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판은 오픈월드 mmorpg에 대부분 있는 필드몹 스틸이란 게 없어요. 다른 게임에서는 남이 잡고 있는 몹을 치게 되면 으레 싸움이 일어나죠. 자리싸움, 몹스틸, 아이템 스틸이라는 게 있는데 타오판은 없죠.
타오판은 내가 잡고 있는 몹을 남이 지나가다가 같이 잡아도 아이템을 뺏기는 것도 아니고 지분에 따라 분배되는 것도 아니죠. 몹 잡는 시간이 줄어서 모두에게 이득만 될 뿐 아이템 획득에 손해는 없어요. 파티상태가 아닌데도요.
이런 것들이 협동심을 유발하게 되는 것같아요. 서로 도와주는 거죠. 와우나 검은사막, 로아 등등 이런 겜보다 타오판에게 더 끌리는 이유가 이런 건가봐요.
또 다른겜 할 땐 더럽고 지저분한 채팅창과 많은 악성 유저들때문에 엄청 힘들었는데 타오판은 그런게 거의 없어요. 가끔씩 디시, 아카쪽 애들이 그쪽 용어를 쓰긴해서 불편하긴 한데 심하지는 않구요. 지금까지 많은 겜을 해봤는데 타오판만큼 깨끗한 채팅창을 가진 겜은 없었어요.
단지 액션성이 좋아서 하는 겜이 아니다라는 걸 떠올리게 되어서 글을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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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 내에서 싸움이 없어서 좋아요. 치열하게 싸우는데 누가 한대라도 도와주면 고마운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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