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낌상으로 중반부 근처까지 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구입보류하고 있었는데 게임샵에 있길래 그냥 집어와서 어제부터 플레이하는데 한마디로 B급 게임입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B급 이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여러모로 좀 답답해요. 버그인건지 게임중간에 두루마리로 된 힌트종이가 있는데 글자가 안 보입니다...
전 처음에 아 이게 나중에 뭐 언어능력을 습득하면 보이는건가 했는데 유튜브 보니까 영어로는 잘 나오네요 ㅋㅋㅋ
덕분에 퍼즐 몇개는 유튜브 보고서 해결했습니다.
램넌트와 달리 지도는 없지만 길찾기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램넌트와 비교해서 그냥 완전히 다른 게임이니까 램넌트 기대하고 구입하시면 안 되고용
무기는 지금 5갠가 6개 먹었는데 초반엔 대형망치가 짱이네요. 적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 벌리고 강공격 충전해서 쓰면 그냥 한 두방에 죽습니다.
퍼즐해결을 위한 아이템을 제외하면 소비성 아이템은 전혀 없어요. 중간회복 아이템이 있긴 한데 횟수가 제한적이고 먹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먹다가 뒤집니다.
그냥 싸우다보면 레벨업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그때마다 자동으로 피를 풀충전해줍니다.
그리고 레벨업 포인트는 그냥 아무때나 메뉴버튼 눌러서 능력치에 분배해 줄 수 있구요. 분배해 줄 수 있는 능력은 4가지 정도 됩니다.
그리고 죽으면 1살씩 나이를 먹게 되고 10살을 먹으면 패시브능력 하나를 선택가능합니다. 경험치를 더 먹을 것이냐, 방어력을 더 높일 것이냐 등등
전투는 일단 무기+방패가 기본인데 왠만한 적들은 선수쳐서 막 몰아붙이면 되고 어렵다 싶으면 방패로 막고 있다가 적이 공격하는 순간 회피버튼 눌러서 순간적으로 느리게 만들고 때려주면 됩니다. 전 초반에 패링 위주로 했는데 패링 성공한건지 아닌지 애매하고 별로 메리트가 없어서 패링은 봉인하고 그냥 닥돌 및 회피로 조지고 다닙니다.
전투가 재밌지도 않고 움직임도 좀 답답하고 적들도 살짝 조잡하고 그래픽은 좀 지저분한데 묘하게 취향이 맞아서 아마 엔딩까지 달리기는 할 것 같네요.
일단 완성도 자체는 B급이라고 생각하시고 여기서 취향에 따라 갈리는데 딱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게임은 아닙니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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