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164934646
원래 '겨울배경의 게임'시리즈는 이번주까지 2부작으로 준비했었죠. 하지만 의외로 댓글이나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담주까지 한 주 더 준비하려 합니다. 다음주는 제가 즐기지는 못했지만 추천해주신 게임들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오늘까진 제가 즐겨본 게임 중 '멋진 겨울배경이 등장하는 게임들'입니다.
-멋진 겨울배경이 등장하는 게임1 : https://blog.naver.com/rdgcwg/222157827445
1. 디비전
황폐화된 뉴욕의 모습을 겨울배경에 녹인 게임 '디비전'은 정말 예술 그 자체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령도시처럼 폐허가 된 도시와 싸늘한 냉기의 겨울을 가장 잘 녹여낸 작품이 아닐까 하네요. 후속작 디비전2가 워싱턴DC를 배경으로 여름을 그려냈는데 도시이미지나 배경분위기만큼은 1편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가죠. 게임의 설정이었던 바이러스 시뮬레이션 훈련의 작전명이 '다크윈터'였는데 이 역시도 게임의 배경과 잘 맞아 떨어지네요. 여담이지만 실제 '다크윈터'작전은 부시행정 때 실제로 시행되었으며 게임 역시 이를 모티브 삼아 가상현실로 구현한 것이죠. 근데 이게 지금은 '코로나'로 현실이 되어버리다니...
-디비전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95370551
-실제 현실적 상황을 모티브로 한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891731971
2. 툼레이더 리부트2 -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2013년도 리부트 된 '툼레이더'는 리부트의 교과서적인 면모를 보이며 대성공을 거뒀죠. 개인적으로는 인생게임 중 하나가 되었죠. 이후 2015년에 2편으로 돌아온 라라는 좀 더 강하고 성숙해져있었습니다. 특히 초반 겨울 배경의 탐험신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을 경험하게 해줬죠. 눈보라를 헤치며 힘겹게 산을 오르는 모습도 졀경이었지만 무엇보다 깍아지른 듯한 빙벽을 오르는 모습은 이 게임의 백미였습니다. 아슬아슬한 빙벽의 낭떠러지 사이를 기어오르며 그 뒤로 펼쳐진 겨울이미지도 잘 부합되었죠. 무엇보다 '라라'는 멋지 않고 패딩입은 여성도 섹시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줬던 작품이 아닌가 하네요.
-툼레이더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916324965
-게임 속 장르별 최고의 연출 : https://blog.naver.com/rdgcwg/221520074379
3. 레드 데드 리뎀션2
게임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잘 빗어낸 예술작품과 가까운 '레드데드 리뎀션2'. 초반의 겨울배경의 챕터 역시 압도적 비주얼을 선보입니다. 서부개척시대의 황량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겨울의 냉기를 그대로 옮겼죠. 한편으론 아름답지만 그 속에선 추위와 싸우며 처절하게 배고픔을 이겨내는 생과사의 기로에 서있는 인간들을 조명하죠. 인간으로 대치되는 흑의 상징과 겨울배경의 백색이 잘 조화될 뿐 아니라 인간의 비정함이 한자루 총으로 대변되어 서부사회를 겨누는 권총의 붉은 피로 물들여지는 이미지를 잘 그려냈습니다. 때문에 겨울이 아름다울수록 더 춥고, 비참하고, 안간힘을 써내야하는 경험을 그려냈죠. 저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조작이나 성장의 재믿보다는 연출과 배경에 기댄 분위기로 하는 맛이 더 큰 게임같네요.(근데 배경이 좋긴 한데 이동이 너무 많다....)
-최고의 배경을 가진 게임들2 : https://blog.naver.com/rdgcwg/221453124073
-최고의 배경을 가진 게임들1 : https://blog.naver.com/rdgcwg/2214459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