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서 막판하고 잘려는데, 막판에 만난 베트남 친구가 좀 특이한 플레이를 하네요 ㅎㅎ
볼돌이라 하기도 그렇고 참...
매서운 공격을 한번하고는 자기 진영으로 공을 가지고가 서커스를 조금 하드니, 공격을 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플스 끄고 자 버릴까 하다가, 베트남 친구의 심리를 한번 알아보고자 수비라인 내리고 공을 뺏으러 가지 않고 기다려봤네요..
그랬드니 본인도 재미가 없는지 다시 슬슬 공격하더라구요 ㅎㅎ (90분동안 2번 정도 이러더군요)
방심하다가 선제골을 내주는 바람에 상대가 볼돌해버리면 상당히 힘들어지는 상황까지....
저도 조금 약이 올라서 불필요한 개인기도 살짝 하면서 상대를 자극하긴 했네요 ㅎㅎ
다행히도 이후에는 볼돌 그런거 없이 서로 열심히 경기한거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 압박할때의 팁, 더터 타이밍과 활용, 피네스 턴의 장점, 크로스, 스루패스를 타이밍을 보지 못하는 저의 단점 등, 복기 해볼만한 부분들이 조금 있어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고수분들이야 봐도 크게 도움될만한 부분이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초보~중수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예전에 군요님께서 레앙투앙 경기를 복기해 주는 방송을 봤었는데, 경기를 복기하면서 설명하는 영상이 확실히 이해가 잘되고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비록 600~800대에 머무는 저의 복기 영상이지만, 고수님들께서는 재미삼아 봐주시고 제가 잘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초보~중수분들께서는 제가 설명하는 부분들도 100%의 정답은 아니니, 보시고 좋은부분만 적절히 받아드리시면 됩니다. ㅎㅎ
이제 끝물이 되어 가는 시점이고, 렉이나 이펙트 등 말도 많은 게임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위닝만한 게임은 없는거 같습니다.
승패나 레이팅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이번 21시즌은 22시즌을 준비하는 훈련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즐기니 더 재미있는거 같구요.^^
코로나로 여러모로 힘든 시국에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모두들 행복위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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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트남에 거주중이라 중국과 동남아 유저들과 항상 매칭이 되는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제 경험상으로는 이 나라들중 베트남이 가장 비매너가 많은거 같아요. 더터에 대한 칭찬 감사드려요. 위닝 개인기중에서 가장 판정이 좋고 효율이 좋은게 더터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터는 슛페슛, 등지기,수비능력,스루패스 등의 테크닉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서 더터를 할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실축에서 메시가 있고 없고의 차이 같은 정도랄까요..^^ 영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1.05.11 13: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