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퇴근 안시켜줘서 쓰는 생각의전환3탄 (니가와편)

[맘마진]

아 ㅡ 네이트판도 볼만한 건 다 봐버렸고 , 아무도 시간때우기 좋은 싸이트를 알려주지 않네요 ㅠ_ㅠ 

이번편은 1탄과 2탄처럼 대전팁이 아니라 딱히 플레이에 도움될만한 글은 아닙니다.

정보글 정도로 보면 편하실꺼예요 ^^

읽으면서 기분 상하실수도 있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기준에서 쓴 글이니 불편하시면 안봐도 됩니다.

어쩌다 우리가 고수분들을 우연히 만나 프리게임을 해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곤 말합니다. 와 ㅡ 누구누구랑 게임 해봤는 데 호탕하게 하더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게임 빨리 끝낼려고 공격만하는 게 90프로 이상입니다.

제가 가끔 루리웹글보면 가장 안타까운 글이

"랭매는 너무 이기려고만 해서 저는 플매만 합니다." 

"그렇게 플레이해서 이기면 재미있나요?"

유형의 글들을 많이 봅니다.

제가 감히 답을 드리자면

"랭매는 너무 이기려고만 해서 저는 플매만 합니다."

-실력느는 게 미비합니다.

"그렇게 플레이해서 이기면 재미있나요?"

-원래 상대방 약점을 파악하여 집요하게 노리는 게 잘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대전하면서 느끼는 고수분들의 호탕한 플레이는 아까 말했듯이 그냥 빨리 끝내려거나 이길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이것저것 써보는 겁니다.

저도 예전 헬프미 보면서 프리게임할때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했던 적 있습니다.

데쓰해보니 쩌는 거리조절로 인해 손도 못댔습니다.

ㅡ 지금부턴 BR시절로 돌아가서 군대간 한 유저의 이야기입니다.

오락실에서 욕만 먹던 로져 유저가 있었습니다.

철권 처음 시작하면서 할줄 아는 게 없어서 투원, 마신권, 악마손,악마꼬리,빙글이 만 쓰다  거리벌어지면 깍지폭탄 밖에 안썼습니다.

져도 욕먹고, 이겨도 욕먹는 그런 유져였습니다.

이겨도 재미없고, 져도 재미없다고 또 몇몇은 그냥 로져 성능이 좋은 거라고(?) 핑계됐죠 

처음엔 액자단,숫자단에서 올라갈 기미를 안보였습니다. 철권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여기에 포함되져

근데 이 유저가 잘한 것은 지더라도 데쓰를 피하지 않은 것과 상대방 약점만 집요하게 노린다는 거였습니다.

비알 막바지에 이유져는 그린 가서 레전드를 찍었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좀 뭐하지만 저도 얘랑 데쓰해서 졌어요 ㅋㅋ 

전 제가 사람은 상관없는 데 , 싫어하는 캐릭과 데쓰를 잘 안하려 합니다. 

'레이븐,줄리아,왕,카포 등 등 등 ' 몰라서 지는 게 싫어서 그랬는 데 이것도 핑계더라구요 ㅋㅋ 

그 동생녀석은 모든 사람과 모든 캐릭과 주저없이 데쓰를 했습니다.

그게 그 동생은 올라갈수 있고, 전 머무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ㅡ 

니가와가 싫고, 약점만 노리는 상대방이 싫다구하시죠 ?  즐기는 게 좋다면 즐기세요 . 근데 실력이 늘을 일은 없답니다.

바꿔 말하면 상대방은 당신의 약점을 찾았는 데, 당신은 그걸 대놓고 씀에도 막지를 못한다는 거예요 ㅡ

철권은 빨리 상대방 약점을 찾아내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게임이고, 재미를 느껴도 상대방을 파악했다는 즐거움을 느껴야 합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힘든 것은 상대방과 한판밖에 안하기때문에 빨리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이게 쥐약이예요 ㅋㅋ 

저 아는 사람들은 맘마진하고 데쓰하면 무조건 첫 2판은 이길수 있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전 처음에 못이기는 버릇이 있는 데 

플삼 하면서 많이 고쳐졌어요 ㅋㅋ  그렇게 믿고 싶음. 콘솔발매이후 오락실가서 데쓰한 적이 없어요 ㅋㅋ 

계급은 내려가야 올라갑니다.

