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지금까지는 카오스 차일드 애니 비판에 대해 맞장구치던게, 이제 확신으로 바뀌더군요.
애니판 감독은 "이 게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게임의 스크립트를 따다 붙여서 연결시킨 게 거의긴 하더군요. 그것도 세부적인 복선과 깨알같은 세부사항은 전부 삭제.
추가된 것도 감독 독단에 의한 쓸데없는 오리지널이었고....(7화의 상자던지는 노노라던가)
심지어, 게임판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감정에서 격해지는 장면들이 애니판에서는 표정 작화가 밋밋하고....
결과적으로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 구현에 완벽히 실패했네요...
왜 사람들이 원작을 꼭 해보라고 하는지 이해했습니다. 여러모로 파도파도 실망밖에 안나오는 애니였네요(...)
P.S.감독이 이번 분기 담당하는 애니가 "이세계 식당"입니다만, 이것도 각본에서 비판받는거 보면, 감독 특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