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궤도 스테이션 주변
[어로우즈 수송기, 격납고]
루이스 : 소위와 반란분자의 주모자가 아는 사이...?
안드레이 : 그 사람은 아버지의 친구야.
어릴 적에 군대의 올바른 모습 같은 이상론을 자주 들었지.
그런데 그런 인간이 반란분자가 되어 6만이나 되는 시민을 인질로 버티고 있다니.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잃은 허큐리 대좌...
군인으로서 모친을 죽게 내버려둔 아버지...
난 어느쪽도 부정하겠어.
루이스 : 소위께선 아버지를 미워하시는 건가요...?
안드레이 : ...아직 내가 어렸을 적의 얘기야.
양친은 둘 다 군인으로, 어떤 작전 때 어머니는 아버지가 지휘하는 부대의 전선에 있었지.
그리고 테러리스트와의 싸움 도중 아버지는 민간인을 지키는 것을 우선해서
결국 어머니의 소대를 전멸하게 놔뒀어.
루이스 : !
안드레이 : 그 뒤로 아버지와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지.
아버지는 군기를 지키려고...어머니를 죽인 거야...
그러니까 난 군에 들어갔어. 아버지의 방식을 부정하고, 어머니가 바랬던 평화를 쌓기 위해.
루이스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위.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어로우즈에 입대를 희망했어요.
안드레이 : 준위...
(비상벨이 울린다)
루이스 : 비상사태의 경보...!
안드레이 : 아프리카 타워에 이변이!?
커티 : 각 대원에 알린다.
좀 전에 메멘토 모리가 아프리카 타워를 향해 발사되었다.
안드레이 : 뭐라고!?
커티 : 자세한 상황은 불명이나, 우리 부대도 현지로 급행한다.
각 대원 출격 준비를 서둘러라.
루이스 : 아프리카 타워가...
안드레이 : 그게 파괴되어버리면, 주변에 대체 얼마나 큰 피해가 날지...!
콜라사워 : 침착해, 이봐들!
안드레이 : 콜라사워 소위...!
콜라사워 : 그러니까 그걸 확인하기 위해 대좌께서 현지에 가신다고 했잖아!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진 몰라도, 우린 대좌의 명령에 따를 뿐이야! 각오들 해!
루이스 : 네, 네엣...!
안드레이 : (허큐리 대좌...
전부 다 당신이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이야.
난 당신이 한 짓을 결코 용서할 수 없어...!)
◎우주, 대기권 상층부
[~ [언더 필러 영상] ~]
펠트 : 영상, 들어갑니다!
저궤도 스테이션의 언더 필러가 오토 퍼지를 개시했습니다!
어뉴 : 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이상, 저궤도 링을 유지하기 위해 타워는 분리됩니다!
필러의 외장부는 오토퍼지되고 타워는 붕괴할 겁니다!!
스메라기 : 성층권에서 위쪽 파편은 단열압축에 의한 공기가열로 타버리겠지만...
밀레이나 : 그보다 아랫부분은요...!?
스메라기 : 지상에 떨어져.
펠트 : 피해예상도, 나옵니다!
랏세 : 이, 이거 봐!
이래선 타워 주변의 지표는 괴멸이라고!
스메라기 : 그렇게 두지 않으려고 우리도 이대로 강하, 필러 파편을 영격할거야!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카미유 : 아무로 대위가 이노베이터의 수령과 같이 있었다니...
아무로 : 그의 이름은 리본즈=알마크.
그리고 녀석에겐 직속 부하 말고도 복수의 협력자가 있는 것 같아.
티에리아 : 어로우즈 사령관, 호머=카타기리와 OZ의 스폰서인 델마이유 공작 말고도
이노베이터의 손길이 닿은 자들이 있었다니...
록온 :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제놈들에게 베다가 있다 해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리가 없지.
키라 : 그래서 그 이노베이터의 수령은 지금 어디에 있지요?
아무로 : 그 위치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할거야. 놈들은 거대한 우주선 같은 걸 거점으로 삼고 있어.
내가 탈출한 시점에서 우주선은 이동을 개시했겠지.
티에리아 : 거대 우주선...
베다도 그 안에 있는 건가...
아무로 : 그 외관은 스텔스로 은닉되어 있고, 나도 행동의 자유가 제한되어서 내부의 구조도 알 수 없어.
하지만 그 사이즈는 소형 스페이스 콜로니 정도는 되겠지.
아스란 : 이노베이터는 무슨 목적으로 이런 학살극을 벌이는 거죠?
아무로 : 거기까지는 불명이야.
하지만 녀석들은 자기들의 행동은 이오리아의 계획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어.