너무 잘하는 사람과 플매를 200번해도 실력은 안늘어요 . 보고 배우는 건 콤보밖에 없을겁니다.

그사람은 몇판을 해도 당신과의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요 ㅡ 왜냐면 일일이 그렇게 게임하면 피곤하거든요 ㅋㅋ 

콤보도 기가막히게 잘 넣으시는 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데쓰를 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집요하고 빠르게 상대방 약점을 찾아내는 게 철권이랍니다 ^^

치사하고 재미없는 게 아니예요. 철권이 원래 그래요 ㅋㅋ 

퇴근하라네요 그럼 이만 (__)

결론은 그냥 이기는 사람이 잘하는 겁니다.

[sxd1]

이기는 사람이 잘하는 겁니다 ㅊㅊ

[맘마진]

모두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공감해주셔서 감사 ^^

[서울칼리버4]

수요일인데 늦게 끝나네요 ㄷㄷ

[맘마진]

ㅇ ㅔ ㅎ ㅕ ㅡ 내가 이렇게 산답니다 ㅋㅋ

[アマチュア]

맞는 말임 -_-

[맘마진]

감사 (__)

[낼름이1]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냥 열정으로 겜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ㅎ

[맘마진]

마음을 비워야 하는 데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ㅋㅋ

[끼끼꼬깔콘]

선추천! 역시 계급이 강등하더라도 랭매를 포기못하겠음, 저계급이지만 나름 상대방을 공략에 성공해서 이기면 재밌더라고요

[맘마진]

계속 자기가 지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
어차파 다음판에도 실력차로 질 거 같으면 내가 계속 당하는 저것만은 맞지 말아야지 란 생각을 해야 합니다.

[Crowley]

콤보도 기가막히게 잘 넣으시는 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데쓰를 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이 부분이 와닿는군요.
라이트 유져라 계급전이나 데스는 하지도 않는데다가
상대방 패턴이나 약점 찾는것을 못하는 1인입니다.

[맘마진]

라이트 유저라 해도 역시 철권은 계급싸움 아니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죠 ^^

[OH7I오빠]

깨알글이네요 ~ 친추하고 배우고자 하면 받아주시는것 같던데 친추해도 될까요?실력이 계속 제자리라 배우고 싶습니다~

[맘마진]

친추해도 되요 ^^ mammajin_kr
컴퓨터도 동시에 할수 있으면, 채팅창으로 저역시 누군갈 가르킬 실력이 안되지만 조언은 해드려요 ^^

[cutiewitch]

저도 랭매만 하는데 일단 플매는 긴장감이 안듭니다.. 랭매하면 빡칩니다..진짜 잘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승률이 50~60%가 대부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한번 이기면 한번지는 꼴로 랭매를 하는겁니다... 정말 지면 열받습니다..그런데도 랭매를 합니다.. 확실히 안되는 날도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는데 계급이
미친듯이 떨어지더군요... 5단계인가 폭풍강단을 했습니다... 정말 하기 싫어서 그날 겜을 중단했습니다.. 며칠 동안 손도 안댔습니다... 그리고 3~4일후 다시 랭매를
했습니다..강등당했던 계급 다복구하고 그위로 한단계 더 올라갔습니다... 지는걸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걸 다시금 느꼈죠..

[맘마진]

계급은 떨어져야 올라가는 게 맞아요 ㅋㅋ
저도 철권택2초반에 신논현에서 뱅퀴셔에서 머러우더까지 하루만에 8단계 떨어진 적 있는 데 카드 버릴래다가 다시 맘잡고 했더니 빨강단이더라구요 ㅎ
계급관리하는 사람은 큰발전을 이루긴 힘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