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 삼고초려 시나리오(초급)로 20시간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첫 플레이시에는 감을 못잡아서 군사발전이 더뎌서 나중에는 하북을 장악한 조조에게 물밀듯 밀려서 포기하고 같은 시나리오로 두번째 하고 있는데요
발빠르게 형주 먹습니다.
강하는 관평 형제들에게 맡기고 태수 찍어 놓습니다.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유비로 무릉의 금선을 날립니다. 병력은 비슷해도 전력이 금선이 너무 약함.
등용 해주면서, 약간 발전 해 준 후,
장사는 강릉과 무릉에서 동시에 출진하여 물량과 컨트롤로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취할 수 있습니다.
그 밑의 영릉과 계양도 너무 약하기 때문에 병력차이가 나도 쫄지 말고 칩니다.
각 성마다 조운, 황충, 장비, 관우 배치 해주고, 훈련으로 창병이나 기병 1레벨 넘을 수 있게만 해주면서, 상업, 민심 적당히 발전 합니다.
잠시 후, 영안으로 진격. (하는데, 강릉에 집결 후, 유비, 제갈량과 함께 총출동)
장임이나 엄안 등이 맞서 나오지만, 제갈량 신산지계, 장비 만인적으로 다구리 치면 B급과 A급의 차이가 나면서 밀고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강주까지 밀고 들어간 후, 군단 해체 후 다시 강주에서 재집결 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으나 군주로 '정청(관청)'에서 물자 재분배 하여 강주로 적절히 모아놓으면 멀리서 온 군대도 장기간 주둔이 가능합니다.)
이때 쯤이면, 손권이 대조조 연합을 결성하자고 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여 후방은 걱정말고 (강하-관평, 강릉-방통 정도)
재동 -> 성도 -> 건녕 -> 운남 을 공략하여 유장을 평정합니다. 이로서 파촉입성
전투시에 유장측 장수들이 포박되곤 하는데 이를 풀어주면 유장이 상당히 고마워 하면서 친근감이 올라갑니다. 삼국지11에서는 상대방의 친근감이 최대에서 운남 한 도시 남았을 때 외교로 권고하면 유장이 항복하여 한꺼번에 모든 장수들이 들어왔었죠, 충성심 올려주는 노가다가 필요없어지고, 절대 복종 않는 장수 없이 100% 흡수가 가능했었습니다. (다른 분들 한번 해보시길)
한중의 장노는 상용의 조조랑 싸우기 바빠서 반 죽음 상태인데 파촉에서 모든 병력 이끌고 한중을 한번에 칩니다.(장노가 무섭진 않으나 후에 무도가 비어 있다면 무도를 접수할 겁니다.
장안은 조조랑 마초가 박터지게 싸우고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됩니다. (마초가 조조를 너무 미워하여 장안에서 원작에서 처럼 미친듯 싸우고 있죠. 내버려두소...)
그 후가 중요한데, 한중을 먹으면 삼국정립인 겁니다. 여기서, 상용을 평정해야 하는데 완-신야-양양 이 가깝고도 인구도 많아서 협동성이 좋기 때문에,
강하에서 관평 형제 부대 이끌고 강을 타고 빙 돌아서 강릉에 집결하여 방통 및 형주쪽 장수들과 양양을 칩니다. - 그러면서 상용으로 진군 하여 성동격서를 해봅시다.
만약 하후돈이나 무력 높은 조조의 장수를 포박하게 되면 아쉽지만 처형을 했는데요. 조조자신도 통솔이 100정도이고 위무지강 버프 하게 되면 감당하기 힘들더라고요.
상용을 차지하게 되면 장수를 재 배치 하여 한중을 지킬 수 있도록 B급 무장들로 주변 성을 맡겨주고,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서 멀리 성도나 영릉 계양 같은 곳에서도 총동원하여 양양을 먹어야 합니다.
전투시 조운1기로 상태 진을 하나 빠르게 치고 주력 부대는 중앙으로 나갑니다. 중앙 부대중 1기로 그 옆 상대진을 치게 합니다.
적 주력부대가 중앙으로 나오거나 하면 다리 같은 좁은 곳에서 장비의 만인적이나 관우의 천리행으로 후루룩 말아먹다가,
조운으로 적 본진을 때리면 본진지키러 중앙부대가 돌아가려고 버둥 댈 때 양분된 떨거지들을 협공하여 사기를 떨어뜨려 잡아 먹습니다.
적 본진에 응원부대가 도착할 것 같으면 조운 버프로 빠르게 함락하여 공략합니다.
상대 전력의 공격력, 방어력이 높은 경우, 제갈량의 신산지계 적극 발동.
양양을 먹으면 조조가 계속 군대를 보내서 전투가 계속 일어나더군요. 우리가 전력이 약할 때는 미끼부대 하나로 적을 이끌어 내고 나머지 부대로 본진만 함락 시키세요
이 쯤 되면 중원에 세력이 꽤 커졌기 때문에 신야,완을 죽을 힘을 다해 차지합시다.