티에리아 : 솔레스탈 비잉은 그런 짓을 하려고 싸워온 게 아니야...!
알렐루야 : 그러니까 우리들은 이노베이터와 싸울 거야.
록온 : 우선 필러 파편의 파괴를 해야해.
만사가 죄다 놈들 생각대로 돌아가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자고.
세츠나 : 가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아무로 : 세츠나...
카미유 : 아무로 대위...
세츠나의 변화도 이오리아의 계획 중 일부일까요?
아무로 : 역시 눈치채고 있었나...
언제부터지?
카미유 : 세츠나가 더블오에 탄 뒤부터...
더 확실히 말하자면 더블오라이저가 기동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아무로 : 그게 맞다면 리본즈가 트윈드라이브를 갖고 싶어하는 이유도 납득이 가는군...
카미유 : 아무로 대위...
아무로 : 모든 건 추측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난 이 문제는 누군가 손을 대서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카미유 : 저도 동감입니다.
그러니까 이 일은 트윈드라이브를 완성한 이안씨에게밖에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아무로 : 그거면 됐어.
지금은 그저 세츠나를 지켜보도록 하자.
아무로 : (샤아...넌 어디에 있나.
이런 세계에서도 인간은 변하기 시작하고 있다)
마리 : 알렐루야...
알렐루야 : 마리...!
왜 네가 파일럿 수츠를...!?
마리 : 아리오스의 지원기, GN 아처...
나, 거기에 탈거야.
알렐루야 : 안돼, 마리...!
넌 싸워서는 안돼!
난 스밀노프 대좌와도 널 싸우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어.
마리 : 이건 싸움이 아냐.
알렐루야 : 마리...
마리 : 파편을 파괴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돼...
내가 하는 건 싸움이 아냐. 생명을 지키는 거야.
알렐루야 : ......
마리 : ZEXIS 사람들도 다 같아.
내가 어로우즈에서 해왔던 싸움과는 달라.
21세기 경비보장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했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이런 거라고.
알렐루야 : ...알겠어, 마리.
네가 그렇게까지 결심했다면 난 그걸 존중하고 싶어.
하지만...이번만이야.
마리 : 고마워, 알렐루야.
신 : (싸우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
스텔라 일을 생각나게 하네...
네오=로아노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
그리고 그런 슬픈 일이 벌어졌고...
하지만 알렐루야는 달라...
반드시 마리씨를 지켜줄거야)
로랑 : 괜찮아, 신...?
신 : 아무것도 아냐, 로랑.
반드시 필러 파편을 죄다 격추시키자.
로랑 : 나도 그럴 생각이야.
가로드 : 그러고보니 니 파일럿 수츠 모습...
어쩌면 처음 보는 걸지도 모르겠다.
로랑 : 이안씨가 준비해다 줬어.
나도 각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깐.
신 : 각오...?
로랑 : 우리들은, 생명을 지켜내지 않으면 안돼.
가로드 : 그, 그래...
로랑 : (디아나님...정말 죄송합니다.
전...약속을 깰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시에 : 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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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 화
흩어져가는 빛 속에서(散りゆく光の中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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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이제 곧 파편이 옵니다!
캐시 : 이 고도에선 비행가능한 기체밖에 출격할 수 없습니다!
제프리 : 하지만 지표 부근에서 파편을 영격하면 그 여파로 2차 피해가 나올 거다.
이 위치에서 영격한다...!
(18대 출격 가능. 땅개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면 출격 불가능합니다)
알렐루야 : 마리, 넌 내 서포트를 부탁할게.
마리 : 알겠어, 알렐루야.
신 : 로랑, 너...
로랑 : 온다, 신...!
(수없이 많은 파편들 등장)
아스란 : 수가 너무 많아...!
루나마리아 : 저걸 전부 우리들이서...
알토 : 우는 소리나 하고 있을 시간 없어!
랜튼 : 그래도 할 수밖에 없단 말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케이 : 절망하고 있을 시간도 아깝다!
후딱 시작해야지 않겠어!
제프리 : 각기는 필러 파편을 공격!
방위 라인을 돌파당하면 파편은 지표로 낙하할 거다!
(남쪽 라인이 방어선)
크로우 : 제법 빡센데 그래, 이번 건!
아폴로 : 이렇게 된 이상 떨어지려는 놈들을 하나하나 모조리 박살내야겠구만!
키라 : 가자, 다들!
펠트 : 파편은 저걸로 끝이 아닙니다! 더욱 많은 수가 예상됩니다!
스메라기 : 미션 스타트!
부탁할게, 모두!
승리조건
1. 모든 필러 파편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알렐루야, 또는 로랑의 격추
3. 필러 파편의 맵 끝 도달
SR포인트 획득조건
100개 이상의 필러 파편을 플레이어 부대가 격추시킨다.
