군가와도 대화하지 않았고 이전 삶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다. 저널만이 내가 경험한 일들을 타당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수단이였다. 꿈은 계속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끔직해져만 갔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앨런 웨이크는 내 경험했던 일의 중심에 있었고 그는 이러한 것들의 원인이었다. 매일 밤 나는 죽임을 당하고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을 목격한다. 마침내 나는 파괴된 작은 타운을 보았으며 어둠에 의해 사로잡힌 세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앨런웨이크의 잘못이다! 나는 이것에 대해 그를 비난하지 않겠지만, 내가 본 것에 대해 경고해주기 위해 어떻게든 그와 접촉을 해야 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꿈속에서 보았던 등대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이 등대의 사진을 발견하였다. 나는 순간 번개에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이 등대는 브라이트 폴이라 불리는 타운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는 내 환상 속에서 보았던 것들을 발견했다. 워싱턴 주에 있는 작고 그림 같은 타운. 낚시, 벌목, 나쁜 기상환경 빌딩과 거리 그리고 다리들은 내가 악몽에서 보았던 것들이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전에 본적이 있었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을 부인할 수 없었다. 165달러의 그레이하운드로 향하는 버스 티켓을 샀으며 이틀 후에 브라이트 폴에 도착하였다. 나는 시작부터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할 것이다. 나는 경제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정도로 중서부의 싯버그에 충분히 살았고 이곳은 이러한 위기가 닥쳐온 것 같진 않았다. 이곳에선 무슨일이 있었다. 빌딩에는 총알 구멍이 나있으며, 시민들의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 토네이도와 상복을 입은 여인들에관한 이야기가 들렸다.
첫날 세 번의 장례식이 있었고, 모든 지역 주민들이 모였다. 내가 사람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을 때, 몇몇 사람들은 끔직한 사건들이 있기전의 연례 지역 행사나 기괴한 폭풍에 관한것만 언급할뿐이였다. 대부분이 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머리를 흔들면서 사라져버렸다. 그들은 내가 마치 타운의 수치를 드러내려는양 답변을 회피했고, 밝혀져서는 안되는 큰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려는것처럼 보였다. 나는 이게 얼마나 이상한 얘긴지 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무언가에 인질로 잡혀있는 듯했다. 그들은 어디선가 들은것같이 감시당하고 있었고 만약 그들이 누군가에게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 한다면 아마 거기엔 더 많은 장례가 있었을 것이고, 그 수는 더욱더 많아질 것이다.
나는 마제스틱 모텔 2번방에 투숙했다. 상한 알코올과 담배 냄새가 났다. 내가 얼마나 투숙할지 알 수없었지만 나의 꿈에관한 저널을 제외한 모든 짐을 풀렀다. 나이프를 꺼내 주머니에 넣고 비록 몇몇 영화에서 이런 트릭을 본적이 있었지만 나는 내자신이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하면서 환풍구에 기어올라가 나사못으로 판을 뜯어냈다. 음..글쎄, 누군가가 이미 나와같은 생각을 한 것 같았다. 녹색 나무상자를 발견했던 것이다. 나는 그상자를 가져와 침대위에서 열어보았다. 3개의 두꺼운 서류철 안에는 문서들이 있었다. 내가 저자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 이것이 저자의 여행의 끝을 나타내고 있다는걸 이해할 수 있었다.
"FBI 특별 연방수사관 로버트 나이팅 게일"
수개월의 고통, 엉망이된 결혼생활, 그리고 수많은 혼란들이 한꺼번에 씻겨 내리는 것 같았다. 워싱턴주 브라이트 폴에 위치한 이 방.. 이 모든 것들이 꿈이 나에게 암시했던 것이었다. 내가 발견한 것들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정교하게 짜 맞춘 거짓말 혹은 비정상적인 환상의 결과물이 아니냐. 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단념하지 않았다. 나이팅게일의 서류철을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나는 나와 같은 여행자를 발견했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는 술에 취해있었을 수도 있고, 슬픔에 미쳤거나 아니면 알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혀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했던 다음의 조사가 입증하듯이 그는 뭔가를 이뤄냈다.
앨런 웨이크는 브라이트 폴에 있었다."
그의 아내 앨리스는 사라졌다."
