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어린이 해골들이 많이보이는데
너무 괴이하고 신기해서 찾아본 내용(?)입니다.
우선 꽈거 잉카에는 카파코차라는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카파코차란 성스러운 희생이라는 뜻으로 제국의 왕이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신에게
자신도 신의 계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받치는 제물이였고 정기적으로도 행해졌지만
자연재해등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때마다 행해지기도 했습니다.
희생자들이 아이인 이유는 가장 순결한 상태라고 여겨졌기때문인데
주로 10살쯤 된 아이들을 제국의 마을에서 제사장이 선별하여 데려왔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기전만해도 보석으로 치장하고 미라들의 영양사태가 좋아
주로 귀족계층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한 종류로 여겨졌지만
유전학 기술이 발달하고 머리카락 DNA를 조사한결과...
사망하기 1년전쯤부터 급격하게 영양사태가 좋아졌습니다.
1년여간 잘 먹인 후 제사를 지내고나면
주로 미라의 형태로 남은 아이들은 고산지대나 소금사막 근처에서 살해되거나 버려지는 경우는
많은경우 미라화되었습니다. 아마도 인게임에서 아이들이 앉아있는 자세를보아
버려진 아이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상단 사진속 미라는 상당히... 안습인데
주로 10살쯤되는 아이들이다보니 제사때까지 잘지냈는데 사진 속 아이는 나이가 좀 많아
자신이 죽을것을 알고 많이 반항을 했던것같습니다. 다른 미라와들과 다르게 미라를 분석한결과
생전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상당히 많고 죽기 1년전쯤 대량의 ㅁㅇ도 섭취한 정황을보아
아이를 달래기위해 ㅁㅇ을 먹여가며 정신적으로 혼미하게한 후 희생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다양한 시대의 미라들이 발견되어 모리카락 샘플을 기반으로
당시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어떠하였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