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몰라도 되지만, 알아두면 뼈가되고 살이되는 팁들을 모아봤습니다.
자신의 힘만으로 게임 클리어까지 가겠어! 하시는 분들은 전부 스킵하셔도 됩니다.
맵핑에 연연하지 말자!
처음 게임이 시작하고 던전 공략이 시작되면 거의 모든 분들은 자신의 발로 걸어 던전의 맵핑을 100% 달성시키려 노력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안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1학기라는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이죠.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되면 모든 맵이 <초기화> 되어버립니다.
즉 여러분들이 열 몇 시간동안 열심히 맵핑한 자료가 다 날라가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게다가 15레벨이라는 1학기의 레벨제한이 체감 상 굉장히 빨리 옵니다.
정말 만렙 부대를 한개 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레벨 제한이 빨리 오고 1학기 후반의 바벨 스피어 심부에서 주는 경험치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위해 임무 공략에 필요한 장소만 가면서 몬스터와의 전투도 최소한으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거기에 맵핑 100%를 목표로하면 <열쇠>가 좀 많이 쓰이긴 합니다. 1학기 마지막에 열쇠를 많이 쓸 일이 있습니다만, 이 때는 그냥 상점에서 사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2학기 되면 열쇠가 썩어나거든요.
뭐 그런고로 천천히 게임을 즐기면서 초기화 되어도 상관 없다 하는 분들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1학기에는 최대한 빨리 2학기 돌입을 목표로 임무에 몰두하는 것이 좋습니다.
1학기에 아무리 몬스터와 싸워봤자 경험치도 못 먹는데다 룻 하는 아이템도 별로거든요.
회전 트랩
던전을 공략하다 보면 자신이 어딜 보는지 모르게 만드는 회전 트랩이 존재합니다만,
데몬게이즈나 검의 마을과는 달리 본 작에서는 회전트랩 위에서도 자신이 어느쪽을 바라보는지를 알려주는 화살표가 미니맵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작을 했던 저로서는 당연히 없어질 줄 알고 주변 사물만 보고 진행하다 나중에 돼서야 알아차렸습니다.
주위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통로에서도 미니맵에 화살표가 표시되니 미니맵만 보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전작 플레이어중에 저처럼 고정관념에 묶인 채 진행하는 분들을 위해 씁니다.
자동 이동
ㅁ버튼을 눌러 맵을 불러오고 해당 지역을 터치 혹은 키조작으로 확정지으면 캐릭터가 알아서 진행합니다.
EXP 전통의 시스템.
플로어 서치
학술사의 스펠인 플로어 서치를 사용하면 주위 바닥에 깔린 트랩들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트랩이나 떨어지는 구멍이 있는 층에서 콜 포탈과 혼용해서 사용하시면 던전 공략이 훨씬 쉬워집니다.
콜 포탈
학술사의 스펠인 콜 포탈을 쓴다면 맵상에 밝혀진 곳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본 작의 순간이동 트랩등은 그 부분으로 진행 될 때 발동이 되는 구조로, 그 부분으로 바로 날아가는 콜스펠을 쓰면 순간이동 트랩을 무시하고 진행이 가능하여 순간이동 트랩이 있는 부분을 손쉽게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거기에 마을에서 재정비하고 다시 입던 했을 때도 바로 사냥하던 자리까지 날아가게 해주며 디스펠존+즉사트랩도 소수의 플로트 터스크로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콘택트
시간이 날 때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콘택트를 해봅시다.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가 발생할지도?
롱소드 만들기
롱소드 만드는 퀘스트 하실 때 정크 롱소드 줍는게 귀찮으시다면 그냥 상점에서 롱소드 하나 구입하시면 퀘스트 클리어 됩니다.
미아 찾기
XPD 부대의 미아인 하치를 찾는 퀘스트는 반복 퀘스트이므로 끝이란게 없습니다.
하치가 발견되는 포인트는 총 5군데로, 모든 이벤트를 보시고 싶다면 최저 5번은 퀘스트를 완료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미아 찾기 이벤트에 쓰이는 카레 케어는 상점 재고에 한계가 있는데다 2학기에 필요하므로 시나리오가 막히지 않으려면 1개 이상의 카레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2학기가 되면 비슷한 퀘스트로 신입대원 연수보조라는 퀘가 생기는데 여기서도 하치를 찾아 카레를 줘야합니다. 시나리오 진행상 무조건 한번은 클리어 해야 하고, 이벤트의 바리에이션을 생각하면 최저 5개의 카레가 있어야 모든 이벤트를 보는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1,2학기 합쳐서 최저 10개의 카레가 있어야 모든 이벤트를 보는게 가능합니다.
개발 퀘스트
2학기에 학원장에게서 받는 개발 퀘스트는 10개의 아이템을 모아가야 하는 퀘스트로, 자신에게 없는 아이템이 나오면 룻 할 때까지 진전이 안 됩니다.
