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2 출시 초창기에 소감 한번 잘못 썼다가 댓글창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https://bbs.ruliweb.com/family/4948/board/184900/read/7447?view_best=1&cate=7)
그 당시 챕터2~3을 하던 중 이었고, 현재는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본 상태이다. 그래서 엔딩을 본 시점에서 다시 소감을 적어본다.
(이전 소감문에서는 85점을 줬는데, 지금은 예상대로 90점을 주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불편한 조작감이나 진부한 전투 방식이 아닌 초반 접근성에 있다고 본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피로도와도 연관이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스케일이 크고 할 것이 많은 게임이다 보니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진행을 하면서 각종 시스템을 유저에게 각인시켜주다 보니 그런 피로도가 더 올라갔다고 본다. 거기에 반복되는 이동까지 더해져서 3~4시간만 해도 지치지 않았나 싶다.
나 같은 경우 챕터 4 정도 부터 점점 게임에 익숙해졌다. 물론 그때 까지도 조작감이나 전투하는데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스토리에 점점 녹아 들면서 내 아바타인 "아서"에 점점 감정 몰입을 하면서 덩달아 여러 시스템에 적응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채집이나 사냥등의 내 기준으로 귀찮고 따분한 일로만 느껴지는 컨텐츠는 한 두번만 하거나 왠만하면 거르면서 플레이 했다. 서브 퀘스트도 다 하고 싶었지만, 한 것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거나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하면서 느껴졌고, 초반에 서브 퀘스트 달성율이 좋던 것에 비해 후반에 가면서 주요 퀘스트 위주로 플레이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게임은 정말로 잘 만든 게임이다. 서부시대의 사실적인 묘사들과 각종 환경 효과들을 현재는 구려진 ps4의 하드웨어 사양으로 잘 구현해 냈다는게 게임을 하는 내내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거기에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스토리라인과 전작과 깔끔하게 이어지는 마무리까지...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를 초반에 이것 저것 한번에 많이 알려주다보니 너무 지치게 만든게 크나큰 단점이랄까?
그러니 행여나 나처럼 초반에 지쳐서 게임을 포기 할지도 모르는 혹은 투정부리는 유저들에게 감히 말하고 싶다.
"무리하면서 까지 참으면서 하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최소 챕터4부터는 진정한 게임의 재미를, 아니 아주 잘만든 한편의 시대극 드라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도전해보세요."
p.s. 이제 할 일은? 구글에 레데리2 친 다음 위키 가서 인물 평전부터 시작해서 쭉 읽어 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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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패치 안하는이상 절대 90점이상 게임이라고 볼수 없을정도네요. 지금 상태로는 70점도 아까움. 버그가 정말 이렇게 넘치는 게임 처음봅니다. 크리티컬 버그도 많고 자잘한 버그도 많고...하지만 메타 평가하는 사람들음 뭘 받아 먹었는지 단점하나 지적하는 사람없음. 락스타의 힘이라고 생각될뿐 지금 상태의 레데리2는 다른 회사가 만들었으면 이미 가루가되도록 까였을듯. 버그 패치된다면 97점 게임 인정. 하지만 지금 상태는 70점~80점. 고티는 얼어죽을 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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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챕터1도 사실 나쁘지 않았어요.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더 헤이트풀8" 초반 느낌이 나서 반가웠어요. 챕터1 후반부 사냥퀘부터 시작해서 점점 힘들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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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떤누구는 챕터1 넘어가면 재밌다고 또다른누구는 챕터2 넘어가면 재밌다고 새로운 누구는 챕터3 넘어가면 재밌다고 ㅋㅋㅋ 이젠 챕터4 넘어가면 재밋데요 ㅋㅋ 재미볼려다가 게임끝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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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이게임 유비가 만들었으면 50점으로 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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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레데리의 챕터구성은 챕터1= 기본적인 조작법 챕터2= 게임내 상호작용과 기본적인 활용법 챕터3= 갱단활동법과 서브퀘스트 이용법 챕터4~6= 실질적인 게임 에필로그1~2= 전작의 향수와 도전과제 이렇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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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챕터1도 사실 나쁘지 않았어요.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더 헤이트풀8" 초반 느낌이 나서 반가웠어요. 챕터1 후반부 사냥퀘부터 시작해서 점점 힘들어짐 ㅋㅋ | 18.11.13 05: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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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메기
저도 옛날에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았는데, 스토리성 게임들을 많이 해보다 보니까 이제는 메인스토리에 몰입해서 게임하는게 더 재미있어요. 사람마다 취향은 있는 거니깐 존중합니다. 일명 취존 | 18.11.13 0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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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떤누구는 챕터1 넘어가면 재밌다고 또다른누구는 챕터2 넘어가면 재밌다고 새로운 누구는 챕터3 넘어가면 재밌다고 ㅋㅋㅋ 이젠 챕터4 넘어가면 재밋데요 ㅋㅋ 재미볼려다가 게임끝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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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레데리의 챕터구성은 챕터1= 기본적인 조작법 챕터2= 게임내 상호작용과 기본적인 활용법 챕터3= 갱단활동법과 서브퀘스트 이용법 챕터4~6= 실질적인 게임 에필로그1~2= 전작의 향수와 도전과제 이렇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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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패치 안하는이상 절대 90점이상 게임이라고 볼수 없을정도네요. 지금 상태로는 70점도 아까움. 버그가 정말 이렇게 넘치는 게임 처음봅니다. 크리티컬 버그도 많고 자잘한 버그도 많고...하지만 메타 평가하는 사람들음 뭘 받아 먹었는지 단점하나 지적하는 사람없음. 락스타의 힘이라고 생각될뿐 지금 상태의 레데리2는 다른 회사가 만들었으면 이미 가루가되도록 까였을듯. 버그 패치된다면 97점 게임 인정. 하지만 지금 상태는 70점~80점. 고티는 얼어죽을 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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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434176300
추천드립니다 이게임 유비가 만들었으면 50점으로 까였음 | 18.11.13 1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