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티튜드를 그리워하는 레슬매니아입니다.
애티튜드 시기가 막을 내린 이후
레슬링 게임에서도 손을 뗐었는데,
WWE 13에 '애티튜드 era' 모드가
도입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는
급한대로 아시아판으로 질렀습니다.
쓰지도 않을 메일 사이트에 가입하여
홍콩 계정을 만드는 등
우여곡절 끝에 네트워크 인증을 끝내고,
플삼 유저가 된 이후 처음으로!!
DLC를 구매하여 팬 엑세스를 질렀습니다.
타이틀 + DLC 계산해 보니 10만원 가까이 나오더군요. -_-;;
하지만 애티튜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게임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했던 것이 RVS 2008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제작사에서 WWE 특유의 경기 흐름을
잘 살려내려고 노력을 한 듯한 흔적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로스터도 충실해서 만족스러웠구요.
(다만 한 캐릭터를 몇개로 쪼갠 것은 그닥 의미 없는 낭비같아 보였습니다)
조작도 예전보다 편하면서도 섬세해진 것 같네요.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애티튜드 모드는 그야말로 혁신이었습니다.
올드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부 로스터의 캐릭터 모델링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골더스트와 산티노의 팬입니다만,
골더스트는 정말 리얼했던 반면
산티노의 모델링은 좀 난해하더라고요 -_-;;
결론적으로, 올드팬들과 레슬 키드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현재로서는 레슬매니아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HQ가 도산하는 바람에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네요.
이상 짧은 소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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