하지만 기브업을 해 버리고 다시 말을 걸면 퀘스트 아이템이 바뀌므로 만약 주기 아까운 유니크 아이템이나 현재 갖고 있지 않은 아이템을 요구한다면 바로 기브업 하고 다시 말을 거는게 좋습니다.
기브업에 패널티는 없으며 10번 연속 노 기브업으로 퀘스트 완료해도 특별한 보상이 없기에 무사심볼이나 쿵푸 바지같은 잡템을 가져오라고 할 때까지 기브업 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참고로 보상으로 주어지는 아이템은 15~19 레벨의 장비 중에서 랜덤으로 주어지므로 퀘스트를 받고 바로 깨서 장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가서 클리어 할 시 보상 장비가 별로이기에 되도록 빨리 클리어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전술사가 장비 가능한 유니크 상의 라그나 셀은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하니 만약 수중에 없다면 받도록 합시다.
회복
라보에서 일일이 회복하는덴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성술사의 스펠로 회복을 시키고 마나만 돈주고 회복하면 돈을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불타버린 상태
<새하얗게 불타버린> 상태가 되면 모든 능력치가 저하되며, 이 상태에서 사망하게 되면 <멸화>상태가 되며 성술사의 리커버리나 의료 라보에서의 회복으로는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이걸 모르고 의료 라보에서 그냥 회복 연타만 하다가는 최악의 경우 <상실>상태가 되고, <상실>상태가 되면 동료는 파티를 빠져나가 사라지며 다시는 파티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불타버린>상태는 비싼 돈을 주고 의료 라보에서 바캉스로 치료를 해주던가 마술사의 궁극스펠 [오픈 판도라]에서의 <모든 상태이상 치료>만으로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바캉스 보내기 귀찮아 던전만 죽어라 도니 어느새 <불타버린> 상태가 풀린 적도 있는걸보니 시간제한 또한 있는 듯? 합니다.
<상실>상태는 [리커버리 MAX]라는 아이템으로 치유가 가능합니다.
<상실>상태가 되면 자칫 잘못하다간 파티원 한명이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될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불타오른>상태가 되면 바로바로 치료해 주는게 좋습니다.
버그로 옷 입히기
버그가 걸리면 장비는 라보에서 버그 해제를 하지 않는이상 안 벗겨집니다.
이걸 이용하여 레벨 패스워드등을 장착한 채로 고레벨 장비를 고의적으로 버그시켜 장착하면 레벨 패스워드를 해제하여도 장비가 그대로 장착되어있습니다.
버그를 일으키는 방법 중 가장 쉬운건 이성 한정의 장비를 입히는 것과 성향 제한이 걸리는 장비를 입히는 것입니다.
ex) 남성 전용 옷을 여성에게 입히기, 악 성향 전용 무기를 선 성향에게 장비시키기 등
갬블 노가다
갬블을 이용하면 -3~+3 레벨의 아이템이 나옵니다만 이걸 이용해서 고렙 장비가 나올 때까지 세이브 로드 신공을 사용하여 고렙 장비를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위키에 따르면 노가다와 레벨 패스워드로 2학기 초반부터 무라마사를 장비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뿅망치에 대해
상점에서 15만G로 판매하는 뿅망치(피코피코 해머)는 공격력이 매우 낮고 사정거리도 짧지만 공격 횟수가 많고 무엇보다도 기절이 부여되어 있는 장비로, 본 작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의 사기 템입니다.
본 작의 이형 몬스터는 보스몹과 일부 수배 이형을 제외하고는 기절 내성이 없기 때문에 무술사에게 뿅망치를 쥐어주고 키리코미를 사용하면 무수히 많은 잡몹 들을 완전 무력화 시키는게 가능하여 게임이 훨씬 쉬워지게 됩니다.
전멸을 많이 안 하고 돈을 착실히 모았다면 2학기 중반에는 15만이 손에 있을 텐데, 그렇다면 일단 여윳돈을 약간 남기고 바로 뿅망치를 사 무술사에게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점에서 뿅망치의 정크도 15000G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긴 하지만 필요한 소재가 후반 몬스터에게서나 나오니 빨리 뿅망치를 얻고 싶다면 그냥 일시불로 지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우 귀찮긴 하지만 뿅망치를 강화시켜서 +40강 정도가 된다면 최강 무기인 무라마사이상의 딜을 뽑는게 가능해 집니다.
공격 횟수도 10으로 게임 내 무기중 최다 타수를 자랑하는 뿅망치에 +40이 된다면...
레벨 제한 걸렸을 때
본 게임에는 1학기와 2학기. 15렙과 40렙이라는 만렙 제한이 있습니다.
