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업적을 달성하고 후기 남긴다는 점 알립니다.
루리웹 리뷰에서도 나왔듯 이 게임은 쓰O기 졸작 게임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이 게임이 겉보기엔 그럴듯한 오픈월드 쿵푸(?) 액션 게임으로 표방했지만,
뜯어보면 내용물은 부실하기 짝이 없는 복사 붙여넣기 게임이라는 점이라는 겁니다.
스포일러 할 꺼리 자체가 없는 게임.
나레이션으로 두통오게 하는 게임.
모든 초소(마을) 내부 디자인이 2~3개의 패턴으로 복사붙여넣기 했으며 심지어 부족 관련 대사도 100% 동일한 게임.
전혀 무의미한 부가 퀘스트(이건 타 게임들도 마찬가지)
허무한 메인 퀘스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엔딩
출처 : https://bbs.ruliweb.com/news/board/11/read/1951
그러나 본작의 진면목은 엔딩까지 달리면서 충격적인 복/붙을 겪어봐야 비로소 와닿을 터이다.
그래서 본고에는 “난 할만하던데?”나 “솔직히 이정도로 깔 건 아님” 같은 댓글이 달릴 것만 같다.
누구나 엔딩을 보고 리뷰를 읽진 않으니까.
필자처럼 게임을 잡으면 엔딩까지 봐야 직성이 풀리는 일부 저주 받은 자들만이 이 고통을 이해하리라.
저는 엔딩까지 보고 저 리뷰의 문구를 절실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이 게임에 대해 "어라? 나는 할만하던데" , "너무 다들 부정적인 리뷰만 하시네요" 등
그나마 호평하거나 긍정하시는 분들은
분명 이 게임을 2~3시간도 채 해보지도 않고 처음 부족 하나 통합하거나 깊이있게 해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만약 5~10시간 넘게 했는데도, 이 게임을 호평하는 분이 있다면...
그 분에겐 죄송하지만 오픈월드 게임을 많이 안해보셨거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 혹은 단순하다고 밖엔 볼 수 없습니다.
긍정하는 게시글의 댓글들을 보면 수집요소가 많다는 분들도 가끔 보이는데,
기본 잡다한 재료들, 무기/방어구 또는 관련 부품, 구글라이드 관련 재료, 벌레 잡기가 전부입니다.
나레이션 문제는 사실상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게임은 내러티브(스토리)적으로도 전혀 그 어떤 인상을 주지 못했으며
오픈월드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탐험하는 느낌도 전혀 주지 못했으며
심지어 복사붙여넣기를 했기에 2시간만 해봐도 쉽게 질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동기부여를 해주는 건 7성 무기 제작등의 업적(트로피)들과 메인 스토리 퀘스트일 뿐입니다만 그것 역시 즐거움보단 고역으로 다가옵니다.
대표적인 오픈월드 게임인 파 크라이5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신디케이트등 대해 해당 IP의 팬들이 욕을 많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작들인 파 크라이3나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등과 비교하여
답습하였거나 혹은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까였던 것이지
게임의 연출, 그래픽, 내러티브 면에서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그런 비교되는 작품이 없지만, 속 빈 강정이라는 것을 단 몇시간만 해봐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해상도 변경이나 기타 HDR 관련해 발생하는 녹화 문제라던가
4K에서 3090에서도 출렁이는 프레임 최적화 이슈등 기술적인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픽 자체는 소규모 인원의 개발사에서 만든 것 치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스토리의 내러티브와 오픈월드에서 계속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그냥 맵 그 자체일 뿐 그 안에 담겨 있는 요소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는 것도 대부분 복사 붙여넣기를 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예 즐길 요소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보여주기 식으로 적당 수준 있을 뿐이란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타격감이나 음성 밸런스와 맞물려서
특정 컷씬이나 장면에서 어떤 음향효과나 목소리(횡설수설)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냥 캐릭터만 허우적대거나 잠시 묵음이 되는 순간이 있더군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어떻게든 야심차게 개발은 시작 했지만,
마지막엔 이런 기본적인 폴리싱(다듬기)도 제대로 못하고 나올 정도로 상황이 나빴던 걸로 보입니다.
2019년 2년 전의 PS FESTA에서 세키로와 데이즈곤등의 시연 부스가 있는 곳 바로 뒤쪽에 바이오뮤턴트 부스 역시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런 개쓰X기 졸작 게임으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능력이 없는 사람이 프로젝트만 크게 수주해서 일을 벌렸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자 허겁지겁 마무리 지은 거라고 보입니다.
절대 구입하지 마십시오.
