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 난이도로 하는데 진짜 딱 한번만 이겨보고 싶네요.
맨날 초반 끝나갈 즈음 내정 박살나고 순양함 뽑아보기도 전에 옆제국한테 전쟁걸리고 아주 개같습니다.
내정 할게 너무 많아서 행성 자동화걸어두니 시민직업 설정해둔건 지 맘대로 바뀌고 그럼 또 범죄개판나고 어휴 이거 뭐 버그인지 뭔지..
문명은 황제 난이도도 여차저차해서 후반가거나 가끔 승리도 하는데 이 겜은 너무 힘드네요.
털리면 세이브 지우고 처음부터 반복해서 점점 늘고 있기는 한데 내정 터지는걸 방지하던 전쟁 걸리는걸 이기던 둘 중 하나는 해결해야 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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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준장으로 바꿨습니다.
고수분 조언대로 우호관계 만들면서 방위조약 체결하고 내정다지니 초반은 쉽게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첫 조우 때부터 계속 시비걸던 정화 전제군주정?인 옆 국가가 저랑 친했던 국가들이랑 싸우길래 기회를 노렸습니다.
입구만 틀어막고 정치적 우호관계인 잠재적 적대 국가들과 싸우는 걸 지켜보던 와중 기회가 보여 기습적으로 밀고 들어가서 결국엔 영토의 대부분을 빼앗는 데 성공했는데... 문제는 이놈들이 자꾸 반란을 일으킵니다.
싹 다 추방하거나 죽여야 할까요?
제 주종족인 인간이 살기엔 척박한 고산행성들이라 정착하지도 못할 것 같은데 너무 아깝네요.
사실 저걸 제대로 먹어도 바로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벰이라는 국가가 계슈탈트 군체의식인데 지금은 저한테 굉장히 우호적이지만 하는 꼴을 보니 마냥 좋은 놈이 아닌거 같아요.
벰이 2개인데 오른쪽에 있는 벰이 저랑 거의 동맹이였던 국가였습니다.
근데 왜 저 꼴이 됐냐면 이 녀석이 얼마 전에 벰의 연방(벰-파누리-바그오로스)이랑 투탁거리다가 종속국이 되어서 흡수되어버렸어요.
저는 제 친구나라가 제 뒤통수를 노린다는 다른 국가의 첩보가 있어서 혹시 몰라 벰연합에 협력국 신청하고 벰이랑 불가침 조약까지 맺었는데
그게 친구 죽이게 길 터주는 꼴이였나 봅니다...
이 자식이 힘들면 말하지 왜 나한테 너무 약하니까 종속국 되라는 말이나 해서 괜히 반감이 들게 만드냐고...
아무튼 상황이 저래서 저도 발전할 토대 좀 만들 겸 확장하며 벰연합쪽 길목만 틀어막으려 했는데 게슈탈트 놈이 눈치는 또 빨라서 관심도 없던게 입구는 죽어도 지가 먹겠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먹어버렸습니다..
항성기지 기술은 근방에서 제가 제일 앞서는데 의미가 없어졌어요.
일단은 프로토스 제국과 쿨크-푸르키 제국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싸움구경을 해야할거 같네요..
벰연합의 대항마로 기대하던 프로토스가 사이오닉 각성을 하고 벰연합에 시비를 걸다가 반쪽이 나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겠죠..?
쭈그리 인생 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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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초반 넘기는 데에 큰 도움 됐어요! | 24.05.19 14: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