(격추수는 전황보고 화면에서 확인가능)
[크로우 전투돌입]
크로우 : 알고는 있는 거냐, 어로우즈 이자식들...
궤도 엘리베이터를 박살내면 얼마나 피해가 나올지를...
타워의 수복, 파편 낙하의 피해 뒤 부흥...
그리고 무엇보다도 죽은 사람은 아무리 돈을 트럭으로 쌓아본들 돌아오지 않는데도!!!
작작 좀 지랄해라, 이 ㅁㅁ들아!!
뭐? 치안유지!? 뭐가 항구적 평화냐 이 나쁜 놈들아!!
[아무로 VS 파편]
아무로 : 리본즈...!
이 혼란도 모두 네 계산 안인가!
그렇다면 넌 신도 인간도 아니다!
그 이하의 존재야!!
[카미유 VS 파편]
카미유 : 어째서지...!
어째서 관계도 없는 시민들까지 싸움에 끌어들여!!
어로우즈도, 쿠데타를 일으킨 놈들도 뭔가 잘못됐어!
[히이로 VS 파편]
히이로 : 어로우즈, 너희들에게 평화를 논할 자격은 없다...!
[가로드 VS 파편]
가로드 : 젠장!!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이건 너무 지나치잖아!
어로우즈 놈들은 시민의 희생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거지!!?
[로랑 VS 파편]
로랑 : 이대로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잃게 될 거야...!
이런 싸움을 해서는 안돼!!
왜 그걸 몰라 주는 거야!!
[신 VS 파편]
신 : 이 아래엔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반드시 지상을 지켜보이겠어!! 여긴 통과 못한다앗!!
[키라 VS 파편]
키라 : 안돼...!
이런 짓을 하다간, 정말 전세계가 싸움에 휘말릴 거야!
어로우즈를...인베이더를 막지 않으면 반드시 같은 일이 또 벌어지겠지!
[세츠나 VS 파편]
사지 : 세츠나! 파편이 와!!
세츠나 : 낙하 데이터 확인은 맡길게, 사지!
모든 파편을 파괴한다!!
[알렐루야 VS 파편]
알렐루야 : 할 수 있겠니, 마리!
마리 : 내 안에는 소마=필리스의 기억도 있어!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거야!
[알토 VS 파편]
알토 : 치안 유지 좋아하네!!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빼앗으려는 너희같은 놈들이 그딴 소릴 입에 담을 자격이 있냐!
[아폴로 VS 파편]
아폴로 : 젠장!! 엿먹을!!
이딴 게 지상에 떨어지면 무지막지한 일이 벌어질거야!!
어로우즈 이 ㅈ같은 놈들아!!
니들이 지금 무슨 짓거릴 하는지 알고 있냐!!!
[케이 VS 파편]
케이 : 보고 있냐, 어로우즈! 쿠데타 놈들아!
우리가 하고 있는 건 니들이 싸지른 똥 치우기다!!
휘말리는 사람들 사정은 생각도 않는 니들한테 세계가 어쩌니 저쩌니 할 자격 따윈 없단 말이다!!
[랜튼 VS 파편]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알고 있어, 니르바슈!
한 개라도 파편을 통과시킬 성 싶으냐앗!!
간다!! 반드시 지상의 도시들을 지켜내겠다!!
[적 20기 이상 격파]
모니카 : 필러 파편, 제 2파가 옵니다!
(30개 필러 파편 추가요!)
밀레느 : 이, 이대로 가면 도저히 못 지켜내!
감린 :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밀레느씨!!
스메라기 : ...펠트, 이 에리어 주변에 쿠데타 일파랑 카타론, 어로우즈도 있겠지?
펠트 : 네, 넷!!
스메라기 : 오픈 채널로 통신 열어.
펠트 : 예!
스메라기 : ...주변 공역에 있는 모든 소속 기체에 알립니다.
저는 ZEXIS의 스메라기=리=노리에가입니다.
지금부터 필러 파편의 낙하 데이터를 전송하겠습니다.
이대로 파편이 낙하하면 그 아래 있는 인구밀집구역은 괴멸됩니다.
이대로는 몇 천만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지게 됩니다.
파편 파괴에 협력해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 힘을 빌려 주십시오!!
크란 : 스메라기씨...
미셸 : 이걸로 조금이나마 도와주려는 놈이 나와준다면...
로랑 : 이 에리어에 접근해오는 기체가 있습니다!
신 : 스메라기씨의 방송을 듣고 와 준 거구나!
크로우 : 아냐! 이놈들은!!
