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쟁터가 된 오스트리아..불가피했던 유럽행, 결과적으로 무리수였나

[Maximus]

언론사 : 스포츠 서울 ( 다음 뉴스 )

출처 : https://sports.v.daum.net/v/20201115193309070

[Maximus]

축협 이 뿅뿅들....
이 시국에 원정 A매치라니...
제정신들이여...!?
돈에 눈이 멀었어!?

지금 오스트리아는 고강도 봉쇄령 들어갔다는데
선수들 소속팀 복귀 및 우리나라에 귀국 할 수 있겠어...!?

[러시안싸카블뢋]

돈 없음. 진짜 없음. 축협 예산이 980억인가 그런데 스폰서 비용, 티켓 비용 빠지면 절반이 사라짐. 근데 이미 유소년 쪽과 각종 사업에 돈 다 씀.

님 생각보다 '돈에 눈 멈?' 할 정도로 작은 상황이 아님.

방역 실패에 대한 비판이면 모를까 돈 관련해서는 지금 축협은 존나 진지하고 절박함.

[Maximus]

근데 제 말은, 꼭 유럽까지 가서
경기를 치뤄야 할 필요성이 있었냐는 겁니다.
유럽쪽 상황 다들 아시잖습니까...?
10월 들어서 확진자 폭증하고 있었던데다,
결과론적으로 국대 선수 6명 확진됐는데....
선수 안전 도외시한거나 마찬가지잖습니까....
더군다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 늘어날 수 있는데;;
답글을 마치며 확진된 선수들의 쾌유를 빕니다.

[러시안싸카블뢋]

이게 사정이 좀 있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차출해서 자가격리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려다보니, 처음 결정난 10월 당시에는 유럽에서도 가장 안전한 축에 들었고 출입통제 면에서도 가장 용이했던 오스트리아가 결정됐음.

근데 정작 11월 A매치 기간이 되니까 오스트리아에서 폭증한 상황에서 적어도 우리가 어웨이 자격으로 참여한 멕시코전의 경우 상호 합의 취소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경기를 치러야했기에 최대한 방역 조심하는 선에서 경기를 치르러 간거임.

실제로 축구협회도 나름 뭔가 궁리는 함. 선수들 방역 복장 점검 철저히 하고 동선 철저히 줄이고 호텔 하나를 아예 통채로 빌려서 코로나 버블을 만드는 등 이것저것 함. 다만, 기존 훈련장 폐쇄로 급하게 잡은 훈련장에서 방역이 뚫렸을 가능성이 생겼고, 덕분에 6명 확진된거임.

말했지만, 이거는 필요악같은 상황이라고 봐야하고, 어쨌든 축구협회도 나온 확진자에 대해서는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어야한다는거임.

[다랑어꿈]

사정은 개뿔 사람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하셈

[러시안싸카블뢋]

코로나는 사람을 아프게 하지만, 돈은 사람을 죽임.

[소년탐정피카츄]

FIFA에서 왜 국가대표 경기를 강행시키는지 모르겠음
그냥 취소시키고 여태까지 지네들 은퇴자금으로 꽁쳐놨던거 풀어서 각나라 축협들 보조해야지

물론 돈에 눈이 먼 FIFA가 그럴리가 없지만

[소행성3B17호]

전세계 어디에도 지네가 먹은 돈 뱉어내는 협회는 못 본 것 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