그 후에는 장수 부족으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마등을 금성-무위-천수-안정-장안 순으로 공략하여 무장을 흡수.
사마의가 버티는 힘이 장난이 아니라서 직접 플레이어로 컨트롤하여 이겨야 하더라고요. 완은 위임에 맡겨두고 장안 -> 홍농 -> 낙양 까지 오면 후반만 남습니다.
그 사이 손권이 조조에게 처형당해 버려서 정보가 계속 대 조조연맹을 맺자고 합니다. 초급이라 그런지 뒷통수 칠 것 같지도 않으니 계속해서 조조 공략.
삼국지13에서는 군대가 도시 귀속이기 때문에 전작에서처럼 초S급무장들을 전진 배치 할 수가 없습니다. 신야나 완, 강릉 강하, 심지어 무릉에까지 무장을 흩뿌리고 조운 같은 기병부터 멀리서부터 전방 도시로 올라와서 타이밍을 맞추어 군량 재편성 후 쳐들어가야 하는데,
조조와 물량 싸움이 되면 멀리서 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손실이 발생해서 성 한개 먹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두가지 방법 병행
1. 두 부대로 양동작전
형주지역 모든 성에 있는 장수들의 부대는 여강-수춘-하비-소패-오로 진격 - (나보다 좀 먼저 보내세요)
동시에 나는 상용, 양양, 완, 신야를 비롯한 전 부대가 진류-상당-업으로 진격
2. 도시를 차지 하게 되면 즉시 재편성하여 군량 채워주고 필요시 유비가 군대 해체하여 도시로 들어가 '물자 재배치' , 파괴당한 부대의 장수는 옆도시로 옮겨주어 즉시 출격.
(삼국지13이 좀 웃긴게 군주가 손가락만 까딱하면 군량미나 장수가 순식간에 이동합니다.)
두 부대로 나누어 올라가면 적의 부대도 나뉘어 조조나 사마의, 서황, 장합, 하후연을 반반 나누어 상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형주의 B급 부대들로 수춘쪽을 먼저 찝적대서 그쪽으로 적 군대가 움직이면 본래 의도한 진류를 치는 겁니다. 그럼 적이 수춘으로 갔다 오는 시간을 벌수 있지요.
잘 하면 양쪽다 성공해서 성 두개 탈취
아래는 팁입니다.
유비는 제갈량에게 방문하면 사사를 받을 수 있는데 상대의 능력이 높을 수록 성장 속도가 크므로 성장에 잘 활용하면
제갈량의 지력, 관우, 장비에게 무력을 배워서 중후반에는 지력 90 , 무력 100 넘게 됩니다.
성 주의위 전장은 점령하게 되면 금수입, 병량수입, 군사충원에서 이익이므로 점령을 해두어야 하나, 적의 성을 공략시에는 성 먼저 치고, 나중에 흡수하도록 합시다. 패주한 적 장수가 계속 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도시 발전하는 법 : 주인공인 유비는 두개의 실행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 두개. 본인이 스스로 훈련을 하거나, 상업을 하거나 누군가를 지정기간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신을 임명하면 그 인물이 느낌표를 띄워줍니다. 이걸 클릭해서 기간동안 일을 시킵니다. 이런식으로 클릭질 하면 도시나 군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이걸 몰라서 중반인데 부대 공격력 170 방어력 150. 이에반해 조조는 공방 190/170 이니 때려도 때려도 나만 죽어나)
삼국지13에서 아쉬운 점은
게임 초반 가난할 때에는 키즈나나 방문하여 사사받기 과제수행이 성장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쏠쏠하나 - 그것보다도 훈련이나 도시 발전이 더 중요해 져서 중반이후 이런 사교활동을 거의 못하게 됩니다. 키즈나시스템이 악세사리가 되버려요
소모적인 전투. 하북지방은 도시가 촘촘해서 쳐들어가면 계속해서 적 원군이 오게 되는데 성을 점령 한 후에도 근처까지 노려보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컴퓨터를 끌수가 없을 정도로 물밀듯 내려옵니다. 손을 놓을 수가 없어~ 긴장돼~ 재밌어~ 근데 힘들어~ 컴퓨터에 맏겨두면 개차반 발려버려서 내가 계속 나가서 싸워줘야 되고, 전작처럼 신산, 대화계 같은 초 버프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싸우고 소모되고 후방에서 끌고오고. (어느새 새벽3시)
불편한 임명제도. 이러는 와중에 각 도시들은 지들끼리 알아서 잘 발전해주길 바라지만, 그럴리가 없지요. 태수를 임명해야 하는데 이게 또 불편해요. 전체지도로 그 성에 누가 있나 확인하고 태수임명 클릭해서 그 도시 장수를 임명해야지 그렇게 안하면 나의 플랜대로 있어야 할 장소에 있어야 할 장수가 태수로 그곳의 태수가 되어버립니다.
결론 : 빨리 PK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도 좀 적당히 보조역할 할 수 있게 해주고요. 마우스로만 하려니까 통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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