연속적인 혼란과 설명할 수 없이 실종되거나 죽은 사람들로 이끄는 사건들, 파괴된 빌딩들 그리고 그림자형상의 존재와 괴물들에 관련된 보고들..
곧 나는 거대한 비밀의 가장자리에 와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다음날 이 모텔에서부터 진실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클레이 스튜어드-
1. 나이팅게일의 현장 메모
손으로 쓰인 메모들은 FBI요원 나이팅게일의 소지품 중에서 그가 앨런 웨이크를 쫓으면서 겪었던 내부적 투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문서에 기반을 두었다. 혼합된 원동력들은 앨런웨이크와는 다르게 돈키호테 같은 목표를 쫒는 중에 마음을 추스르려 노력하려는 나이팅게일의 마음에 격변의 대혼란을 만들어냈다. 나이팅게일의 메모들은 내가 처음 이것을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기 위해 원본의 모습 그대로 보여질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우연히 그의 끈질긴 투지와 함께 지독히 고통스러운 심리적 양면가치들을 드러낸다. 이것들은 그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싸워온 유령들이며, 미래라고 상황이 더 좋아 보일 것 같진 않다. 이 문서들이 그가 가지고 있던 전부인지 혹은 일부분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장메모의 갑작스러운 결말은 순전히 그가 연방수사관로써의 한계에 다다랐거나 혹은 또 다른 비도덕적인 설명을 하는것에 대해 지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를 나는 알 수 없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첫째 날(밤) -
지쳤다. 도로가 어딘지도 잊어버렸다. 계획했던 것보다 2시간이 더 걸렸다. 나무들은 매력적이지만 지옥 같고, 모두 똑같은 것처럼 보인다. 이 장소는 정말로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 같다.
해는 이미 지고 마제스틱 모텔에선 악취가 난다. 심지어 그리 유쾌하지 않았던 시카고 길보다 더하다..씨/발 마제스틱..
아침에 이 지역의 조니로우와함께 체크인을 했다. 아직도 이 촌놈들을 닦달하지 않았다. 프런트 데스크카운트에 있는 멍청이는 잊어버리자. 베이커의 지원을 얻길 희망한다. 몇몇 공식적인 리소스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거기엔 많은 해명해야할 것들이 있겠지. 그리고 나의 여가시간을 때울만한 더 좋은 방법을 찾질 못했어.
여전히 나는 내가 어려운 일을 할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쪽이 더 좋은 거 같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둘째 날 -
조니로우는 재니로우로 밝혀졌다. 보안관 브레이커는 대대로 경찰가문의 자손이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보통 연방수사관들에게 적대감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꿀을쳐야할지 소금을 쳐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충분한 꿀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전화로 알려주었다. 그녀는 꽤 고분고분한 거 같다.
작은 식당은 친절한 지역주민들과 도시사람을 한데 어울리게 만드는 위대한 자리이다. 그들은 판지로 만든 웨이크의 형상을 문 앞에 세워뒀다. 추측하건데 이 식당의 웨이트리스는 앨런의 열성적인 팬인 거 같다.
내가 후에 지역보안관 브레이커와 얘기를 나눴을 때 그는 연방수사관 나이팅게일이 이곳을 표현했던 것과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그녀는 나이팅게일과의 관계가 좋았고 협력적 이였다고 믿었다. 그가 이곳을 “적의”라고 표현한 것은 이 두 법 집행자들의 상호간의 실제 거래보다는 단순히 연방수사관의 성향을 보다 더 잘 드러낸것일지도 모른다. 브레이커는 나이팅게일요원으로부터 전화해달라고 요청받았던 것의 본질적인 의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나이팅게일의 행방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뒤돌아 나가면서 희망을 빈다고만 얘기하였다. 우리의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둘째 날(오후) -
어떻게 해야 앨런이 누군가를 해하기 전에 그를 찾을 수 있을까? 이것은 매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이곳사람들은 그들이 상대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야단났군. 이건 니트로(화약)를 가지고 노는 걸음마를 이제 막 배우는 아기를 보는 느낌인걸.
