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5 공략 안보고 진엔딩 간 사람의 최후

[잡식입니다]

원래 공략 안보고 하는 스타일인데 테일즈 다음으로 공략 안봐서 손해 봤단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음
그 테일즈도 애니풍 일러스트보고 내 스탈 아니라서 안하려다 하고나서는 3회차까지 갔던 게임인데 이 겜도 2회차 가네요


-커뮤에서 음료나 몹 삥뜯기 외의 sp회복수단 열리는걸 너무 늦게 알아서 후반까지 sp수급에 허덕임

-커뮤 열리는 애들 몰라서 여황제 1로 진엔딩 봄 ㅋㅋ

-스탯 올리는 것도 날씨나 다른 코옵 영향이나(특히 탑과 식물...) 음식 등 영향 받는거 전혀 몰라서 시간 많이 걸리고 올 스탯 맥스도 못 찍음

-페르소나 갈갈템이나 강화도 3학기에 처음 해 봤음 ㅋㅋㅋ

-규동제외 알바도 3학기에 했음 메이드카페 안가봄
재즈바 한 번 가봤음

-크리스마스 이벤 못 봄

-챌린지 배틀 한 번도 안 함(히든보스 구경 못 함)

-놀이동산이랑 몇 군데 못 열었음

-복권파는지몰랐다


그래도 제 맘에 드는 대로 진행하다보니 맘에 들었던 고문관과 대놓고 맘에 안 들어서 궁금했던 정의 코옵, 얜 뭔데 밀어주나 싶었던 후배 코옵 다 찍어 우연찮게 진엔딩조건 만족했어요. 이 쯤에서 뭔가 겜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듯해 공략을 조금씩 찾아봤고(그러나 이미 늦었다) 시간상 하던 애들이나 그냥 맥스 찍었어요

그래도 올 커뮤 공략 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무슨 시험도 아니고 너무 빡빡해서 겜이 재미없을듯해요 누가 커뮤인지 이름정도만 알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나가는 npc들 대화에 힌트가 다 있어서 한 번 가보거나 사먹거나 했으면 됐을거예요 9월에 건너바우트 겜 얘기라던가... 보고 듣고도 딴 거 한다고 안 갔더니만 놓친게 많아요ㅋ
1회차를 진엔딩 찍고도 전서 78퍼에 템 못맞추고 ㅅㅌㄴㅇ도 없고 코옵도 못 본거 수두룩하고 이벤트도 수두룩하고 그래서 아직도 할 거는 많습니다 ㅋㅋㅋㅋ 주요 엔피씨들이 초반 어느부분에서 주인공 옆 지나갔는지도 눈에 보이고 하네요
챌린지모드에 일부러 만들어둔 앨리스나 요시츠네 등 안 꺼내고 얻은 애들로 헤딩하며 진행중입니다 새롭게 어렵네요ㅋㅋㅋㅋ

노멀엔딩은 좀 태도전환보소??스러웠지만 진엔딩은 나름 좋았어요 오히려 진엔딩으로 안 갔으면 2회차 할 마음이 사라졌을듯해요
2회차에서 다 보고나면 공략 조금 보면서 페3리로드 해보려고요

[복사머신]

공략은 너무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짧은 시간에 모든 맛을 다 보고 싶다는 효율 추구인 분에게 어울립니다.

사실 공략없이 내가 선택하는 내용으로 내가 보고 느끼는대로 게임을 진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 선택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또한 게임의 일부니까요.

그래서 1회차에 내맘대로 해보고 내가 못본 내용이 아쉬우면, 2회차에 공략을 보고 모든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p5 게임에서도 그걸 권장해서 2회차 콘텐츠 요소를 넣어둔게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