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주년 기념
3화 녀석을 꺾은 여자
미션 개요
토벌대상 : 시유우 / 우콘바사라/ 오우거테일
보수 : 알터 위터, 알터 위터, 3000 Fc
제한시간 : 50분
장소 : 상암의 연구소
JJ가 말해준 마리아의 일화.
그것은 움직일리 없는 인물이 마리아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당시 큰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touch the memory 제 3화
녀석을 꺾은 여자
JJ :전에는 류의 이야기만 해버렸네.
신기 양 : JJ 씨가 본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통역)
JJ : 음, 류와 레이라의 누님이라는 부분은 제외하고 말인가?
그렇군...
JJ : 맞아!
좀 더 엄청난 에피소드가 있었어!
신기 양 : 그것은? (통역)
JJ : 그건 말이지... 음!? 벌써 이런 시간이!?
안 돼! 햄티에게 먹이를 줘야 해!!
JJ :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류 : 정말, 어수선하네요.
저희들도 일을 끝내고 올까요.
JJ : 햄티들을 만족시켜 주고 왔어.
그러면, 조금 전에 이야기를 계속해볼까?
신기 양 : 네. (통역)
JJ : 마리아는 유일하게 고도를 꺾었어.
주인공 : 그 고도 대장을!?
JJ : 고도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남자라서 말이야.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되는 건 철저하게 하지 않는 남자다.
류 : 지금도 뭐 그렇네요.
JJ : 마리아가 히말라야지부에 오고, 고도의 부하가 된 이후
녀석은 마리아가 대처할 수 있는 건 모두 마리아에게 맡기고 일을 하지 않게 됐어.
주인공 : 전부...
JJ : 실질적으로 그 위험한 극동에서 활동했던 정예 크레이들의 유망주 입장에선
시유우조차 드문 이곳의 임무는 손쉬운 게 당연했겠지.
JJ : 하지만, 모든 일을 강요당했는데 대장이 놀고 있으면
불평 하나 정도는 하고 싶어지지 보통은?
JJ : 그런데, 마리아는 한 번도 고도를 책망하지 않았어.
조용하게 제 1부대의 임무를 수행하고 도는 쭉 방치된 거야.
JJ : 그런 날들이 계속되고, 그럭저럭 1개월.
고도는 패배를 인정하고 마리아에게 사과했어.
주인공 : 에?
JJ : 인내심을 시험했던 거야!
고도는 언제쯤 마리아가 화를 낼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거라고!
JJ : 그리고, 내막을 밝혔더니 마리아는 '그럴 것 같았습니다.' 라고.
주인공 : 들켰던 거야?
JJ : 마리아가 말하길, 정말로 빼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좀 더 상대의 안색을 살피거나,
비위를 맞춰주는 법이라고 하던데.
JJ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자신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나.
고도는 땡땡이로 가장해서 시험해봤던 것을 포함해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JJ : 이후, 마리아는 제대로 고도에게 불평을 하게 되고,
고도는 최소한은 일을 하게 됐다는 거다.
JJ : 너와 신기 양도 굉장하지만,
네 누나도 큰 그릇을 가진 걸물이었다고.
류 : 그렇죠? 마리아 씨가 제 스승이라고 말한 것은
과장도 뭣도 아니었죠?
주인공 : 몰랐어...
JJ : 좀처럼 느긋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으니까 말이야.
류 :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것뿐입니다.
당신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JJ :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