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어쩌다 로콜라보 간판 디자인을 제작할 기회가 있게 되어서 제작하고
의뢰의 완성이후 의뢰주님께서 만족하시면서 언젠가 한번 놀러오라고 하셨지만
마치 최근 마무리된 죠죠 8부의 최종보스의 능력 '재앙'이 여러가지 겹쳐오듯
여러 일이 생겨 못갔던 무렵...
"요즘 우울하네."
여름철 열기+버튜버 방송 본 마지막날 논란터지고 바로 도망치듯 잠적+현재 터진 과거 팬이던 버튜버의 논란들
=크아아아악 ㅈ토피아!
라는 심정급으로 우울하게 되어서
잠시 머리식힐겸, 몇년전의 말씀이 생각나 몰래(?)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은 가보기전 찍은 스텔라이브 광고판
최근에 알게된건데 팬분들이 모여서 챌린지? 프로젝트? 그런 느낌으로
실제로 와보니 마치 기묘한 느낌이였습니다. 간판이 이렇게 있는게 마치 자식을 마주한
부모의 느낌? 다만 날씨로 인해 비가 올까봐 급하게 안으로 들어가서 많이 찍진 못한게 아쉽네요.
실루엣은 모자이크해서 왜곡한점 양해 바랍니다.
요즘 사이버불링의 시대이니까요.
메뉴들은 최신 울트라맨인 울트라맨 오메가, 선배들의 드링크라던가
적대 외계인들의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제창해주세요! 블루레몬 제트!' 음료입니다.
울트라멘 z의 광선기를 모티브로 한듯한 거품과
블루에이드의 그라데이션이 환상적이더군요.
위쪽은 팝핑캔디? 그런 느낌으로 토핑되어있는데
토핑의 모양마저도 실로 '제창해주세요! 블루레몬 제트!'
같은 느낌입니다!
울트라맨 광선기는 어짜피 발사되면
쉐이크가 되니 쉐킷쉐킷, 맛은 그냥 먹는다면
블루에이드의 맛이지만 암바사 크림? 밀크크림? 그런 크림과
함께 먹으니 기묘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울트라맨처럼 모든 메뉴 완식하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울트라맨이 아니라 괴수처럼 될거 같아서
구경도 좀 해봤습니다. 최근 나오는 블로키제 피규어들이 돋보였고
Z와 X, 트리거, 뫼비우스등 각 울트라맨 세대의 메카들이 함께 모여
마치 울트라맨의 팬들이라면 느껴볼 고전 향수가 느껴졌습니다.
이웃 사촌지간인 그리드맨도 함께 전시되어 팬층이라면 더더욱 보는 눈이 즐거워지게 됩니다.
이건 영롱해서 찍어본 울트라맨 블레이쟈 스톤, 너무 예쁘더라고요.
울트라맨 카페니 천장에 울트라맨이라도 메달려야하지 않냐고요?
정답입니다! 울트라맨 판넬들이 매달려 그 아쉬움을 채워주더라고요.
벽면에서는 TV로 울트라맨 관련 내용 영상을 재생해주고요.
뭔가 음식이야기만 3분의 1이고
결과적으로 로콜라보 카페 이야기만 3분의 2만 하게 된것 같네요.
그래도 잠시마나 기력을 되찾는 느낌이라 즐거웠습니다!
막 엄청나게 커다란 카페를 생각한다면 조금 아쉬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속의 울트라맨 팬으로서 쉬다 갈수 있고, 울트라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직원들의 친절과
음식이 독특하다고 제창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 제창하는 맛이 잠시마나 우울감을 날려주는 느낌이라
잠시 우울함에서 벗어나 사고를 전환하고 싶다면
울트라맨 팬으로서 찾아가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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