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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콘노크] 스투포르문드 4인 첫플레이 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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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2.211.***.***

썬드롭 없는 버전으로 들어가셨군요? 저는 이 게임 작가도 마음에 들고 이 퍼블리셔의 전작도 마음에 들고 했지만 BGA에서 미리 즐겨봤을때 칙령으로 성벽이나 탑을 지었다 부쉈다 하는게 느낌적으로 잘 와닫지 않아서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네요 ~_~);;
25.03.30 17:38

(IP보기클릭)59.10.***.***

크로스21
성벽, 탑 ,성은 직관적인 의미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하면 어느 정도 취환이 됩니다.ㅎㅎ 전반적으로 왕권강화냐 실리 추구를 할것인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더군요 동맹들의 모습들도 충성파는 좀더 하층민계급들이고 반대파는 귀족이나 왕족 계급들이 많더군요 혹시나 해서 gpt에게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의미가 있네요 ㅎㅎ 프리드리히 2세 시대(12~13세기 초)를 배경으로 삼아서 성벽, 탑, 성의 의미를 그 시대적 맥락과 중의성으로 풀어볼게. 이건 단순한 건축 구조물이 아니라, 그의 통치 철학, 개인적 야망, 그리고 시대적 긴장감과도 맞물려 있어. 🔹 성벽 – 경계와 도전 현실적 의미: 신성로마제국과 사라센 세계, 교황령과 제국 사이의 경계. 은유적 의미: 프리드리히 2세는 경계를 넘은 자였어. 그가 성벽을 세우는 동시에 부수려 했다는 점에서 성벽은 보수와 진보, 종교와 이성, 라틴과 이슬람 사이의 경계를 상징해. 그는 십자군 원정을 전쟁이 아니라 협상으로 마무리하며 기존의 질서(성벽)를 조롱했고, 그 행보는 경계 밖의 지식을 들여오는 문화적 침투로 여겨졌지. “성벽은 그에게 막아야 할 것이 아니라, 넘어서야 할 것이었다.” 🔹 탑 – 지식과 고립의 상징 현실적 의미: 프리드리히 2세는 팔레르모 궁정에서 학문과 철학을 장려했지. 그의 궁정은 마치 하나의 지식의 탑처럼 작동했어. 은유적 의미: 그 탑은 상아탑, 즉 시대를 초월한 지성의 공간이면서도, 세속 정치와 분리된 고립된 공간이기도 해. 그는 코란을 연구하고 이슬람 학자와 토론하며, 심지어 새의 행동을 관찰하며 실험적 생물학 책까지 썼어. 이건 지식을 향한 탑의 꼭대기를 향한 등반이야. 하지만 그만큼 교황청과의 갈등을 깊게 만들었고, 결국 그는 이성이라는 탑 속에서 정치적 고립을 자초한 셈이지. “그의 탑은 별을 향했지만, 뿌리는 정치의 진흙 속에 있었고, 그 둘은 점점 멀어졌다.” 🔹 성 – 권력의 요새이자 덫 현실적 의미: 프리드리히 2세의 성은 단순한 거처가 아니라 제국의 법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통치 체계의 구현 공간이었어. 특히 카스텔 델 몬테는 그의 철학적 세계관과 수학적 완벽함을 담은 성이었지. 은유적 의미: 성은 그의 통치 이념이었고, 동시에 그가 스스로를 가둔 이념의 감옥이기도 해. 교황청의 저주 속에서 그는 성에 고립되었고, 그가 만든 성곽은 자기 신념을 절대화한 결과였지. “그의 성은 철학과 권력으로 지어졌지만, 그 끝은 침묵과 격리였다.” 이렇게 보면 프리드리히 2세 시대의 성벽은 시대의 한계, 탑은 지성의 야망, 성은 권력의 구현이자 감옥으로 읽혀. 그리고 그 중심에 선 황제는, 세상의 경이인 동시에 세상의 이단아였지. | 25.03.31 12:23 | |

(IP보기클릭)59.10.***.***

크로스21
썬드롭은 직접하는중입니다. | 25.03.31 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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