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입장에서는 '기존입장'에 대한 사실상 철회라고 보도하는게 큰 무리는 아닌거 같음. 처음 보도자료 낼 때, 브리핑 할 때는 선제적인 전면 직구 금지로 방향을 잡았거든. 거기에 부연설명을 딱히 하지도 않고 그냥 밑도끝도없이 '개인적인 이용에 대한 직구에 대해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라고 말했거든.
오늘 브리핑 때도 기자들이 많이 물어봤던 것 중 하나가 '지난번 브리핑에서는 직구물품 폐기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게 말했네, 말바꾸기 하는거냐"라는게 질문이 많이 들어거든. 그니까 기자들도 당연히 80개품목에 대한 선제적 폐기, KC인증 강제를 기정사실로 알고있었다는거지. 직구물품 선제적 폐기도 안하겠다고 했고, KC 인증에 대해서는 아예 오늘 브리핑에서 입장 바꾸겠다고 정부측에서 오피셜로 때려버림.
그래서 일단 KC인증 강제, 선제적 직구금지에 대해서 정부 측에서 물러난 입장이니 기자들 입장에는 '기존입장(= 선제물품 전면 폐기, KC인증 강제) 철회'라고 쓰는게 큰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함.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활활 불탔던게 저 두가지니....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정부측에서 평가기준에 대해 워낙 두루뭉실하게 얘기하고
해외판매자나 구매자나 판매/구매하려는 물건 언제 차단될지는 모르는 불안한 요소라 완전철회는 당연히 아니고, 아직 해결된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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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개조져야함. 당장 6월부터 시행한다면서도 기준도 없고, 그냥 뭐 명쾌하게 얘기하는게 없음. 법제화 이전에 자체 심의 시행령으로 우선 제한조치 취하겠다는데 솔까 '에어소프트건은 위험하니 전면 금지', '관상용피규어 지만 아동완구기준 적용해서 금지' 이럴지 누가 암? 아니 기준을 그냥 지들이 멋대로 상의를 하겠다는데.... 더 조져야 정신차릴듯 | 24.05.19 19: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