(차원수를 끌고 온 마릴린)
록온 : 이런 상황에 차원수라니!
마릴린 : 안녀엉-!
다들 건강했니, 우리 ZEXIS?
크로우 : 마릴린...!
뭐하러 왔냐 너!
마릴린 : 물론 아까 방송을 듣고 도와주러 왔지...
일리가 없지 않겠어!! 너희들을 박살내러 왔지!
크로우 : 역시 그거였냐!
로랑 : 당신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는 겁니까!!
마릴린 : 물론이지 않겠어?
그러니까 온 거야...절호의 찬스다 싶어서.
신 : 너란 인간은!!!
마릴린 : 애초에 너무 뻔뻔하지 않아?
핀치니까 적이건 아군이건 다 와서 도와달라는 그 근성이.
그런 거에 원군이 와 주면 세상에 누가 고생하겠니!!
어뉴 : 스메라기씨...!
스메라기 : 어로우즈 지휘관이 그녀라면...
커티=마네킹이라면 반드시 와 줄거야!
마릴린 : 그런 물러터진 생각으로 잘도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걸었구나, 솔레스탈 비잉!
포기하시지!! 할머님 특제 하늘도 나는 차원수로 신명나게 상대를 해줄테니까!
(하지만 정말로 도와주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알렐루야 : 저 모빌슈츠는!
마리 : 전영역형 타오츠!
세르게이 : 여기는 지구연방군 세르게이=스밀노프 대좌다.
지금부터 파편 격추에 협력하겠다!
마리 : 대좌!!
세르게이 : 내 관할로 움직이는 연방군도 이미 이쪽을 향하고 있다.
주변 에리어의 파편 파괴는 그들이 해줄거다.
밀레이나 : 기체들이 더 많이 왔어요!
(이번엔 에피온 등장!)
미리알드 :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다. 나도 돕도록 하겠다.
히이로 : 젝스...!
노인 : 당신이라면 와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엔 어로우즈의 군대도 등장)
콜라사워 : 대좌의 명령이시다!
파편은 우리들이 전부 격추시키자고!
루이스 : 아무리 명령이라고 해도...!
콜라사워 : 불평하지 말라고, 준위!
민간인을 지키는 게 군인의 당연한 임무 아니냐!
이 밑에 사람이 얼마나 사는지 아나!!
루이스 : 네, 네엣!
안드레이 : 난 생명을 결코 내버리지 않아.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겠어...!!
티에리아 : 어로우즈도 와 준 건가...!
사지 : 루이스...너도 있구나.
캐시 : 여기 이외의 에리어에서도 쿠데타 일파, 카타론, 연방 정규군, 나이트 오브 라운즈,
어로우즈까지 파편을 영격하고 있습니다!!
람 : 이카루가와 타워도 난민 캠프 피난을 유도하면서 나타난 인베이더들과 싸우고 있다 합니다!
스메라기 : ...고마워...
고마워, 모두...
어뉴 :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
랏세 : 참 얄궃은 일이구만...
하지만 나쁘진 않은걸...!
크로우 : ...라신다, 마릴린.
마릴린 : 아이 빡쳐...!
완. 전. 히! 빡쳤어 나!!!
크로우 :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덤벼, 요괴 고양아.
스메라기 : 각기는 미션을 속행!
협력자들과 같이 차원수를 영격하면서 파편의 파괴를!
(원군의 기력 모두 최고치까지 상승)
[바사라 VS 차원수]
바사라 : 야 니들!!
지금 이딴 지랄을 하고 있을 때냐!
그딴 놈들은 내 노래나 들어라아앗!!
[크로우 VS 마릴린]
마릴린 : 오랜만이네, 우리 어정어정이.
새로운 머신 너무 멋지다-
크로우 : 니가 그딴 소리 안 해줘도 리 블래스터는 최고의 파트너야.
마릴린 : 에에엣--!?
어정어정이의 최고의 파트너는 나 마릴린 아니었어!?
크로우 : 끔찍한 농담은 집어치우시지, 이 요괴 고양아.
너 한명의 존재 때문에 난 전 세계 여자들을 다 무서워하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지금도, 이후로도, 너랑 놀아주고 있을 시간은 없어!
당장 거기서 꺼져주시지!!
[마릴린 격파]
마릴린 : 과연 대단하네.
실력이 제법인걸, ZEXIS.
일단 임무 완료는 됐고-
이젠 재조사한 ZEXIS의 데이터를 전달하면 만사 OK네.
크로우 : 도망갈 생각이냐, 마릴린?!
마릴린 : 들러붙지 말구, 어정어정아.
어차피 너희랑은 조만간 진짜로 맞붙게 될테니깐.