5천원으로 세일해도 구입하지 말아야 할 게임입니다.
콘솔 유저라면, 게임 패스나 PS+ 무료 게임으로 풀리면 그때 해보세요.
+
루리웹 들어왔다가 깜짝 놀랬네요. 많은 댓글들 잘 봤습니다.
동조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 댓글 전부 다 확인했습니다.
일일히 대댓글로 달면 루리웹 특성상 대댓글로 싸움 날거 같아서 본문에 추가합니다.
반대되는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글쓴이는 무슨 자격으로 절대라는 수식어로 사지 말라고 하면서
왜 재밌어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욕하고 혼자 열폭하냐고 하는데,
일단
1. 전 이 게임이 똥겜이라서 열폭하거나 화내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보셨다면 오해입니다.
요근래 게임하면서 진짜 화났던 때는 RTX3090까지 사면서 싸펑2077을 준비했고 출시하여 플레이한 그 날입니다.
바이오뮤턴트라는 게임은 플레이하면서 화나기보단 그냥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PS FESTA때 시연 플레이 이후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홍보했었구나 라고 말이죠.
2. 절대 사지말라고 남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https://bbs.ruliweb.com/pc/board/185692/read/2509489(망겜이다?사지마라?그런말 할필요 없어요)
이런 류의 글들을 보면 이 게임이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착각할 만하기 때문이죠.
구입을 아직 안한 분들 중에서도 구입한 뒤에 재밌게 하실 분들도 있겠고 아닐 분들도 있습니다.
전 후자의 경우인 분들에 대해,
본 게시판의 7점이라는 평점과 무조건 재밌어하는 긍정적인 글/댓글들만 보고 구입하는 경우에 대해
다소 경각심을 주고자 강하게 표현한 겁니다.
루리웹 게시판 특성상 망겜의 경우 초반에는 호평/혹평여론이 반반 혹은 혹평이 대세처럼 보이다가
흥미를 잃은 사람들은 다 떠나고 재밌게 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암튼 화끈한 댓글들을 보니, 이미 그런 의도는 전달된 거 같으니 제목은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구입한 책임은 해당 개인에게 있는 것이므로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 거 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 재미없어서 재미없다고 남기는 것도 맞고
이 게임을 하고 재밌어서 재밌다고 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난 재밌으니까 재밌어야만 해 라고 게시판 분위기를 몰아가고
재미없어 하는 글과 댓글에 공격적으로 댓글 달면서 비추 박는 사람들은 잘못된 겁니다.
3. 이 게임을 재밌게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게임을 잘 모른다 라고 표현한 것은 다소 경솔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나레이션 때문에 정신 나갈거 같다가 좀 진행하니 어느정도 할만하네? 했다가
여러 부족들에 대한 초소 점령들을 해가면서 깨달았습니다.
"복붙이구나" 라고 말이죠.
저 뿐만 아니라 게임을 오래 해오셨고 특히 오픈월드 장르를 많이 해보신 분들은 바로 파악이 되는 부분이었을 겁니다.
(루리웹의 리뷰어분 말씀처럼. 그래서 굳이 노란박스에 인용까지 해둔겁니다)
바이오뮤턴트가 재밌어서 하시는 분들 재밌게 계속 하시면 됩니다.
그 분들을 모두 싸잡아서 욕할 의도도 없었거니와 그런 의도로 쓴 글도 아닙니다.
재밌게 하는 분들을 마치 비정상이라는 논조로 쓴거 같이 읽히고 남기는 댓글들이 많은거 같아 남깁니다.
4. 재미없는데 왜 끝까지 하냐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끝까지 다 해야 비판도 정확히 할 수 있죠.
2시간도 안하고 환불하거나 중고로 파는 사람들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그리고 전 명작이든 똥겜이든 웬만하면 끝까지 합니다.
주관적으로 형편없는 수준의 게임이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남긴 리뷰의 글에
이런 화끈한 반응들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영화든 게임이든 졸작이든 망작이든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들의 파이는 항상있고
그런 작품을 비판하는 성격의 리뷰에는 다소 공격적인 댓글들도 많이 달린다는 것도 잘 알고 남긴 후기입니다.
저는 게임 전문 평론가도 아니고 일개 일반 유저입니다.
이 게임을 재밌게 하시는 분들은,
너무 감정 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저놈이 헛소리 하는구나 하고 넘기시고 재밌게 하시기 바랍니다.
재밌게 하고 있는 당신은 잘못된 게 아닙니다.
