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후배 개그맨을 각목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개그맨 '김깜빡' 김진철(25)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BS 개그맨 18기인 김진철은 지난달 초 여의도 KBS 방송국 분장실 내에서 군기를 잡는다고 공채 2년 후배인 김지환(29)을 마대자루로 5회 가량 때린 데 이어 지난 4일 밤 10시께 방송국 옥상에 김지환 등 20기 후배들을 모아 놓고 '원산폭격'을 시키면서 김지환을 각목으로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환은 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합의를 요구하는 김진철 측과는 현재 합의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깜빡홈쇼핑'에서 '안어벙' 안상태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진철은 지난 4월초 분장실에서 김지환을 비롯 20기 후배 10명을 모이게 한 뒤 "개그맨을 시작하는 놈들이 건방지다. 선배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않고, 선배 대접도 똑바로 하지 않는다"며 이 가운데 김지환을 마대자루로 5대 정도 때렸다.
이어 김진철은 지난 4일 밤 10시께 김지환 등 20기 후배 14명을 여의도 KBS 연구동 옥상으로 불러낸 다음 군기를 잡는다는 구실로 '원산폭격'을 시키고 선배들에게 폭행사실을 고자질 했다는 이유를 들어 각목으로 김지환의 허리와 허벅지 등을 30여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철의 김지환 폭행사실은 김지환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주변 사람들이 지난 7일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9일 합의를 보기 위해 김지환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던 김진철을 병원 근처에서 긴급체포했다.
한편 KBS 예능국의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김진철에 대해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콘' 제작진은 10일 "일단 그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기에 당분간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며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서 11일 추후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진철이 출연하고 있는 '깜빡홈쇼핑'에 대해선 워낙 인기 코너인 점을 감안, 시청자들의 반응 등을 고려해 존폐 여부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후배 개그맨을 각목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개그맨 '김깜빡' 김진철(25)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BS 개그맨 18기인 김진철은 지난달 초 여의도 KBS 방송국 분장실 내에서 군기를 잡는다고 공채 2년 후배인 김지환(29)을 마대자루로 5회 가량 때린 데 이어 지난 4일 밤 10시께 방송국 옥상에 김지환 등 20기 후배들을 모아 놓고 '원산폭격'을 시키면서 김지환을 각목으로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환은 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합의를 요구하는 김진철 측과는 현재 합의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깜빡홈쇼핑'에서 '안어벙' 안상태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진철은 지난 4월초 분장실에서 김지환을 비롯 20기 후배 10명을 모이게 한 뒤 "개그맨을 시작하는 놈들이 건방지다. 선배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않고, 선배 대접도 똑바로 하지 않는다"며 이 가운데 김지환을 마대자루로 5대 정도 때렸다.
이어 김진철은 지난 4일 밤 10시께 김지환 등 20기 후배 14명을 여의도 KBS 연구동 옥상으로 불러낸 다음 군기를 잡는다는 구실로 '원산폭격'을 시키고 선배들에게 폭행사실을 고자질 했다는 이유를 들어 각목으로 김지환의 허리와 허벅지 등을 30여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철의 김지환 폭행사실은 김지환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주변 사람들이 지난 7일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9일 합의를 보기 위해 김지환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던 김진철을 병원 근처에서 긴급체포했다.
한편 KBS 예능국의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김진철에 대해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콘' 제작진은 10일 "일단 그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기에 당분간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며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서 11일 추후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진철이 출연하고 있는 '깜빡홈쇼핑'에 대해선 워낙 인기 코너인 점을 감안, 시청자들의 반응 등을 고려해 존폐 여부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