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위나라 최후의 충신

[루리웹-4235642879]

사마순

어떻게 위왕조를 배신하고 찬탈을 하냐며 통곡했다가

폐출당해 유배당했으나

죽을 때 까지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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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씨 털고 조씨가 정권 잡은건데 사마씨가 또 털면 안될 이유가?

[루리웹-4235642879]

일단 사마순이 어린 시절부터는 조씨가 정권을 잡은 상황인지라
사마순 같은 인물들 입장에선 유씨보단 조씨에게 더 정감이 갈듯?

당장 진태라는 명장도 사마소가 조모를 시해하자 충격먹은거 보면...

[촤아아앗]

유가적으로 매우 정통적인 사상 아니었겠음

[지나가던가면라이더를처치한에볼토]

조씨는 허수아비로 만들었지만 유씨인 헌제가 직접 옥새 바치고 선위했는데 사마씨는 조씨한테 죽이고 뺏은거나 마찬가지라서...

[저는 님친구입니다]

이미 황조가 바꼈으니 조씨에 충성해야지

[Masker_Ether]

제위 중인 황제를 백주대낮에 죽였어.

[ㅇㅇ유동적이다]

사실 유씨는 막말로 걍 망한거 줏어다가 조씨가 깨끗하게 닦아서 쓴 정도 뿐임. 유씨 망한건 동탁한테 망해버린지 오래였지. 그거 졷되가지고 빤스런하던 애덜 줏어다 마 내가 보호해줄게 해서 수명연장 했을 뿐이고

[죄수번호-03825165]

조조는 진작에 할수 있었지만 고려조차 안했던 선택지 ㅋㅋㅋ

[神算]

뭐 물론 그랬다고 조조가 대놓고 황제 무시한게 잘한건 될 수 없겠지만.

[THVU]

한나라에서 위나라 선양 할때는 피를 안 흘렸는데
위에서 진은 피를 겁나 흘리고, 진짜 드럽게 선양함.
제정신인 사람이면 뭐라하는게 순리임.
근데 진나라는 제정신이 아니네
그래서 망함.

[키라이큔]

? 깃발 놀이로 반타작 죽인거 등등은 왜 생각안해?

[글백수]

피가 안 흘렀다고? 동귀인(임산부)? 복황후(조조에게 죽으며 복황후의 두 아들도 죽음)? 황제의 피만 안 흐른거임...

[루리웹-4235642879]

근데 놀랍게도 이 정도는 피를 적게 흘린편이 맞음

왜냐고? 다른 왕조가 찬탈을 할 때는 저거보다 피를 더 많이 흘려서

중국 역대 왕조 교체 당시 거의 2번째 3번째 수준으로 피를 적게 흘린편임

[THVU]

선양 당시에는 피가 안흘렸잖아....
그거 말하는거....

[저는 님친구입니다]

사마씨는 대낮에 황제를 죽였음 ㅋㅋㅋㅋ

[글백수]

그걸 따지면 후대가 아니라 선대를 따져야지, 왕망이 선양이라는 이름으로 찬탈하고 조비가 그걸 200년 만에 부활시킨 후에 계속 반복된 건데, 설마 전국시대의 그 막장상을 따지는 고면 뭐 할말은 없지만...

[828]

동귀인 복황후 모두 암살사건연루자나...

[죄수번호-03825165]

주변은 몰라도 황제 목을 물리적으로 따서 가져간건 아니라는 소리

[글백수]

그렇게 따지면 백주 대낮에 황제가 사마씨 죽이겠다고 내시들이랑 칼 들고 처들어와서 창으로 찌른 반격인데?

[828]

유교의 충이 황실을 향하냐 황제를 향하나의 문제인데.
이부분은 그때당시나 전근대까지도 합의를 못본부분인데 이걸 걸고넘어지려고?

[가가가갓]

결국 망탁조의에 조조랑 사마의가 포함되는것만 봐도 알겠지만
후세사람도 눈가리고 아웅이란거 다 알음

[글백수]

그 님이 말씀하신 암살사건은 엄연히 황제가 밀지를 내려서 조조를 몰아내라고 한 것을 수행(동귀인)인데, 조조가 황제는 건드리지 못하니까 동귀인을 죽이면서 헌제가 탄원까지 했는데, 씹었는데 어디에 황제를 향한 충성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복황후의 경우에도 폐서인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인데, 황제의 적자들을 둘이나 죽였는데, 도대체 황실에 대한 충정은 어디있고요? 결국 조씨나 사마씨나 더러운 수단으로 나라 뺏은 망탁조의라는 건데요?

[828]

황제말 씹은거 모양새가 그래서 그렇지 전하 통촉하시어주시옵소서의 연장선이야 그거.
네말대로 황제가 뒤에서 주도한 암살건이었음에도 조조는 황제를 향한 충의 틀을 생전에 깨진않은거고.
그게 실질적으로 무슨 의미가있냐싶지만 모양새는 중요하자나.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보여주기 명분 vs 칼 협박하고 내놔 시전.........다르지..........제일 빡친것은 유비였지만 유선이 유비의 큰그릇을 담을 인물이 아니였다는점;;;;;;;;

[키라이큔]

왕조 멸망때 저런 인물이 한둘 있긴 한데 실상을 보면 전 왕조에 대한 충정은 그냥 립서비스고 실제로는 집안문제인 경우가 많아

[발남이]

같은 사마씨라 입만 다물고 있었으면 한자리 받았을거 같은데...

[한반도 지역방위위원회]

저인간 말고 사마의 동생 사마부인가도 비슷했는데

그건 wwe로 의심된다

[회색실패작]

사마부는 확실히 수상하지

[만렙대위아무로]

백주대낮에 황제가 신하한테 시해당하는 꼴이 났는데, 이거 하나로도 사마씨의 선양은 개소리가 됨.

[ㅇㅇ유동적이다]

사마씨의 정권 찬탈이 그만큼 어리숙하고 이상했음. 애초에 조위가 망해가던 국가도 아닌데 그야말로 쿠데타로 접수한지라 인망이 졷받았지.
업보 씨게 받아서 진은 이후에 개나소나 나도 황제해볼란다 시즌이 열리고 자멸테크를 타는 원인이 됨. 조조가 정말 공들여가며 자기 때엔 시도조차 못하고 아들 때에서야 먹은 한나라는 막말로 동탁 때 이미 막장으로 가서 동탁이 황제가 되니마니 하던 것을 조조한테 빤스런쳐서 수명연장한 수준에 불과했는데 위나라는 진짜 졷도 망할 이유가 없었음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조조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단하긴한거임. 그와중에 한의 충신들이 남아 있섰기 때문에 끝까지 황제를 자칭하지 않았다는점 =_=

[ㅇㅇ유동적이다]

그렇지, 조비도 한템포 더 쉬었다면 자연스레 흡수해버렸을거 같지만 뭐 자기 때 꼭 뒤져도 하고 싶은 싸패라 그런가 무리수 좀 두고 정권찬탈했지. 뭐 그렇다쳐도 조조가 해놓은 밑작업 덕에 스무스하게 먹었고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신삼국지에서 조조의 연기와 표정에서 정말 동탁보다 훨씬 잔인하다는것을 느꼈슴 =_= 그와중에 유현덕의 피눈물은 촉빠의 피를 아주 겁나 자극시키는데 최고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