트레일러 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멍청한 시골 표면 뒤에 감춰진 어떤 것이 있다. 그들은 그들이 이야기했던 것 이상을 알고 있을수도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던지 정말 무섭다. 웨이크는 그 웨이트리스를 비난했다. 오 불쌍한 소년, 아마 평생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이팅게일이 “우리의 소년”을 언급했을 때 아마도 앨런 웨이크를 의미하는 것 같다. 분명하지 않은 건 왜 나이팅게일은 앨런이 저지를 일을 두려워한 것일까. 비록 앨런이 예측하기 힘든 행동을 한 과거가 있다 할지라도 경험 많은 FBI요원의 근심을 살만한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는듯했다. 나이팅게일 역시 똑같이 불안해 보였고 지역주민들을 의심하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인물들 혹은 어떤 것의 순수한 공포를 증명하려 했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셋째 날 -
지난밤 소음이 들렷다. 아마도 몇몇 지/랄 맞은 동물들 소리겠지. 나는 또다시 밖으로 나갔고 길을 잃어버렸다. ↗/같은 나무들
몇몇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약삭빠른지 믿을 수 없었다.
프런트 데스크에 있는 멍청이한테 가서 오늘아침 얘기를 나눴다. 앨런에 대해 아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실은 내가 앨런을 언급했을 때 갑자기 조용해졌다. 아마도 그는 이러한 생각들로부터 도망치는듯했다.
나는 이곳사람들로부터 앨런의 정보를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나이팅게일이 만났던 모텔직원들을 포함한 사람들에 관한 설명은 그가 지역주민들을 믿지 않는다는 것과 점점 더 좌절감이 커져가는 것을 보여준다. 밤의 이상한 소음에 관한 그의 보고서들과 그가 다시 길을 잃었다는 고백은 낯선 지형을 탐험하는 그의 노력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의 취약성을 강조하는데 기여한다. 나이팅게일뿐만 아니라 이 경계를 지나는 어떤 사람이든지 브라이트 폴의 위험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셋째 날(밤) -
스캐너는 국내의 폭행, 절도 혹은 공공기물파손 혹은 납치와 같은 혼란스러운 고통의 요청 에 응답하였다. 디퓨티 도그(Terrytoons cartoon에 의해 만들어진 에니메이션 시리즈물 캐릭터)는 혼란스러워했고 꼬마 재니 로우는 현재로도 충분히 버거워 보였다.
이곳은 충분히 이상해보였고 나는 내 자신이 정확한 길을 따라가고 있음을 확신했다.
웨이크의 대리인을 찾았고 잠시 그를 따라다녔다. 터비는 나를 따돌리려 노력하였다. 웨이크는 아마도 매우 약삭빠른 사람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친구는 필요이상으로 나한테 친밀하게 굴고 있으니..
심지어 나이팅게일이 내면의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을 때도 그의 터프한 법 집행 망을 정면으로 뚫고 가기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선상에서 독서란 계몽적인 것이 될지 모르겠다. 스캐너 오디오에 관련된 나이팅게일의 등장은 작은 타운의 보안관보가 일상적인 범죄 요청을 다루는 것을 보여주려 한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왜 아무것도 아닌 그들에게 신경을 썼을까? 초기 메모들에서 그의 심리적 상태를 알 수 있었고,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고통스런 요청이 암시적인 초자연적인 활동임을 나이팅게일이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
번역 : 렛츠고기억
한정판으로 주어진 영문 소설책을 번역했습니다.
다소 심오한 스토리라인을 지닌 앨런웨이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 시간을 들여 번역해봤습니다.
약간의 네타가 있을 수 있으며, 게임상의 존재하는 사건들의 전후 상황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보전달의 의미로 작성된 글이며, 쓸데없는 분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약간의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 서 문 *
당신의 손에 있는 이 책은 누군가의 삶의 결말과 뒤이은 누군가의 삶의 시작을 보여준다.
내 이름은 “클레이 스튜어드”이다. 실존하는 인물, 곤란을 겪고 있는 타운 그리고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과 같은 것들이 일련의 이상한 꿈들과 환상을 통해 드러날때 나는 이 계획에 착수하였다.
