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출범후 3경기가 지나고 4번째 경기에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네요.
지난 3경기에서의 강력한 압박과 수비진이 꿈인가 싶을 정도..
우선 433 혹은 4141 형태로 공수 포메이션이 바뀌었는데 전반전은 황인범 남태희 기성용의 볼배급이 그럭저럭 먹히고 좌우 공격루트도 황희찬 손흥민에 의해 돌파와 패스가 잘되었는데 후반전엔 그런게 잘 먹히질 않고 공격 수비 간격도 벌어지면서 효율적인 공격 작업이 되지 않았네요.
기성용으로부터의 좋은 패스가 몇 번 갔지만 남태희의 실수와 손흥민의 턴오버가 눈에 띄면서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라 공격작업도 좋지 않았구요.
비기긴 했는데 상대가 약체고 홈인 걸 감안하면 오늘의 워스트는 남태희 손흥민 정도.. 수비쪽에선 이용이 실수가 많았네요...
김민재는 집중력을 좀더 길러야 할 것같고 골 직전의 반칙은 불필요한 반칙이었고 다른 장면에서는 그나마 이름값을 해냈다고 봅니다.
석현준은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걸 감안해도 별 좋은 장면을 못만든 건 아쉽네요. 황희조가 좀더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평가전땐 다른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흥민이는 좀 쉬어야 할 듯한데 오늘 풀 출전시키는 건 좀 이해할 수 없었고 벤투 고집 무지 세다는 걸 느낍니다.
아쉬운 친선전이었는데 다음달 호주 원정으로 친선전이 2차례 있는데 공격전술이 좀더 다양하고 정확했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벤투감독이 지향하는 축구엔 공감합니다. 오늘은 안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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