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스킬인 대쉬 가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대쉬 가드란 664 6664처럼 앞으로 달려가다가 가드를 땡기는걸 의미합니다.
보통 백대쉬와 대쉬가드를 혼용하여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상대를 간보지요.
커맨드를 보니 별로 어려운건 없어보이고,
이게 도대체 뭐가 중요하다는건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을거에요.
그래서 왜 대쉬가드를 해야하는지, 도대체 이걸 잘쓰면 뭐가 좋은지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볼까합니다.
철권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입니다.
원투 이후에 바로 나락을 쓰면 잘 막히지만, 원투 이후 타이밍을 살짝 꼬아놓고
나락을 쓰면 의외로 성공률이 더 높죠.
대쉬가드는 '내가 널 때리러 갈 수도 있지만, 때리지 않을 수도 있어.'
라는 의미의 무빙인데, 이런 무빙을 자주 보여주면
상대방이 가드를 하는 심리적 타이밍이 꼬여버립니다.
100이면 100의 공격이 아닌 100중 60의 공격만으로도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공격 효율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대치전의 한축인 오다맞아라식 깔아두기에 대한 대처로써
대쉬가드가 이용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타이밍에 달려가서 공격한다면 상대가 깔아두는 기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다맞아라식의 깔아두기를 자주 하는 상대방에게
대쉬가드를 사용하면
1. 어퍼나 컷킥같은 큰 기술을 막고 딜캐할 수 있다.
2. 어퍼나 컷킥이 내앞에서 헛치면 더 큰 기술로 헛친기술 딜캐를 할 수 있다.
등의 어드벤티지가 발생합니다.
고수들 사이에서 서로 공격하지 않고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이는데
그 경우는 대부분이 오다맞아라식 깔아두기를 할 것 인가,
아예 들어가서 먼저 때릴 것인가,
들어가는척 간보기 하다가 헛친 것을 딜캐할 것인가
와 같은 심리적 의식분배가 숨어 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대쉬가드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 제대로 설명하진 못한것같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이부분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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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가드의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는 상대와 붙으면 흡사 바위에 주먹질 하는 느낌이 들지요. 저도 잘하는 상대와 붙을때엔 가끔씩 느낄때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 17.08.28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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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가드 횡신가드라는게 있다는것도 사실 며칠전에 알았네요. "대쉬해서 공격하는척하고 가드를 올려 상대공격을 유도해서 헛치게 하거나 딜케를 노린다"라는 수를 녹단의 짧은생각으로 어떻게 할수있겠습니까 허허 이런식으로 겜 시작하고 몇번 간보면 상대가 어떤심리상태인지 바로 답이나올테고요. | 17.08.28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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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이 공격자보다 수비자에게 더 유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가드를 많이 연습할수록 단이 높아지더라구요 ㅎㅎ | 17.08.29 0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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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대쉬하는 타이밍에 맞는경우가 꽤 많아요. 그래서 가드 타이밍을 좀 더 뺵뺵하게 당겨야지 들어가다 맞는 확률이 줄어들더라구요. 완벽하게 다 막지는 못합니다 ㅎㅎ | 17.08.29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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