2년 전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앨런웨이크가 누구였는지 혹은 브라이트 폴 타운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면 나는 머뭇거렸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내 인생은 더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 없이 평범 했을 것이다. 나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단지 타당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간과 더불어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구할 수단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떻게 이러한 사건들에 연루가 되었는지 당신에게 설명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여기에 당신이 이해해야할 한 가지가 있다면 현세대 가장 큰 미스터리중하나로 꼽히는 작년의 사슴 축제가 있기 몇 주 전 브라이트 폴을 흔드는 이상한 소란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미스터리들을 이해하고 풀어보려는 개인적인 시도로 시작되었다. 지금 나는 이러한 시도가 불가능한일이 될까 두렵다. 나는 단지 그들을 쫓아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에 대한 그들의 항변이 단념되길 희망한다.
그 꿈이 시작되기 전까지 나는 위스콘신의 매디슨에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다.
반복되는 꿈들은 나에게 특정 장소를 지목하고 있었다.
나의 첫 번째 꿈은 평범했다. 나는 저녁에 오두막에 홀로 있었다. 누군가 노크를 했고 현관으로 나갔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랜턴이 깨져있었으며, 나는 이것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을 했다. 그들이 어떻게 나를 공격하는지에 알게 된 것이다. 두 번째 꿈은 깨어진 램프에 뒤이어 숲속에서 어떤 소리를 들었으며 움직이는 어떤 것을 보았다는 것만 빼면 첫 번째 꿈과 동일했다. 나는 그것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갔고 그것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세 번째 꿈은 점점더 커져가는 소리가 들렸다는 것만 제외하면 첫 번째 두 번째 꿈과 동일했다. 나무들이 쓰러졌고 나는 폭풍우에 갇힌 것 같았다.
나는 내가 해안에 다다를 때까지 도로 아래로 도망쳤다. 거기엔 등대가 있었고 나는 그곳에서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남자가 등대의 문을 열고 있었으며, 흥분한 상태로 그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어두운 장소라면 어디에든 있는 이러한 존재들에게 쫓기면서 마지막순간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나는 살기를 포기했다.
곧 나는 이러한 꿈들을 매일 밤 똑같은 시각에 꾸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어둠의 괴물들과 흡사 그림자처럼 보이는 남자들에게 쫓겼고, 강해보이지만 친숙한 생김새의 서른 살 초반처럼 보이는 남자가 계속해서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때때로 나는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그가 나를 구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죽음을 맞게 된다. 나는 꿈을 꾸지 않기 위해 더욱더 깨어 있으려 노력했고 나의 아내와 어린 아들은 그들의 침대에서는 안전한듯했다.
나는 깨어 있으려고 TV를 새벽3까지 시청했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까지 깨어있을수는 없다. 늦은 어느 날 밤 나는 오래된 쇼 “나이트 스프링스”를 보면서 깜박 졸았다. 꿈과 현실의 중간지점에서 있던 난 꿈으로부터 어떤 남자의 음성을 듣게 됐다. 그는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문학적 허구 대 장르의 의구심과 같은 문학적 파벌에는 관심이 없어. 나는 설명이 잘 되어있는 좋은 스토리를 원해. 내가 이러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갈 거야.” 나의 눈은 떨리고 있었고, 거기엔 이름 없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나의 빌어먹을 텔레비전에 있었고, 두 명의 남자들과 나무로 만든 원형 테이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의자에서 뛰어오르듯이 벌떡 일어나 내 인생의 그 어떤 순간보다 생생하게 깨어있었다. 또 다른 질문이 그에게 던져지기 전까지 그리고 자막이 나타나기 전까지 나는 보고 또 보았다.
“-불현듯 멈추다-의 작가 앨런 웨이크
웨이크의 명성을 생각해볼 때 이것은 가능해보였고 그럴듯해 보였다. 나는 그의 사진을 전에 본적이 있었고 무의식의 상태에서 복사/붙여넣기와 같은 반복적 작업을 수행했다. 나는 나의 환상을 통해 이미 그에관한것들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책으로 읽지 않았던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이러한 발견이 있은 지 며칠 후에 나는 뭔가에 사로잡힌 듯 그의 작품들을 조사하여 내 손에 들려져있는 모든 것들을 읽었다. 책을읽는 것은 내가 밤마다 함정에 빠져 지옥으로의 탈출을 시도했을 때 내가 알던 사람과 앨런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뿐이였다.
