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어린이날이 있던 연휴에 게임을 뭘할까 물색하다가 마침 세일하는 이 게임이 보여서 사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일본 쪽에서도 세일했기에 그쪽에서 한국쪽보다 조금 더 싸게 구입(땡스 재팬)
원래는 하나만 찍먹하듯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충동적으로 세일하던 리턴즈,더블 피스,2 전부를 질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서야 전부 클리어한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간만에 플레이한 슈팅이 메인인 미연시 게임이랄까요
솔직히 게임 볼륨자체가 가격 대비 작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다회차 플레이를 해야
제대로 즐기는 게임이라 플레이 시간이 마냥 적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회차 플레이를 하다보면 반복된 이벤트는 질리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세일해서 샀기에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적군요
하면서 재밌게 플레이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각 타이틀을 리뷰하자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리턴즈 : 발매는 제일 늦으나 사실상 1의 리마스터에 가깝기에 시스템은 제일 간단한 편입니다
굳이 입문작으로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1에 나온 히로인이 나중에도 계속 언급되니
개인적으로 선배이자 금발 아가씨 캐릭터인 히로인이 제일 취향이라 2번 공략했습니다(굿 엔딩과 트루 엔딩)
나머지 히로인이 굿 엔딩이던 트루 엔딩이던 1번만 공략한 걸 생각하면 나름 편애했다고 볼 수 있네요
더블 피스 :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많이 팔린 기록을 지닌 만큼 제일 재밌지 않나 싶습니다
굳이 시리즈 중에 하나만 찍먹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으로
유일하게 엑스트라 히로인들과 게임 오버가 아닌 상태로 이어지는 엔딩이 존재합니다
엑스트라 히로인들의 엔딩이 각 히로인의 반응만 틀리고 스테이지는 똑같다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엑스트라 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네요
메인 히로인들이 마음에 안드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엑스트라 히로인인 양호 선생님이 제일 취향이었습니다
2 : 리턴즈나 더블 피스랑 달리 이동이 자동이 아니라 처음에는 이질감이 제일 심했던 작품이고요
그래도 재밌게 플레이했지만 메인 히로인이든 엑스트라 히로인이든
호감도를 올리는 방법이 과자를 주는 것밖에 없던 건 개인적으로 불호였습니다
그래도 히로인 반응이 제일 귀엽던 작품이라 더블 피스 다음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유일하게 자이로 센서를 지원하는데 보스전할 때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시리즈 전체로 보자면 처음에 약간 항마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특히 처음에 플레이할 때 슈팅으로 여캐를 승천시켰을 때 내가 이걸 왜 샀지? 싶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의외로 할만한 슈팅 게임이고 무엇보다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다회차 특성상 볼륨이 작아서 닌텐도 e숍에서 세일할 때 사는게 아니면 가성비가 별로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