이 레벨제한은 언뜻 보기에는 아무리 싸워도 경험치도 못 얻는 짜증나는 시스템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블러드 코드 변경을 이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술사/권법사/사술사, 암술사/무술사 이렇게 올리는 스탯이 비슷한 직업군들은 레벨캡에 도달하면 블러드 코드를 변경해서 다른 직업 레벨을 올려주는게 유익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다른 파티원들이 모두 레벨제한이 걸리면 모든 경험치를 한명이 독식하게 되기 때문에 잠깐만 사냥해도 레벨이 금방 15까지 도달이 가능합니다.
또한 왕기사가 이지스를 계속 써주면 저레벨의 파티원이여도 전체공격만 주의하면 죽을 위기가 없고 말이죠.
레벨 캡은 하나의 블러드 코드만을, 혹은 신규 대원 없이 진행하는 사람들에겐 짜증날 뿐인 시스템이지만
블러드 코드를 바꿔서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본다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경험치 독식으로 손쉽게 육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참고로 2학기의 레벨 캡인 40은 그 전에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며 40까지 가는 길도 굉장히 험난하니 2학기에 부캐를 키운다면 상당히 나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엔딩 이후 마지막 임무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그 임무를 클리어 하지 않고 일부러 캐릭터들을 40으로 만들어 레벨 캡을 이용해 다른 직업을 육성한다는 팁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임무를 하기 전에는 잘 생각한 후에 합시다.
그런고로 만약 빠르게 다른 직업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1학기, 느긋하게 한다면 2학기 마지막 임무 클리어 전에 합시다.
또한 경험치는 15, 40렙이라는 레벨캡만 아니라면 고스란히 다 저장되므로 한번에 폭렙이 가능하니 일일이 회복 라보에서 업 시켜주지 않아도 됩니다.
초기 파티원
초기에 만들어진 6명의 파티원 중, 5명은 보너스 포인트가 5로 별로 좋지 않지만, 쿠사나기 혼론 (애칭 크로우)은 스탠다드의 전술사로, 보너스 포인트가 8이나 됩니다.
찍힌 스탯은 힘+3 체+2 민+2 운+1로 전위에 선다면 다 괜찮게 찍힌 스탯에 속합니다.
어차피 외관이나 이름, 블러드 코드는 변경이 가능하므로 처음부터 보너스 포인트가 8로 높은편에 속하는 크로우는 데리고 가는 편이 캐릭터 생성시간을 줄이게 해 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한국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의 외형 바꾸기
만약 클래식 모드를 진행할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외형을 성능 좋은 장비에 입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우선 상점에서 소스 시프트를 삽니다.
분류에서 보면 소스 시프트가 검게 칠해져 선택 불가지만 전체보기에서는 선택이 가능하므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싸니 장비의 레벨대에 맞는 소스 시프트를 적절히 구매해 줍니다.
2. 라보의 개발->작성->대원/서브디스크 에서 좋은 <성능>의 장비를 소스 시프트(SO화) 시킵니다.
3. 라보의 개발->부여->서브디스크 에서 <외형>의 장비를 선택, 소스 데이터에서 SO 장비를 부여.
4. 스탯은 <성능>의 장비지만, 룩은 <외형>의 장비를 가진 아이템을 입수
이상을 따라하시면 손쉽게 좋아하는 룩을 자신이 입고있는 장비에 입히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렙대에 손에 넣는 란제리라던가 상점에서 파는 부르마, 수영복 등을 그냥 놓치거나 파시지 마시고 훗날 룩딸을 위해 보존해두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베이직 모드의 경우 장비를 바꾸더라도 외형이 바뀌지 않기에 소스 시프트를 하는 메리트가 없습니다.
유니크 장비 성능 바꾸기
본 작에서 유니크 장비의 성능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점에 매각 한 뒤 바로 사들이거나, 위의 소스 시프트를 이용해서 바꾸거나.
상점에 매각하고 재구입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긴 하지만 공적치의 소모가 격렬하므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상점에서 재구입 시 변동이 가능한 유니크 장비의 스탯이 노랗게 표시되므로 아래의 SO작을 하기 전에 확인 용으로 한번 해보는건 나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럼 일단 소스 시프트를 이용한 유니크 장비의 성능 바꾸는 법을 설명드리자면,
위의 절차를 따라 <유니크 장비>에 <같은 종류의 장비>를 부여하신 뒤, 그것을 다시 분해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소스 시프트가 된 아이템을 분해하면 SO화 된 장비와 부여한 장비, 두 장비가 나오는데, 이 때 유니크 아이템의 성능이 랜덤하게 변한 채로 나옵니다.
이를 이용해 유니크 아이템의 성능을 손쉽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상점 되팔기보다 더 공적치의 소모를 억누를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무라마사라던가 후반 유니크 아이템은 꽤나 돈이 들기에
여러번 노가다를 하실거라면 세이브 로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이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팁의 전부가 되겠습니다.
발매 첫일인데도 갑작스레 게시판이 활기차지고 벌써 게임 진행을 하고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서둘러 써봤습니다.
일본은 오늘 오퍼레이션 바벨이 발매되었는데 바벨도 플레이 해본 후 감상등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게임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만약 무언가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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