그의 소설 속 수사관인 알렉스 캐시와 앨런 웨이크는 심지어 죽음이 확실한 순간에 정색을 하고 하는 심한 재담까지도 서로 공유할 정도로 많이 닮아있었다.
나는 나의 꿈들이 “앨런 웨이크“와의 공유된 기억을 보여주는 것이라 확신하였고 그 이상의 무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들은 경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길지만 열정적인 편지를 앨런웨이크의 출판사에 썼다. 하지만 형식적인 격식을 차린 포스트카드와 앨런 웨이크의 최신 출간 책을 사라고 격려하는 글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빈번하게 나는 꿈속의 세계로 진입했으며 이 이상한 차원의 강박적인 관찰자가 되었다. 이 이상한 세계는 오로지 나를 파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어두운 존재들이 거주하는 수중의 세계인 것 같았다. 나는 끔직한 환상들을 성실하게 기록하는 필사생(筆寫生)이였고, 나는 빈번하게 깨어나 내가 시작한 꿈에 관한 저널을 업데이트하였다.
내 아내 안나뿐만 아니라 나는 그 누군가와도 대화하지 않았고 이전 삶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다. 저널만이 내가 경험한 일들을 타당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수단이였다. 꿈은 계속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끔직해져만 갔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앨런 웨이크는 내 경험했던 일의 중심에 있었고 그는 이러한 것들의 원인이었다. 매일 밤 나는 죽임을 당하고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을 목격한다. 마침내 나는 파괴된 작은 타운을 보았으며 어둠에 의해 사로잡힌 세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앨런웨이크의 잘못이다! 나는 이것에 대해 그를 비난하지 않겠지만, 내가 본 것에 대해 경고해주기 위해 어떻게든 그와 접촉을 해야 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꿈속에서 보았던 등대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이 등대의 사진을 발견하였다. 나는 순간 번개에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이 등대는 브라이트 폴이라 불리는 타운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는 내 환상 속에서 보았던 것들을 발견했다. 워싱턴 주에 있는 작고 그림 같은 타운. 낚시, 벌목, 나쁜 기상환경 빌딩과 거리 그리고 다리들은 내가 악몽에서 보았던 것들이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전에 본적이 있었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을 부인할 수 없었다. 165달러의 그레이하운드로 향하는 버스 티켓을 샀으며 이틀 후에 브라이트 폴에 도착하였다. 나는 시작부터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할 것이다. 나는 경제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정도로 중서부의 싯버그에 충분히 살았고 이곳은 이러한 위기가 닥쳐온 것 같진 않았다. 이곳에선 무슨일이 있었다. 빌딩에는 총알 구멍이 나있으며, 시민들의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 토네이도와 상복을 입은 여인들에관한 이야기가 들렸다.
첫날 세 번의 장례식이 있었고, 모든 지역 주민들이 모였다. 내가 사람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을 때, 몇몇 사람들은 끔직한 사건들이 있기전의 연례 지역 행사나 기괴한 폭풍에 관한것만 언급할뿐이였다. 대부분이 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머리를 흔들면서 사라져버렸다. 그들은 내가 마치 타운의 수치를 드러내려는양 답변을 회피했고, 밝혀져서는 안되는 큰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려는것처럼 보였다. 나는 이게 얼마나 이상한 얘긴지 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무언가에 인질로 잡혀있는 듯했다. 그들은 어디선가 들은것같이 감시당하고 있었고 만약 그들이 누군가에게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 한다면 아마 거기엔 더 많은 장례가 있었을 것이고, 그 수는 더욱더 많아질 것이다.
나는 마제스틱 모텔 2번방에 투숙했다. 상한 알코올과 담배 냄새가 났다. 내가 얼마나 투숙할지 알 수없었지만 나의 꿈에관한 저널을 제외한 모든 짐을 풀렀다. 나이프를 꺼내 주머니에 넣고 비록 몇몇 영화에서 이런 트릭을 본적이 있었지만 나는 내자신이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하면서 환풍구에 기어올라가 나사못으로 판을 뜯어냈다. 음..글쎄, 누군가가 이미 나와같은 생각을 한 것 같았다. 녹색 나무상자를 발견했던 것이다. 나는 그상자를 가져와 침대위에서 열어보았다. 3개의 두꺼운 서류철 안에는 문서들이 있었다. 내가 저자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 이것이 저자의 여행의 끝을 나타내고 있다는걸 이해할 수 있었다.
