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감] 드퀘히2... 플탐25시간째 소감

[울보쥬리오]

한줄요약 : 갓게임입니다.

오랜만에 와이프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퇴근하고 딸내미랑 안놀아주고 자꾸 방에서 안나온다고...

평소 게임 즐기는 것에 잔소리가 없는데 이렇게 한소리 들은건 궤적FC이후 처음입니다.

발매 5일째, 세이브 슬롯을 보니 정확히 25시간이 찍혔습니다.

아직도 스토리 진행상 초반인것 같은데 이것저것 할거 다하면서 하다보니 이제 겨우 마법쓰는 여왕과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25시간이면 빠른 진행으로 엔딩도 봤을 시간이라던데....

일단은 액션이 너무 쾌적하고 즐겁습니다.

무쌍식 액션rpg라고 해야하나, rpg요소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몹을 몰아서 쓸어버리는 재미도, 보스몹을 동료와 바톤터치해가며 레이드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수집요소도 다양한데, 이게 어떻게 보면 노가다를 강제하는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저같은경우 이런 노가다 아주 환영하는지라... 지금까지 모든 몹의 악동몹과 코인을 다 채우면서 진행을 하느라 대부분의 플레이타임을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하는데 그래픽이나 프레임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데

막눈임에도 굉장히 깔끔하게 부드럽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몹이 모여있으면 약간 버벅이는게 느껴지긴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블캐릭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동료로 들어온 총 캐릭이 9명인데 리스트를 보면 아직 활성화되지않은 캐릭터가 8명 더있네요.

나중에 모두 사용가능하게 해제가 된다면, 스토리 상에서 추가될 동료들 생각하면 한 스무캐릭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개성적이라 이것저것 플레이하는 맛이 있습니다.

다행히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도 어느정도 경험치를 받는지라 육성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네요.

플레이하고 있으면 야 진짜 내가 모험한다 이런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쌍보다는 rpg게임으로 더 다가오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통 왕도 판타지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ㅠㅠ

[타르쿤]

노가다가 너무너무 심하다길래 구입포기했었는데
이런 글 보니 또 좀 땡기네요ㄷㄷㄷ

[후-디니]

노가다 그닥 심하지 않아요. 파밍이 디3급씩 되는거도 아니구, 직업 마스터가 드퀘 본편마냥 빡센것도 아니라서

그냥 적당한 수준입니당

[타르쿤]

그, 모든 캐릭 렙업이랑 악동몬스터 전원 잡는 게 그렇게 노가다가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크레잉]

노가다 심한편이긴함...

[홀림목]

무쌍은 안되는게 나중에 고렙 보스만나면 무조건 공격만 하면 진다고 하더군요. 액션rpg처럼 어느정도 컨이 필요한듯합니다. 물론 쫄은 무쌍 ㅋ

[사다코]

진짜 사이드활동 마니하시나봐요ㅎㅎ 저랑 비슷한 시간인데 차이 꽤난다! 아직도 무궁무진한 대전투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