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책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일 좋아하는 한국문학은

[더러운펭귄인형]

젊은 느티나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준글이지만 주인공 넘나 잔망스러운 것ㅋㅋ

의붓오빠의 그 망설임과 어쩔 수 없는 질투, 그리고

고뇌가 너무나 맛있습니다ㅋㅋ엌ㅋㅋㅋ

짧은 단편이지만 아주 설레죠. 

교훈은 딸 데리고 아들 있는 집에 재혼하는 거 아니다(?)

[고오급노예]

저는 왜때문인지 한국 문학 중에서 기억에 남는건 전부 근현대 이야기가 많네요.
조정례 단편. 괭이부리말 아이들. 싱아. 마당깊은 집 같은..?

[더러운펭귄인형]

전 사실 한국문학을 거의 안읽어서ㅠ 교과서에 나온 거 원전 찾아본 거 빼곤 없네요 흑흑

[고오급노예]

저도 해외 소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파트리크 쥔스킨 (향수 작가) 꺼 좋아해융. 그 양반 드라이하면서도 디테일한 느낌이 좋음.
그런데 그거 말고는 거의가 고전이네오.
사실 고전이 더 재밌음. 수백년간 베스트 셀러 중에서 존잼만 뽑아놓은게 고전이니 재미 없을리가!
그 중에서 아직도 끝까지 못읽은 건 실락원. 복락원 시리즈.. 쉬운 우리말 판이 필요합니다요..ㅜㅜㅜㅜㅜ

[더러운펭귄인형]

실락원은 존잼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고딩때라ㅋㅋㅋㅋ 천로역정같은 거뚜 읽고 그랬쥬. 전 잡식성이라 이것저것 보는 편인데 움베르토 에코 원톱으로 치고 베르베르 개미개미 작가꺼는 대부분 읽었어요. 재미 원툴이었는디ㅎㅎ 다만 움베르토 에코 꺼는 번역이 쉽지않음. 이 기본이라ㅋㅋㅋㅋ 영어론 절대 못읽을 듯요ㅠ

[짹순이]

편지를 거기에 둔건 나보라는 친절인가...?

[더러운펭귄인형]

꺄악 옵빠!!!!! 여기가 바로 맛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