"FBI 특별 연방수사관 로버트 나이팅 게일"
수개월의 고통, 엉망이된 결혼생활, 그리고 수많은 혼란들이 한꺼번에 씻겨 내리는 것 같았다. 워싱턴주 브라이트 폴에 위치한 이 방.. 이 모든 것들이 꿈이 나에게 암시했던 것이었다. 내가 발견한 것들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정교하게 짜 맞춘 거짓말 혹은 비정상적인 환상의 결과물이 아니냐. 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단념하지 않았다. 나이팅게일의 서류철을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나는 나와 같은 여행자를 발견했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는 술에 취해있었을 수도 있고, 슬픔에 미쳤거나 아니면 알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혀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했던 다음의 조사가 입증하듯이 그는 뭔가를 이뤄냈다.
앨런 웨이크는 브라이트 폴에 있었다."
그의 아내 앨리스는 사라졌다."
연속적인 혼란과 설명할 수 없이 실종되거나 죽은 사람들로 이끄는 사건들, 파괴된 빌딩들 그리고 그림자형상의 존재와 괴물들에 관련된 보고들..
곧 나는 거대한 비밀의 가장자리에 와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다음날 이 모텔에서부터 진실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클레이 스튜어드-
1. 나이팅게일의 현장 메모
손으로 쓰인 메모들은 FBI요원 나이팅게일의 소지품 중에서 그가 앨런 웨이크를 쫓으면서 겪었던 내부적 투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문서에 기반을 두었다. 혼합된 원동력들은 앨런웨이크와는 다르게 돈키호테 같은 목표를 쫒는 중에 마음을 추스르려 노력하려는 나이팅게일의 마음에 격변의 대혼란을 만들어냈다. 나이팅게일의 메모들은 내가 처음 이것을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기 위해 원본의 모습 그대로 보여질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우연히 그의 끈질긴 투지와 함께 지독히 고통스러운 심리적 양면가치들을 드러낸다. 이것들은 그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싸워온 유령들이며, 미래라고 상황이 더 좋아 보일 것 같진 않다. 이 문서들이 그가 가지고 있던 전부인지 혹은 일부분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장메모의 갑작스러운 결말은 순전히 그가 연방수사관로써의 한계에 다다랐거나 혹은 또 다른 비도덕적인 설명을 하는것에 대해 지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를 나는 알 수 없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첫째 날(밤) -
지쳤다. 도로가 어딘지도 잊어버렸다. 계획했던 것보다 2시간이 더 걸렸다. 나무들은 매력적이지만 지옥 같고, 모두 똑같은 것처럼 보인다. 이 장소는 정말로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 같다.
해는 이미 지고 마제스틱 모텔에선 악취가 난다. 심지어 그리 유쾌하지 않았던 시카고 길보다 더하다..씨/발 마제스틱..
아침에 이 지역의 조니로우와함께 체크인을 했다. 아직도 이 촌놈들을 닦달하지 않았다. 프런트 데스크카운트에 있는 멍청이는 잊어버리자. 베이커의 지원을 얻길 희망한다. 몇몇 공식적인 리소스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거기엔 많은 해명해야할 것들이 있겠지. 그리고 나의 여가시간을 때울만한 더 좋은 방법을 찾질 못했어.
여전히 나는 내가 어려운 일을 할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쪽이 더 좋은 거 같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둘째 날 -
조니로우는 재니로우로 밝혀졌다. 보안관 브레이커는 대대로 경찰가문의 자손이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보통 연방수사관들에게 적대감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꿀을쳐야할지 소금을 쳐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충분한 꿀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전화로 알려주었다. 그녀는 꽤 고분고분한 거 같다.
작은 식당은 친절한 지역주민들과 도시사람을 한데 어울리게 만드는 위대한 자리이다. 그들은 판지로 만든 웨이크의 형상을 문 앞에 세워뒀다. 추측하건데 이 식당의 웨이트리스는 앨런의 열성적인 팬인 거 같다.
