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엔딩을 보고 난 후의 소감은, 진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히로인 메디나가 처한 상황은 마치 짖밟히며 살아온 저의 인생과 겹쳐져서 플레이 내내 감정이입을 한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수도없이 많으니 패스하고 좋았던 점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토리는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저에겐 이렇게 진한 감동을 느껴본 RPG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특별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 이 게임 이전의 그 감동을 느꼈던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9 입니다. 벌써 20년이나 흘렀네요
2. 음악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음악이 강렬하게 기억되는 어떤 게임이 있어서 그냥 준수했던것 같네요.
아 그 게임이 뭐냐구요?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와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입니다.
3. 해도해도 끝도 없는 퀘스트들. 북제국과 남제국을 진행할땐 싹다 밀면서 했습니다. 정말 퀘스트가 연달아서 끝도없이 나옵니다.
그래서 서제국 진행할때는 숨겨진 힘을 해방하는 석상만 찾고 스토리를 엔딩까지 쭈욱 밀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엔딩 직전에 확인해본 바로는 또 북제국과 남제국에 퀘스트가 덩그러니 생겨져 있던것 같았는데...
일단, 클리어 이후 밀어야 할 퀘스트는 산더미, 할게 많아서 좋네요
전반적으로 이번 게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군요.
남이 뭐라고 해도 저에겐 또 다른 특별한 기억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