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드디어 클리어 했습니다.
전작 사이버 슬루스를 재밌게 하고 반쯤 잊혀질려고 할때 후속작이 나온다고 했을때는 간만에 디덕심이 불타올랐네요.
원래 게임살때는 한정판 지른적은 없었는데, 이번작은 안사면 후회할거 같았기에 바로 질렀네요.
한글화 나온다고 들었을때는 한글판으로 살까 했는데 PS4로만 발매한다고 해서 전작 세이브 데이터도 전승 시킬겸 일본 비타판으로
사서 즐겼습니다. 참고로 스토리 클리어만 했는데 플레이시간이 긴 이유는 나름 좋아하는 애들로 균형있는 파티 만든답시고 쓸데없이
재능, 특훈 노가다를 주구장창 했기 때문....
일단 결론적인 플레이 소감을 말하자면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전작에서 시스템적으로 달라진 부분도 미묘했고,
새로운 점도 부족했지만, 전작을 플레이한게 하도 오래전 일이다 보니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네요. 불편한 점들도 비타로 즐겨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그랬습니다. 앤딩도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만 저는 일단 다행히도 나쁜 느낌은 아니었네요. 전작이 나름 왕도적인 해피 앤딩이라
좋았다면, 헤모리는 이건 이것대로 여운도 남기고 나름 가능성을 열어둔 열린 결말이란 느낌이라 좋았다고 해야하나. 물론 다른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을텐데 꼭 이런식으로 가야만 하는 느낌은 좀 있습니다만.....옆동네쪽 후속작이 워낙 막장이었다보니 ㅎㅎ..
만약 다음 디지몬 신작이 나온다면 개인적으로 월드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넥스트 오더는 솔직히 리 디지타이즈 디코드랑
비교했을때 좀 실망적이었기에 제대로된 디지몬 육성 RPG를 새로운 그래픽으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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