내가 후에 지역보안관 브레이커와 얘기를 나눴을 때 그는 연방수사관 나이팅게일이 이곳을 표현했던 것과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그녀는 나이팅게일과의 관계가 좋았고 협력적 이였다고 믿었다. 그가 이곳을 “적의”라고 표현한 것은 이 두 법 집행자들의 상호간의 실제 거래보다는 단순히 연방수사관의 성향을 보다 더 잘 드러낸것일지도 모른다. 브레이커는 나이팅게일요원으로부터 전화해달라고 요청받았던 것의 본질적인 의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나이팅게일의 행방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뒤돌아 나가면서 희망을 빈다고만 얘기하였다. 우리의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둘째 날(오후) -
어떻게 해야 앨런이 누군가를 해하기 전에 그를 찾을 수 있을까? 이것은 매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이곳사람들은 그들이 상대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야단났군. 이건 니트로(화약)를 가지고 노는 걸음마를 이제 막 배우는 아기를 보는 느낌인걸.
트레일러 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멍청한 시골 표면 뒤에 감춰진 어떤 것이 있다. 그들은 그들이 이야기했던 것 이상을 알고 있을수도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던지 정말 무섭다. 웨이크는 그 웨이트리스를 비난했다. 오 불쌍한 소년, 아마 평생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이팅게일이 “우리의 소년”을 언급했을 때 아마도 앨런 웨이크를 의미하는 것 같다. 분명하지 않은 건 왜 나이팅게일은 앨런이 저지를 일을 두려워한 것일까. 비록 앨런이 예측하기 힘든 행동을 한 과거가 있다 할지라도 경험 많은 FBI요원의 근심을 살만한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는듯했다. 나이팅게일 역시 똑같이 불안해 보였고 지역주민들을 의심하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인물들 혹은 어떤 것의 순수한 공포를 증명하려 했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셋째 날 -
지난밤 소음이 들렷다. 아마도 몇몇 지/랄 맞은 동물들 소리겠지. 나는 또다시 밖으로 나갔고 길을 잃어버렸다. ↗/같은 나무들
몇몇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약삭빠른지 믿을 수 없었다.
프런트 데스크에 있는 멍청이한테 가서 오늘아침 얘기를 나눴다. 앨런에 대해 아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실은 내가 앨런을 언급했을 때 갑자기 조용해졌다. 아마도 그는 이러한 생각들로부터 도망치는듯했다.
나는 이곳사람들로부터 앨런의 정보를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나이팅게일이 만났던 모텔직원들을 포함한 사람들에 관한 설명은 그가 지역주민들을 믿지 않는다는 것과 점점 더 좌절감이 커져가는 것을 보여준다. 밤의 이상한 소음에 관한 그의 보고서들과 그가 다시 길을 잃었다는 고백은 낯선 지형을 탐험하는 그의 노력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의 취약성을 강조하는데 기여한다. 나이팅게일뿐만 아니라 이 경계를 지나는 어떤 사람이든지 브라이트 폴의 위험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나이팅게일의 메모 : 셋째 날(밤) -
스캐너는 국내의 폭행, 절도 혹은 공공기물파손 혹은 납치와 같은 혼란스러운 고통의 요청 에 응답하였다. 디퓨티 도그(Terrytoons cartoon에 의해 만들어진 에니메이션 시리즈물 캐릭터)는 혼란스러워했고 꼬마 재니 로우는 현재로도 충분히 버거워 보였다.
이곳은 충분히 이상해보였고 나는 내 자신이 정확한 길을 따라가고 있음을 확신했다.
웨이크의 대리인을 찾았고 잠시 그를 따라다녔다. 터비는 나를 따돌리려 노력하였다. 웨이크는 아마도 매우 약삭빠른 사람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친구는 필요이상으로 나한테 친밀하게 굴고 있으니..
심지어 나이팅게일이 내면의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을 때도 그의 터프한 법 집행 망을 정면으로 뚫고 가기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선상에서 독서란 계몽적인 것이 될지 모르겠다. 스캐너 오디오에 관련된 나이팅게일의 등장은 작은 타운의 보안관보가 일상적인 범죄 요청을 다루는 것을 보여주려 한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왜 아무것도 아닌 그들에게 신경을 썼을까? 초기 메모들에서 그의 심리적 상태를 알 수 있었고,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고통스런 요청이 암시적인 초자연적인 활동임을 나이팅게일이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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