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1인칭 스탠더드로 플레이
2회차 1인칭 캐주얼로 플레이 액막이 산양 및 챌린지 대부분 작업
3회차 1인칭 무한탄약 없이 하드코어 플레이
4회차 1인칭 무한탄약 없이 어둠의 마을 플레이
5회차 3인칭 무한탄약 없이 하드코어 플레이
6회차 3인칭 무한탄약 사용 어둠의 마을 플레이
7회차 1인칭 무한탄약 사용 캐주얼 스피드 런
스피드 런 제외하고는 다 잡고 꼼꼼히 맵 찾아보며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어서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네요
무기 업그레이드와, 다회차 플레이에 따라 쌓이는 조합 재료 덕분에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바이오하자드7도 상당히 재밌게 했는데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도 정말 재밌네요
게임성+스토리 모두 수작인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게 해서 한 달 내내 한 것 같네요 ㅎ
1인칭 시점이 주는 장점 + 다회차 + 성장 요소까지 있어서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스포주의)
에단은 손목이 절단되었는데도 소독약 한번 뿌리고 손이 붙는 모습을 보고
"뭐야. 바하 말도 안 됨 ㅋㅋ 뇌절이네" 하며 어째 이상하다 싶었는데
에단이 감염체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사실은 바이오 하자드7의 베이커 가에서 잭한테 머리가 밟혀서 그때 이미 죽은 거였다고 하는 내용이 나름 신선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괴물 다 터트리고 도시에 미사일 쏘는 엔딩 보는 게임 아님?"
이렇게 호러와 액션만 있는 바하 시리즈의 스토리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인 엔지니어 공돌이 아빠이지만 이타적인 주인공 에단 윈터스
바이오 하자드 7 때부터 켜켜이 쌓아온 남편&아빠의 사랑과
대단원의 막에서 보여주는 아빠의 숭고한 희생까지 감동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바하7은 게임은 재미있었지만 엔딩 보고도 별 감흥 없는 엔딩이구나 싶었는데
바하7의 이야기 모두 바하 빌리지 엔딩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무위키에서도 나왔듯이
죽은 딸 에바를 끔찍이 위하는 미란다(미쳐버렸지만)
로즈를 사랑하는 에단
친 딸이 아닌 세 딸을 아끼는 드미트리스쿠 부인을 생각하면
이번 작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이 그려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아버지가 되는 나이다 보니까 에단이 숭고한 희생을 할 때에는 더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바하7, 바하 빌리지의 이야기는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하7 본작, DLC인 엔드 오브 조이, 악몽(+야경증)도 재밌게 했는데
빌리지 DLC인 쉐도우 오브 로즈, 머시너리즈는 간간히 해봤는데 이제 마저 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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