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3년 전부터 접은 유저 입니다만 추억에 몇 자 적어봅니다. 솔찍히 제가 접은 시점 2006년 12월말 까지도 오토가 판을 쳤습니다. 머... 굳이 말하자면 딱지나 스틱으로 돌리는 분들 중 딱지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그나마 큰 지름을 하는 분은 스틱+캐쉬로 아템을 렙에 맞게 풀셋으로 하고 다니는 분도 있었구요. 예전에 열강으로 몇몇 유저들과 친분도 쌓이고 같이 즐기기도 했습니다. 친추로 접할 때마다 사냥 나가구 파티구해서 다들 맡은 일들을 잘해 나갔지요. 버프의원이나 힐의원 격수분들 모두 열심히셨구요. 그 당시 저보다 10살 정도 나이차가 있던분도 있었답니다.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었으니 겜을 파고들듯이 즐긴 한 때 이기도 했구요. 키우던 캐릭은 사파검사 엿어요. 스킬도 나름 매력적이엇구 자신만의 스텟을 찍어서 몸빵용이나 회피용으로 만들 수도 있었구요. 그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간혹 파티를 하다보면 정파분들이랑 할 때 못하던 때가 있었지요. 제가 했을적 당시 사파캐릭이 대세라 저 역시 다수 쪽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정파전용 의복이나 무기 시세는 사파꺼보다 저렴했지요. 당시 사파캐릭한다는 것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옷이나 무기를 살 때의 부담감은 어쩔 수 없었지요. 그렇게 열렙을 하던 차에 오토가 판을 치는 겁니다. 뭐 솔찍히 말해 오토없인 열렙도 못했고 다른분들도 다들 대세인듯인냥 오토를 돌리기 시작했고 손작업이었던 전 거의 밤새서 렙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마 파티원들 8명이면 7명 정도가 오토랄까요. 그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처음엔 오토가 버프의원이나 힐의원 분들 힘드니까 보조용으로 할 수 없이 쓰이는 줄 알았던 제겐 충격이었죠. 당시 운영자도 오토문제엔 침묵과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놈의 오토때문에 당시 저하구 렙차가 1정도 밖에 안나던 분도 오토쓰고나서 3차전직을 빨리하고 제가 렙이 45였다면 그분은 64더군요. 다른유저들 인식도 마찬가지로 오토 안쓰는 유저가 오히려 거지나 바보취급 할 정도니까요. 손작업이었던 제겐 참 할말 잃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오토를 2달 간 쓰다가 결국 12월 달 되서 게임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있던 템들 처분하고 접었습니다. 아직 처분 못한 것들도 많은 것 같구요. 머 이제 생각해보면 오토강호라 불릴만도 하구요. 제가 접했던 겜들 중 그만큼 오토에대해 관대한 겜은 그당시 열강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2차전직 이 후 유저들도 대부분 오토를 쓰구요. 다른겜들은 패치나 모니터링으로 오토를 차단하거나 쓴 유저들 심하면 아이디 정지처리 하더라구요. 솔찍히 열강을 접해본 저로써는 했던 의미도 별로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괜히 시간만 낭비했지 그만큼 돈낭비도 많이했던 게임이기도 했구요. 그러고 1년이 지나 pc방가서 열강이 깔려있길래 추억으로 잠깐 들어가 봤습니다. 친추했던 유저들 대부분 접엇는지 어떤지 로그아웃이구 쪽지함에 남긴 쪽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펼쳤더니... 저 보고 왜 안들어오냐는둥 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하아... 이런... 접을 때 당시 들어오지 못한 다른분들에게는 접는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었군요.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 솔찍히 접을 때 당시 열강에 대한 미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빨리 접고 싶어 했으니까요. 그래서 접고 겜을 지우고 시간+머니와 함께 내 기억에 점차 사라졌지요... 지금도 열강하시는 분들도 게시판글을 읽어보니 오토의 심각성으로 골치아파 하는 듯 합니다. 저처럼 깨끗하게 접은 유저도 많을거라 생각하구요. 잠시나마 작은추억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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