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접 D라인을 보내거나 하는 부분이 없음
진엔딩을 위해 이면루트에서 자동으로 보내는게 끝이죠. 광고에서는 D메일처럼 팍팍보내는 줄 알았는데. 물론 제로의 오카베는 약간의 세계선 변동에도 두려워하는 성격이 됐으니 막 보낼리는 없겠지만 광고가 무색해짐
2. 폰트리거가 쓸모가 없음
전작처럼 노래를 얻는다던지 벽지, 아니면 숨겨진 루트개방 같은 요소가 한개도 없어요 .본작이 인기를 끈 이유중 하나가 폰트리거로 넘어가는 진엔딩 분기같은 요소도 있을텐데 제로에서는 기껏해야 팁 한두개 개방되는 정도? 모든 스토리분기는 아마데우스로 이루어지고, 플래티넘 딸거 아니면 모든 라인을 무시해도 스토리에 영향이 없죠.
3.약간의 설명부족
세계선이 분기하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물론 전작은 오카베만이 D메일과 타임리프를 다뤘기에 모두 이해가능했던것이죠. 제로에선 오카베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만 세계선 분기가 이루어지니 이해가 부족한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설명이 부족해요. 왜 아마데우스로 전화한번 받고 마는걸로 세계선이 분기하는가? 여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저는 왜 분기되는지 이해가는게 교수,이면루트쪽정도밖에 이해가 안갔어요. (교수루트는 아마데우스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줘서, 이면루트는 러시아의 타임머신실험)
... 그래도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오카베가 각성하는 두 장면과 진엔딩은 좀 멋있었으니 그냥 평작정도로 리뷰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슈타게 본작이 너무 갓겜이라 이정도 만든것으로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죠. 오히려 전작의 명성을 따라가려다 졸작만드는 회사도 여럿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