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동네 길거리 구석에 위치한 스시미가쿠에 다녀왔습니다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 & 집앞이라 선택했어요
예약제라 이번 타임엔 저 포함 3명이서 조용히 즐겼답니다
가격은 디너 7만원
1. 관자 차완무시 + 김
고소하고 약간 쫄깃한 관자가 인상적인 맛
2. 광어회 3pcs
적당히 숙성된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와사비 조금 적게 찍을걸
3. 연어샐러드 (초리조 소스)
새콤달콤 + 고소라 입맛 돋는 에피로 좋았습니다
역시 연어는 생회보단 양념친게 맛있어..
4. 간장에 조린 문어
유자껍질이 살짝 올라가 상큼했고
뒷맛에 가쓰오부시..인가 옅은 생선맛이 좋았습니다
5. 구운 관자
엄청 부드러운 맛
6. 삶은 전복 (전복 내장 소스)
처음 먹을땐 흠..? 했지만 먹을수록 소스가 중독적
감칠맛 덩어리
7. 안심 카츠
이 집 카츠 미쳤네요 (Positive)
변주를 줘서 좀 나쁘지 않았습니다.
8. 온소바
따뜻한 간장육수 + 적당히 잘 삶은 면
가장 마지막에 나왔어도 나았을 지도?
9. 도미 초밥
첫번째 스시.
숙성해서 그런가 단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0. 전갱이 초밥
진한 기름맛이랑 부드러운 살 조합이 매우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오늘 먹은 코스 중 1등
11. 훈연 삼치 초밥
부드럽고 삼치 특유의 향이 잘 살아있는 맛
일부러 간장 대신 소금에 찍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마스터한텐 비밀)
12. 참치 등살 초밥
간장에 3분정도 담가두었다가 내주시는데
부드러운 육회처럼 고소한게 취향이었습니다.
13. 참치 뱃살 초밥
등살에 기름맛이 가미된 정도의 느낌?
으앙 느끼해 이러진 않았어요
기다리는중...
엄청 조용했어요
14. 가리비 관자 초밥
부드러운 관자의 맛
식감으로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15. 우니 마끼
그동안 먹은 우니는 항상 비린내만 나고 별로였는데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더 비싼 우니를 먹으면 또 다른 맛이라는 마스터의 말을 듣고
일본가서 진짜 비싼거 먹을 생각이에요
언젠간
16. 고등어 절임 초밥
일본 가면 꼭 먹는 초밥인데
새콤한 맛과 고등어 특유의 기름맛을 잘 잡아서 만족했어요
생각보다 커서 꽉찬 맛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 구운 바닷장어 초밥
처음 느껴보는 장어의 부드러운 맛이 신선했어요
진짜 새로운 경험이라 눈이 번쩍 뜨일 정도
다른것보다 부드럽게 장어 굽는 기술만 배우고 싶었습니다
최고야
18. 참치 마끼
마지막 메뉴.
입 안 가득 참치로 리셋시키는 맛이랄까요
와사비랑 양파랑 채소도 섞여서 입 안을 싹 정리하는 기분이었습니다
19. 디저트 아이스크림
마끼까지 먹으니 배가 아슬아슬했는데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무난무난한 맛
음.. 총평은
오마카세 첫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나중엔 본토가서 먹어보려구요
마지막으로 오늘 받은 엽서 인증합니다
생신이라니...데빌냐스러운 친절에 눈물이 납니다
흑흑 가그린 에이드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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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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