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보긴 좀 되었는데 소감 써봅니다.
전체적인 평이라면 생각외로 상당히 할만한 작품이었다 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소울류 아류작 중에서 나름 괜찮은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솔로 플레이를 하기로 정하고 시작했습니다만(애초에 다른 소울류 게임들도 백령소환이나 다른 유저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었음)
발컨이다 보니까 상당히 고생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시간 67시간에 레벨이 170대에서 클리어 했네요.
필드는 대성당이 많이 헷갈린 것을 빼면 평범한 느낌이었고 필드의 전투 난이도는 크게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가끔가다 엄청 짜증나는 몹이
있거나 했고 많이 죽는 맵도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맵이 존재하고 발자국이 표시되는 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 타귀러쉬는 굉장히 짜증났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깨볼까 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세이브포인트로 되돌아 갔었네요.
보스들은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것처럼 동료를 동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보니 솔로플레이로는 버거운 부분이 많더군요.
특히 고생했던 보스가 만개하는 독나비(독상태이상 때문에 힘듬), 침식의 처형자(슬로우와 돌진패턴에 고생), 늑해의 계승자(붙어서 싸우면 편하단 걸 몰라서 고생)
, 금빛의 사냥꾼(무쌍모드를 어떻게든 피하면서 공격하려다 계속 죽었음. 버티면 딜타임이 있다는 걸 알고 클리어), 종자2명(이놈들때문에 한손검으로 바꾸고 레벨노가다를
함), 쥬조 미도((그놈의 똥파워에 엄청나게 죽음) 등이 있군요.
거의 1/3의 보스에게 쌩고생을 했네요. 나머지 보스들에게도 많이 죽었지만요.
뭐 그래도 세키로처럼 보스 하나 깨는데 10시간 가까이 걸리지는 않았으니까요.
심층은 중간까진 혼자 하다가 어차피 재탕 보스들이라서 그냥 이오 데리고 가서 클리어 했습니다.
동료 있으니까 난이도가 정말 바닥으로 떨어지더군요.
종자2명 콤비도 2트만에 잡을 정도라니 난이도 조절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말많은 스토리야 그냥 원래부터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니까 크게 실망하지 않았지만(애초에 소울류 중에서 스토리가 좋다고 생각한 작품이 없기도 하고)
갓이터와 연관이 되는 부분은 조금 놀랐습니다.
캐릭터는 크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었네요.
그래픽은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체적으로 밝아서 알아보기 쉬운 점이 좋았네요.
시스템적으로는 복잡한 스탯이나 알기 어려운 시스템이 역시나 갓이터 제작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격상 회차 플레이를 안 하니까 진엔딩을 봤겠다 DLC가 전부 나올때까지는 게임을 다시는 하지 않겠지만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갓이터때를 생각하면 DLC 내용도 충실하고 엔딩도 더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어째 발표된 내용을 봐서는 굉장히 부실하고 성의없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