지금 황자님, 쪼끔 무섭거든.
앞으로 더욱 재밌게 될 것 같네♥
(마릴린 퇴각)
아테나 : 인사라움 놈들...
이따위 저열한 수를 쓰다니.
케이 : 아무래도 쟤들도 본격적인 전면전쟁을 바라는 모양이네.
크로우 : 이거, 일이 어지간히 귀찮아질 것 같은데...
[파편이 11개 이하가 됨]
가로드 : 다들 조심해! 또 파편이 온다!
(파편 백개 가까이 추가입니다아악!!)
메셰 : 이번엔 수가 많아!
소시에 : 이, 이대로는...!
로랑 : 소시에 아가씨...
화이트 돌에서 떨어져 계세요.
소시에 : 로랑!!
너, 설마...!!
로랑 : 화이트 돌의 봉인을 풀겠습니다!
신 : 로랑!
카미유 : 너...!
로랑 : 디아나님...
전 두 번 다시 그걸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오늘까지 봉인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월광접을 쓰겠습니다!!
(턴에이의 봉인 해제, 월광접으로 수십개의 파편이 동시에 소멸한다)
티에리아 : 저건!?
랜튼 : 엄청나다...!
저렇게 많은 파편이 순식간에!
록온 : 뭐지, 저게...!?
키라 : 월광접 시스템...
아스란 : 너무나도 위험하기에 저 기능은 봉인해 버렸다고 들었는데...
티에리아 : (이 기묘한 감각...
내 안의 어딘가가 저거에 대한 기억을 하고 있는 건가...?)
가로드 : 하지만 로랑...
너...그건 두 번 다시 쓰지 않겠다고 디아나님과 약속한게...
로랑 : 난, 그 약속을 깼어...
하지만 난 후회하지 않아.
만약 디아나님과 만나뵙게 되면 그 땐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생각이야.
세츠나 : 로랑=세아크...
...뭐지?
노래...가 들려와...
사지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세츠나?
바사라 : 누구야 이거...?
멋진 노랜데 그래.
ディアナ
디아나 : 로랑=세아크.
로랑 : 디아나님!
소시에 : 디아나님이 통신을 보내온 거야!?
메셰 : 그러면 그 여왕님도 이쪽 세계에 와 있구나!!
로랑 : 디아나님...전...
디아나 : 잘 했습니다, 로랑.
로랑 : 디아나님...
디아나 : 당신은 늘 그랬지요. 분명 지금쯤 저와의 약속을 깬 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전, 당신이 그정도 각오를 갖고 월광접의 봉인을 풀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시 당신에게 화이트 돌을 맡긴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군요.
로랑 : 디아나님...
디아나 : 당당히 가슴을 피십시오, 로랑=세아크.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당신이라면, 화이트 돌을 올바르게 사용해 줄 겁니다.
여왕 디아나=소렐의 이름 아래, 다시 한번 당신에게 달의 나비를 맡기겠습니다.
로랑 : 예. 확실히 맡도록 하겠습니다.
디아나 : 당신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통신 끝~)
로랑 : 디아나님...
신 : 기뻐하고 있는 차에 미안한데, 아직 파편 남아있다, 로랑.
키라 : 바로 연락해주셨다는 얘긴, 분명 디아나님께서도 근처에 계실 거야.
가로드 : 여왕님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파편을 막아야지 않겠냐!
로랑 : 날 믿어주신 디아나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내겠어!
가자, 화이트 돌!!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승리조건
1. 모든 필러 파편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알렐루야, 또는 로랑의 격추
3. 필러 파편의 맵 끝 도달
SR포인트 획득조건
100개 이상의 필러 파편을 플레이어 부대가 격추시킨다.
(격추수는 전황보고 화면에서 확인가능)
[적 전멸]
제프리 : 어떻게든 된 건가...
캐시 : 주변의 에리어에서도 파편 격파에 성공.
피해는 최소한도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제프리 : 최소한이라고는 해도, 아프리카 타워는 붕괴했고 거기 있던 시민들 대다수가 희생됐는데...
미리알드 : 이게 어로우즈의...이노베이터의 방식이라면, 나는...
(미리알드 퇴각)
히이로 : 젝스=마키스...
노인 : (젝스...당신은 자신의 길을 가는 거군요...)
세르게이 : 그도 어로우즈의 존재에 대해 일어서려는 건가...
마리 : 대좌...
세르게이 : 필리스...
아니...지금은 다른 이름이었지.
알렐루야 : 정말 죄송합니다, 스밀노프 대좌.
전 그녀가 모빌슈츠에 타는 걸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마리 : 대좌! 알렐루야를 책망하지 마세요! 그는...
세르게이 : 알고 있다.