(IP보기클릭)118.235.***.***
두시간 하고 계속 딴게임만 하고있네요 ㅠㅠ
(IP보기클릭)121.172.***.***
미완성 게임은 사주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요새 기대작들중에서도 그렇고 대충 만들어 버그나 미완성 게임을 무슨 심뽀로 발매를 하는건지 가격이라도 합리적으로 내리던지 풀프라이스 받는등 배짱장사를 하는데 이런 게임들이 최근에 많아진거 같아 아쉽네요 코로나 영향 이겠죠 ?
(IP보기클릭)211.226.***.***
이런게 찐후기죠 내가샀으니 미완성게임도 재밌는게임 만드는 일부 유저들이 문제입니다 누가봐도 재미없잖아요 못만들었고 안그런가요 자꾸 사주니깐 이런제작자들이 미완성게임 내놓는거 아닌가요? 소비자들도 반성해야해요 미완성게임 쉴드쳐주니 사펑이나 앤썸 이런 미완성게임들을 뻔뻔하게 내놓는거 아닌가요? 미완성게임이 어떻게 재밌을수있죠? 말같지도 않는 쉴드나 치고 에휴 소비자들도 이젠 이런 제작사에겐 냉정하게 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121.128.***.***
그 영향도 있었겠지만, 애당초 소규모 개발사에서 감당할 수 없는 장르였습니다. 시작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이죠. 꾸역꾸역 억지로 하긴 했는데, 진짜 싸펑2077이 혜자로 보일만큼 최악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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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게임은 사주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요새 기대작들중에서도 그렇고 대충 만들어 버그나 미완성 게임을 무슨 심뽀로 발매를 하는건지 가격이라도 합리적으로 내리던지 풀프라이스 받는등 배짱장사를 하는데 이런 게임들이 최근에 많아진거 같아 아쉽네요 코로나 영향 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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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향도 있었겠지만, 애당초 소규모 개발사에서 감당할 수 없는 장르였습니다. 시작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이죠. 꾸역꾸역 억지로 하긴 했는데, 진짜 싸펑2077이 혜자로 보일만큼 최악의 게임이었습니다. | 21.05.29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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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찐후기죠 내가샀으니 미완성게임도 재밌는게임 만드는 일부 유저들이 문제입니다 누가봐도 재미없잖아요 못만들었고 안그런가요 자꾸 사주니깐 이런제작자들이 미완성게임 내놓는거 아닌가요? 소비자들도 반성해야해요 미완성게임 쉴드쳐주니 사펑이나 앤썸 이런 미완성게임들을 뻔뻔하게 내놓는거 아닌가요? 미완성게임이 어떻게 재밌을수있죠? 말같지도 않는 쉴드나 치고 에휴 소비자들도 이젠 이런 제작사에겐 냉정하게 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23.62.***.***
재밋는 나는 뭐지??어크보다 100배는 재밋던데... 물론 적극 추천할 게임이 절대 아닌건 불변 근데 구입고민 하는 사람은 님 논리완 반대로 미완성이지만 재밋어 보이니 고민하는거 같은데요? | 21.05.29 15:30 | |
(IP보기클릭)223.62.***.***
글고 본인이 재밋게 하고 있더라도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에 5만원 후반대 가격의 타이틀은 추천하지 맙시다.세일때나 지갑 넉넉한 분들이나 구입해 보시길... | 21.05.29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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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라는건 범죄등등 인간이 못할질등등 하지마세요 그러면 이해하겠는데 게임가지고 절대사지말라는거는 뭐... | 21.05.29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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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mmer
님이 웃기는건 똥겜을 똥겜이라고 말하면 동조하고 똥겜을 나는 재미있게 플레이한다 라고 말하면 비꼬는 비정상적으로 말하는 애들이 문제인듯 | 21.05.30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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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하고 계속 딴게임만 하고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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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대부분 단점이슈되는것들 거의맞고 이런게임 취향인분만사라 세일할때사서해봐라 개인적으로는 재밋다 정도만 봤는데 이렇게 찐따같이 열폭할 일인가싶네요 ㅋㅋㅋㅋㅋ | 21.05.29 15:29 | |
(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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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53.***.***
(IP보기클릭)121.128.***.***
ㅎ 두달 가까이 된 소감글에 뭐하는건지? 뭐하는 놈인지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까이는 녀석이었군. 게다가 바이오뮤턴트 리뷰의 댓글을 보니 본인은 나름 재밌게 했는데 까이는 소감보니까 열받았나 보지? 재밌고 잘만든 게임이었으면 이 게시판이 유령화가 되었을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 차단! | 21.08.02 15: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