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아 공국의 수도 랜드그리즈 옛부터 성채도시로써 번영해온 도시이다.
유니콘으로도 비유되는 랜드그리즈 성에는 가리아 공국의 원수·코델리아 공녀가 살고 있다.
웰킨 : 오늘부터 여기가 내 방인가...오, 이게 군복이구나. 출두하기 전에 갈아입어야겠지. 좋아, 준비해볼까.
웰킨 : 조명탄에 쌍안경...그리고 나침반과 지도...작전행동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갖춰져 있구나.
아리시아 : 웰킨, 들어가도 될까?
웰킨 : 응, 들어와.
아리시아 : 웰킨도 옷 다 갈아입었어?
아리시아 : 흐음~ 응, 잘 어울려! 멋진걸?
아리시아 : 저기, 난 어때? 새 군복...어울려?
웰킨 : 그러게.....응, 잘어울려.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아리시아 : ....정말? 띄워주려고 하는 말 아니지?
웰킨 : 그런거 아냐. 근사해 보이는게, 아주 괜찮아
웰킨 : 휴, 다행이다...잘 어울릴지 어떨지, 불안했었는데.
웰킨 : 특히 허리부분의 장갑등이. 갑충류의 외골격같아서 멋져.
아리시아 : 갑충류라니...벌레!?
아리시아 : 있잖아, 웰킨...벌레같다고 하면 좋아할 여자가 세상에 어딨어?
웰킨 : 어...갑충류라구? 투구벌레라니까? 벌레의 왕자란 말야? 기쁘지 않단 말야?
아리시아 : 알았어... 웰킨다운 칭찬이라고 알아서 받아들일게.
웰킨 : 그러고보니 그 스카프... 계속 두르고 있네
아리시아 : 아, 이거? 빵집에서 일할 때 쓰던 스카프야.
웰킨 : 아하...그랬구나.
아리시아 : 지금은 군대에 있지만, 빵집에서 열심히 일했던것을 잊고 싶지 않아서.
아리시아 : 다시 일하게 될 때까지, 쓰고 있기로 했어.
웰킨 : 그렇구나...아리시아가 다시 빵집에서 일하게 되면사러 갈게.
아리시아 : 어머, 약속한거다? 갓 구운 빵을 잔뜩 먹게 해줄게.
웰킨 : 그래, 약속할게. 좋아, 준비도 끝났으니 중대장실로 출발할까?
똑똑
?? : 들어오세요.
웰킨 : 실례하겠습니다.
웰킨 : 오늘부로 의용군에 배속됐습니다. 웰킨 · 균터라고 합니다
아리시아 : 마찬가지로 오늘부로 의용군에 배속된 아리시아 · 멜키옷라고 합니다.
엘레노아 : 나는 의용군 중대장인 엘레노아 · 바롯이다.
엘레노아 : 웰킨 균터를 소위로 임명하고, 제7소대의 대장직을 맡긴다.
웰킨 : 옛!
엘레노아 : 아리시아 멜기옷은 중사로 임명하고, 소위 직속 부사관으로써 그의 보좌를 맡기겠다.
아리시아 : 옛!
???? : 설마했는데... 역시 웰킨이었구나!
웰킨 : 파르디오! 너도 의용군에 배속된거야?
파르디오 : 그래. 본격적으로 제국과의 전쟁이 시작됐으니까. 사관후보생도 차례로 소집되고 있어.
엘레노아 : 두 사람은 아는 사이인가?
파르디오 : 네, 이 녀석 하곤 같은 대학 동기였습니다. 이 녀석은 자연과학, 저는 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파르디오 : 하지만 놀랬어. 얼마 전까진 『학우』였는데...오늘부터는 『전우』라니
웰킨 : 그러게. 잘 부탁해.
파르디오 : 물론이지.
엘레노아 : 제군들은 나중에 있을 작전회의에 참가하도록 한다. 회의전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
엘레노아 : 랜드그리즈 시내와 군시설 중에는 차후 자네들이 도움을 받을 곳도 많이 있을 것이다. 둘러보는것도 좋겠지.
엘레노아 : 작전회의 시간이 되면 각자 작전본부로 귀환하도록. 이상, 해산.
호오...엘레노아가 괜찮네요. 평소엔 깐깐하지만 호감도가 올라가면.......이라는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는데, 공각 기동대에서 쿠사나기 역 하셨던 분이라고...
그나저나 앞장에서 벌레얘기할땐 멋있었는데 지금 보니 그냥 벌레오덕이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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