...그리고 네가 이 참상을 보고 가만히 있지 못했다는 것도.
(허큐리 등장)
허큐리 : ......
세르게이 : 허큐리인가...
허큐리 : 이런 일이...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세르게이 : 인정해라, 허큐리.
이게 네가 싸운 결과다...
허큐리 : 그 분은...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단 말인가...
그렇다면...
세르게이 : 그 분...?
쿠데타의 주모자는 네가 아니었단 말이냐?
허큐리 : ......
안드레이 : 저건...!
루이스 : 왜 그러시죠, 소위?
안드레이 : 저 기체는...반란분자의 주범격으로 보이는군!
따라와라, 준위!
루이스 : 알겠습니다!
(허큐리에게 이동하는 두 사람)
안드레이 : 거기 기체! 얌전히 이쪽의 유도에 따라라!
허큐리 : 그 목소린...안드레이=스밀노프인가!
세르게이 : 안드레이...!
안드레이 : 허큐리 대좌!
그리고 당신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당신들!!
(허큐리를 쏴버리는 안드레이)
세르게이 : 허큐리!
허큐리 : 조심...해라, 세르게이...
슈나ㅇ...
(허큐리 사망)
세르게이 : 허큐리!!
안드레이 : 이 참상은! 너희들이 일으킨 거다!!
세르게이 : 기다려라, 안드레이!
안드레이 : 아버지!!
설마 반란분자까지 떨어졌을 줄이야!!
군기를 지키겠다고 어머니를 죽인 주제에! 쿠데타에 가담했었다니!
세르게이 : 기다리라니까!!
안드레이 : 군인 축에도 못 낄 인간!!
(자기 아버지도 쏘는 패륜곰)
마리 : 대좌!!
알렐루야 : 이대로는!
(급행하는 알렐루야를 막아서는 루이스)
루이스 : 솔레스탈 비잉! 너희가 방해하겐 못둔다!
안드레이 : 우오오오오오!!!
세르게이 : 안드레이!!
(끝내 아버지를 써걱 써걱 싹둑)
마리 : 대좌아--!!
세르게이 : 미안하구나...안드레이...
안드레이 : !
세르게이 : 마음을 닫아버린 네게...어떻게 접해야 좋을지...
노력을...게을리, 했었다...
안드레이 : 지금와서 그런 소릴!
세르게이 : ...홀리...
미안하다...
(세르게이 사망)
마리 : 대좌!!!!
알렐루야 : 스밀노프 대좌!!
마리 : 아...아아...대좌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지구연방정부 특별감사원, 의장 집무실]
카논 : 아프리카 타워는 붕괴했지만 주변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억제한 모양입니다.
슈나이젤 : ZEXIS의 존재가 컸군.
그들의 요청에 주변 부대도 움직였으니까.
카논 : 하지만 쿠데타 일파는 완전 일소되었고, 팡=허큐리 대좌도 격추당한 모양입니다.
슈나이젤 : 그로서는 그쯤이 한계였겠지.
더욱 강한 카리스마성을 지닌 인물이었다면 쿠데타는 연방을 흔들어놓을 정도의 파도를 일으켰을 것을.
카논 : 전하께선 이 결과를 예상하고 계셨습니까?
슈나이젤 : 어느정도는 했지.
그런 의미에선 피해가 이정도 규모로 끝난 게 불행중 다행이었어.
물론 뒷일을 생각하면 참극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카논 : 연방 정규군에 의한 쿠데타, 그걸 막기 위한 어로우즈의 폭거...
다소 스토리가 바뀌어 버린 것 같군요.
슈나이젤 : 그렇다 해도 내겐 아무런 피해도 없지.
허큐리 대좌도 사망한 이상, 나와 그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아.
카논 : 계획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겁니까...
슈나이젤 : 그래도 ZEXIS가 메멘토 모리를 파괴해줬지. 이건 하나의 수확이었어.
카논 : 어로우즈는 트로모 기관의 그것의 완성을 재촉해 오겠군요.
슈나이젤 : 당분간은 계속 미완성이라고 하는 수밖에 없겠군.
니나의 노력의 결정체를 그들의 독재를 위한 도구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
카논 : 그동안에 새로운 파도가 일어나면 좋을 텐데요...
슈나이젤 : 역시 어로우즈를 막기 위해선 더욱 강력한 선두가 필요할 것 같군.
그래...이를테면 트레즈=크슈리나다와 같은 인물 말이야.
카논 : 전하께선 그 입장에 설 수 없으신지요?
슈나이젤 : 어로우즈에 정면으로 맞서기엔 내겐 용기가...각오가 부족하다고 해도 되겠군.
