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위스키] 발렌타인 21년하고 크런키 초콜릿

[Capitán Mexico]

*얼마 전 관리자 덕에 불타던 순간 어떤 유게이 술꾼분과 함께 한 잔

스카치 위스키와 과자,초콜릿이 궁합이 좋다길래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고기, 생선, 구운 생선대가리, 과일 다 해봤는데 의외로 제일 싼놈을 안 경험해본 ㅎㅎㅎㅎ

태어나서 어른들한테 처음 얻어마셔본 위스키 발렌타인 21년.

주량이 세도(소주 3병정도) 소주맛이 역해서 쏘맥이나 타먹는 저에겐 술은 그냥 흥겨움이나 속에 기름닦아내기용 액체였죠

근데 저에게 술도 맛있을 수 있단 걸 알려 준 귀중한 제품 ㅎㅎ

왜 좋다고 하는진 잘 이해가 안 가지만 초콜릿이랑 과자의 맛과 향이 위스키를 크게 해치지 않고 잘 어우르는거 같아요

고소하고 달달하니 위스키 본연의 훈연향이나 꿀향, 꽃향이랑 잘 맞다고 해야하나...

알코올 게시판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_ 흥두루미]

저는 초콜릿 안주로 엄청 좋아합니다
어쨌든 고도수다보니 마시다보면 입이 얼얼해지는데 그 때 안정시켜주는데에도 좋고 말이죠 ㅎㅎ

[Capitán Mexico]

그렇군여... 하긴 당에다가 기름도 있으니 좋죠.

그래서 제가 삶거나 구운 고기 안주를 선호합죠 ㅎ(특히 버번 마실 때)

[oldbutgold]

캬~ 전 싸구려 Langs랑 Cleymore 마시는중..

마트가긴 귀찮고 보이는김에 사옴.. 그러고 보니 저도 미쯔 한봉이랑 마시고 있군요.. 아무래도 그냥 마시는게..

[Capitán Mexico]

랭스랑 클레이모어는 어디서 사셨나욤??

집근처엔 수입주류전문점/이마트 등등이 다라서

[oldbutgold]

Langs는 저번엔 홈플러스(9.9)에서 샀었는데 이번엔 세븐일레븐 (10.9 )Cleymore는 저번엔 CU(15)에서 샀었는데 작은 롯데마트(11.9)에 가니 팔고 있더군요.

[도를아세요]

저는 위스키 마실때 냉침한 허브티를 체이서로 이용합니다. 위스키 피니쉬랑 허브티의 향이랑 합쳐저서 알코올의 씁쓸한맛을 지워주고 가향된 느낌을 받거든요

[Capitán Mexico]

오 이거도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