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현타가 옵니다.
단순 섀도우만이 아니라 어쌔신 그 자체에서요.
요테이. 정말 거슬리는 작품이 나왔네요.
쓰시마 때만 해도 아직 멀었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물론 전 엑박이라 플레이 해 본 적 없습니다.
어쌔신이랑 판박이다 라는 느낌인데 어쌔신이 가진
최고 장점을 제외하곤 이젠 뒤쳐진다라는 느낌 아니 확신이 드네요.
어쌔신 장점이 맵인데 너무 압축해 놓아서 답답하죠.
지금보다 훨씬 더 커져야 합니다. 거리가 탁 트여야죠.
뷰포인트가 있으니 더 커져도 됩니다. 너무 압축할 필요없어요.
사람들 신나게 달릴 겁니다.
매번 강조하는 카메라 구도. 이거 못 깨달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소년시대 드라마에서 흑거미 싸우는 장면 보셨나요.
실제 촬영 모습은 허접하고 타격감 1도 없어요. 다 연출로 만들어 내는 겁니다.
재미라는 측면에서 기획은 잘하지만 자꾸 아케이드화 시키는 퀘벡.
나름 사실적인 몬트리올 조차 요테이에 비하면 타격감도 물리력도 다 뒤쳐집니다.
다대일에서 자꾸 쥐톨만하게 작아지면 현장감이 없어요.
그렇다고 FPS 마냥 케릭 반을 잘라 먹어도 안됩니다.
어디를 딛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아래 잘라먹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줘서도 안됩니다.
이런 구도를 요테이가 너무 잘하고 있네요.
파쿠르 물리력도 손 봐야죠.
그렇게 먼 거리를 점프하면서 뒤딤발이 그렇게 약하나요.
단순히 넘어 다닌다가 아니라 파쿠르에 납득이 갈 만한 물리력을 가져야죠.
패링 이펙트는 누구 생각입니까.
정말 유치한 이펙트며 상대방이 튕겨 나가는 느낌이 너무 약합니다.
평타는 무쓸모고 오로지 치명과 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 끝내야죠.
뭐 이리 질질 끕니까. 악몽 난이도로 시간차 혹은 동시 공격은 좋아요.
되치기도 좋구요. 근데 왜 이렇게 질질 끌고 레벨은 왜 무한정 만드나요.
인벤은 왜이리 개차반입니까.
상자 여는 모션은 왜 없앱니까.
사실적이면 지루해서 안한다? 그럼 레데리는요.
동물도 한 마리를 잡더라도 레데리 처럼 잡아야죠.
호주머니가 도라에몽입니까.
우리가 사무라이 칼만 휘두를 건 아니죠.
어쌔신 세계관이 가진 무기가 바로 다양성인데요.
두고두고 해 먹을 수 있는 이런 세계관에서 요테이 장점을 끌어오면 진짜 도약할 거라고 봅니다.
어쌔신 역사상 가장 큰 도약은 오리진 이었고 지금도 해보면 최곱니다.
물론 새도우 재밌게 하고 있고.퀘벡이 왠일? 이런 느낌이긴 한데..
아직 오리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패링이나 모션은 오히려 퇴보했죠.
회피는 오디세이 때 부터 엉망이고.
요테이가 따라하듯 어쌔신도 좀 보고 카메라 구도나 패링 시스템, 모션의 부드러움 등등 좀 배웠으면 합니다.
솔직히 벌써 핵세 기다립니다.
섀도우스에서 더 기대감은 사라졌고, DLC 나오면 스토리 연장되는 구나 정도.
잘 만들었고 재미도 있고 근데 넌 최고여야 돼.
콘솔로 입문 시킨 게임이고 인생 게임이니까. 이 정도로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