브리타니아의 황자이면서도 난 아무래도 패기가 결여되어 있는 구석이 있어.
카논 : 그건 절반쯤 세상에 대한 흥미를 잃은 폐하께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슈나이젤 : 그건 좀 아니군, 카논.
폐하께선 우리들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고 계셔.
물론 이번 건 역시 폐하께 있어서는 그저 세속의 일에 지나지 않겠지만...
◎아프리카, 궤도 엘리베이터 주변
[아프리카 타워 주변, 거주구]
마리나 : ......
라크스 : 마리나님...
마리나 : 신속한 피난 덕분에 사상자는 그리 나오지 않았지만,
낙하해온 파편 때문에 이 마을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자디스탄을 잃은 전 이곳 아프리카의 땅에서 또 다시 같은 슬픔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라크스 : ......
마리나 : 저는...이 세계에서...상처입은 사람들을 위해, 뭘 할 수 있는 걸까요...?
라크스 : ...노래를...
마리나 : 네...?
라크스 : 노래를 불러 주세요, 마리나님.
아이들과 함께.
마리나 : 듣고 있었군요, 라크스씨.
그 노래를...
라크스 : 마리나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지으신 노래...전, 아주 좋아해요.
상냥함과 편안함과...그리고, 희망을 떠올리게 해주는걸요.
그 노래가 있었기에, 파편의 낙하에 겁먹은 아이들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마리나 : 하지만...
라크스 : 불안하신 거죠?
마리나 : ...싸우는 걸 부정하는 제가, 지금 이런 세상에 존재할 의미가 있을까요...
라크스 : 모든 사람들이 싸우는 세계 따위, 있어서는 안 되는 세계입니다.
그러니까 마리나님께서는 노래해 주세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안식을 주는 노래를, 저 대신.
마리나 : 라크스씨...
라크스 : 저는 자기 자신의 노래를 찾아서 이 세계를 여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알게 되었어요.
지금 제가 불러야 하는 노래는, 전장의 노래라는 것을.
마리나 : 싸우시려는 건가요?
라크스 : 싸우는 것, 싸우지 않는 것...
그건 어느쪽도 모두 옳습니다.
그러니까 마리나님...안식의 노래, 평화의 노래를 당신께 맡깁니다.
마리나 : 네.
디아나 : 마음을 정하신 거군요, 라크스씨.
라크스 : 기다리셨지요, 디아나님.
이제 전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전, 이 세계에 안식을 되찾기 위해 싸울 생각입니다.
디아나 : 그러면 갈까요.
샌드맨씨와 후도우 사령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크스 : (키라...저도 당신과 같이 싸우겠습니다.
싸우는 것밖에 되찾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전 그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건 그걸 부르기에 어울리는 길을 걷는 자가 해야 합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전 제가 선택한 길을 가슴을 피고 당신께 보고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키라...당신의 무사함을 지금도, 전 기원하겠습니다)
[아프리카 타워 주변, 거주구]
크로우 : 그래서, 마리의 상태는 좀 어때?
듀오 : 지금은 알렐루야가 옆에 있어주긴 한데, 쇼크 증상이 아직도 계속중이라더라.
록온 : 부모나 마찬가지였던 사람이 눈앞에서 죽었잖아. 무리도 아니지.
크로우 : 하지만 피해가 최소한으로 끝났다고 해도, 이런 참상을 보니 원...
카토르 : 이런 짓을 하는 어로우즈와 이노베이터를, 전 용서할 수 없어요...
히이로 : 그건 저 녀석도 마찬가지겠지.
세츠나 : ......
크로우 : 세츠나, 우리들은 저쪽 블록 조사를 가볼게.
이쪽은 너한테 맡기마.
세츠나 : 알겠어.
히이로 : 세츠나...
세츠나 : ...가봐...
히이로 : 알겠다.
(세츠나를 남기고 이동하는 일행)
세츠나 : ......
...이게 세계의 일그러짐이 낳은 결과...
그렇다면, 그걸 낳은 우리들은...
??? : 죽어서 사죄하면 어때?
세츠나 : !
서셰스 : 오랜만인데, 크루지스 꼬맹아.
아니...이젠 크루지스 형님이라 해줄까.
세츠나 : 알리=알=서셰스!
서셰스 : 어이쿠...소란 피우면 안되지.
오늘 난 널 만나고 싶어하는 분을 모시고 왔다구.
한마디로 가이드 역할이지.
소개하마, 나의 스폰서님을.
리본즈 : ......
세츠나 : 너는...
리본즈 : 이름은 리본즈=알마크.
네가 예상한 대로, 이노베이터야.
세츠나 : 아무로 대위가 말했던 이노베이터의 수령...
