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케이드 시장에 있어 철권은 다른 어떤 게임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이에 삼덕사는 국내에서 현재 유일하게 레버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일 뿐 아니라 유저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회사라는 점이
격투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곧 출시 될 삼덕사 307F-ST 는 그간 철권유저들의 요구를 담은 삼덕사의 노력이 들어간 레버이기에 소개 드려봅니다.
삼덕사 레버만의 장점도 있지만 기존 명신이나 명신기반 레버들(에어백, 풍신)에 비해 중립복귀가 다소 늦는다는 단점이 있었죠.
중립 커맨드가 중요한 철권에 있어서 중립 복귀는 무척 중요하죠. 하여 삼덕사는 자체적으로 이 중립 복귀 속도를 잡기위해
텐션 스프링을 추가로 넣기도 하였고 그 간 생산하던 라텍스 텐션고무의 탄력도 바꿔보기도 했지만 만족하기에는 2% 부족했었죠.
그러다 철권 유명 플레이어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중립 복귀의 해결책을 찾게 되었는데
바로 실리콘 고무 입니다. 제 영상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철권을 할 때는 풍신류를 하지 않습니다.
카즈야의 웨이브 스텝이나 기원초 같은 기술은 제게있어 너무 어려워 남의나라 이야기 였었죠.
텐션고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제가 웨이브 스텝을 그래도 구사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
사진 좌측은 기존 라텍스 텐션고무를 사용한 307F 이며 우측은 이 번 새로 출시될 실리콘 텐션고무를 사용한 307F-ST 입니다.
이 텐션고무는 기존 삼덕사 레버와 모두 호환이 되기에 기존 303F 나 307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 수 없기에 미천한 실력이나마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기존 307F 에 비해 307F-ST 의 레버봉이 더 탄력있게 띠~~용 하며 움직이는 걸 보실 수 있죠.
라텍스 텐션고무가 들어간 307F로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제가 풍신유저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웨이브는 어려워서 사용하기도 힘들었터라 그 점 감안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실리콘 텐션고무가 들어간 307F-ST로 플레이한 영상 입니다 실력이 워낙 미천해서 보여드리긴 민망한 수준이지만
참고삼아 보시면 기존 307F 에 비해 웨이브가 조금 더 빠르고 끊임없이 나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P.S 실리콘 텐션고무의 생산단가가 기존 라텍스 텐션고무에 비해 5배이상 비싸다고 하네요
기존 307F 에 비해 307F-ST 는 가격이 살짝 비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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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F 에도 호환됩니다. | 14.12.30 04: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