리본즈 : 오랜만인걸, 세츠나=F=세이에이.
아니, 소란=이브라힘.
세츠나 : !
리본즈 : 그런가. 네게 있어서 난 첫대면이 맞겠네.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아.
난 훨씬 전에 너와 만난 적이 있어.
그래...크루지스라 불리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
세츠나 : 뭐라고?!
리본즈 : 어리석은 인간들끼리 다투던 진흙탕같은 전장...
그 속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한 명의 소년...
난 널 보고 있었어.
모빌슈츠의...건담의 콕핏에서 말이야.
세츠나 : 설마...!?
내가 그 때 봤던 건담...
O건담에 타고 있었던 건...
리본즈 : 그래...나야.
세츠나 : !
리본즈 : 그때의 무력개입은 O건담의 성능실험...
당연히 기밀유지를 위해 그 자리에 있었던 건 모두 처분할 예정이었지.
하지만 난 너를 구해줬어.
O건담을...날 바라보는 네 눈이 워낙 인상적이었으니까.
그것뿐만이 아니지. 베다를 사용해 건담 마이스터로 널 추천한 게 바로 나야.
세츠나 : 뭐...!?
리본즈 : 후후...
세츠나 :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란 거냐?
리본즈 : 네 역할은 끝났으니까, 이제 슬슬 돌려줬으면 해서 말야.
트윈 드라이브와 제로 시스템을 탑재한 건담은 본래 내가 타야 할 기체니까.
세츠나 : 미안하지만 거절한다!
서셰스 : 어이쿠! 대장님을 당하게 둘 순 없지!
(서셰스가 총질을 시작)
세츠나 : 끅!!
서셰스 : 직격은 피했구만.
쬐끔은 구르는 재주가 생긴 모양인데?
세츠나 : 알리=알=서셰스!!
네놈은 어째서 이노베이터를 도와주지!?
서셰스 : 용병은 돈만 주면 어디든 붙는 거지.
세츠나 : 너의 싸움에 의미란 건 없나!?
서셰스 : 있지. 넌 암만 해도 이해 못하겠지만 말이다.
자 그럼! 슬슬 클라이맥스를 찍어 보실까!
록온 : 세츠나!!
서셰스 : 칫...! 친구들이 납시셨나!
리본즈 : 여긴 물러날까.
인사도 끝냈으니.
서셰스 : 뭐 그러시댄다. 크루지스 형씨.
또 전장에서 만나자구.
록온 : 그 목소리!! 네놈이 알리=알=서셰스구나!!
서셰스 : 그리 말하는 넌 형님의 원수를 갚겠다고 설치는 스나이퍼냐.
록온 : 이 자식!!
서셰스 : 너하곤 조만간 또 놀아주마.
리본즈 : 그러고 있어도 되겠어, 마이스터?
네 동료가 상처를 입었는데 말이야.
서셰스 : 그럼 잘들 있으라구, 이 친구들아!
내가 죽여 줄때까지 죽지들 말고!
(도망치는 두 사람)
록온 : 세츠나, 괜찮냐!?
세츠나 : 리본즈=알마크...나는...
(우장창)
록온 : 정신차려, 세츠나! 세츠나!!!
[달밤의 황야]
미리알드 : ...당신인가,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
미리알드 : 보아하니...나와는 다른 장소에서 파편을 영격한 모양이군.
크와트로 : 우리들은 같다는 건가.
미리알드 : 그래...
カーンズ
칸즈 : 그럼 당신들의 힘을 저희에게 빌려줬으면 하는군요.
크와트로 : 아까부터 날 미행했던 게 너희들인가.
칸즈 : 눈치채고 계셨나 보군요. 전 OZ 크와트로=버지나 특좌...
그리고 젝스=마키스 특좌, 아니...지금은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라고 불러야 하겠지요.
미리알드 : 웬 놈이냐?
칸즈 :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콜로니의 자유의사를 위해 떨쳐 일어난 혁명투사 화이트 팽의 칸즈라 합니다.
크와트로 : 우리에게 무슨 볼일이지?
지구에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동지가 되라는 건가?
칸즈 : 그 말씀대로입니다.
이번 쿠데타로 보건대, 어로우즈는 자신의 적이라 판단하면 철저하게 제거합니다.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선 저희들에게도 힘이 필요합니다.
미리알드 : 내게 뭘 시키려는 거냐?
칸즈 :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
다시 우주에 와 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건담과 같이.
미리알드 : 건담과...?
칸즈 : 건담은 반항의 상징입니다.
저희들에겐 당신과 건담이 필요합니다.
미리알드 : ......
크와트로 : ......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우주 루트 33화 [흩어져가는 빛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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