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삼성TV 화질 체감 관련

[루리웹-4307254]

삼성TV 보면 크게 네오QLED, QLED, 크리스탈 이렇게 3개 나눠지던데

1. 딱 봤을 때 3가지가 체감 차이가 확연히 난가요?

2. 네오QLED 같은 경우는 다른 것들 보다 가격 차이가 월등히 높던데 그만큼 차이가 있고 가치가 있나요?

3. 누가 그러던데 LG제품 OLED는 단점이 수명이 짧다던데

   그 짧다는 것이 몇 년 쓰면 문제가 나타날 정도로 짧다는 말인지

   아니면 다른 제품들처럼 평균 수명만큼 충분히 쓰긴 하는데 다른 것들보다 상대적으로 짧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TV 잘 아시는 분이나 써보시는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ylelin]

1. 주관적인 부분이 강해서 매장가서 실물봐서 비교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크리스탈은 빼세요 기존 lcd 이름만 고급스럽게 나온겁니다
저 셋은 일단 전부 lcd입니다 Q랑 neo붙은건 그 밑에 들어가는 컬러필터 백라이트 기술력을 의미하는거라 oled는 아닙니다
2. 이것도 주관적인 부분인게 이런 신기술이 내 눈이 차이를 느낄정도로 좋게 보이냐 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3 소재 특성부터 oled는 수명 밀립니다. 하지만 oled수명도 점점 개선되가면서 2,3년수준으론 문제 안나타납니다. 고장나도 다른게 고장나지 번인은 나지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예산입니다
예산에 따라 이런거 따지는 의미가 없을수도 잇습니다
200안쪽이면 더더욱요 lg oled랑 비교할려면 200이상은 잡고 시작해야 비교할수잇거든요

[Kylelin]

기술력, 이론상으로 최신기술일수록 색감 명암 이론적 수치는 좋은데
결국 상향평준화된시장이라 눈으로 직접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루리웹-4307254]

설명 감사합니다.
크기는 큰 거 안 사고 40인치대 생각 중입니다.
근데 화질 느낌이라는게 당연히 주관적인 느낌이 있을 테긴 하지만
제가 궁금한 건 일단 크릴스탈은 제껴 놓고 neo와 Q 제품군들을 딱 봤을 때 현저히 좋다 덜 좋다 까진 아니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차이가 있긴 하구나 하고 느껴지느냐 하느냐 입니다. 아니면 자세하게 집중해서 살펴봐야지 느껴질 정도 인지

찾아보긴 했어도 TV설명은 뭔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Kylelin]

그럼 간단합니다 적당한 가격 qled사시면 됩니다
네오까지 안가도됩니다

[길리어스 오스본]

이름은 거의 등급 나누기용 마케팅입니다
인치가 크고 비싸면 광시야각+VA 패널을 쓰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은 VA 패널의 모델을 사면 옆에서 보면 물빠진 색감입니다
응답속도가 빠른 IPS 패널이 마음에 든다면 그쪽으로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만 TV 쪽은 보통 VA를 선호하는 편이죠

올레드는 수명이 짧다기보다 나중에 번인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이건 사용 패턴에 따라서 매우 빠르게 올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사용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매일같이 게임, 뉴스 시청, PC 모니터로 빡세게 굴린다면 빨리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기본 ABL이 강하게 걸려 있어서 단색 화면이 많은 애니메이션을 보면 특정 구간에서 화면이 확 어두워집니다
그게 싫으면 기본 밝기를 낮추면 되는데 그러면 쨍한 맛이 사라져서 이러나 저러나 아쉬움만 남게 되죠

[루리웹-4307254]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번인이라고들 하던데 번인이 구체적으로 뭐죠?
저 같은 경우는 사용 시간이 많아서 말씀대로라면 번인인가 뭔가가 빨리 발생하겠군요
10년이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OLED는 접어야겠죠?

[길리어스 오스본]

번인은 같은 화면을 계속 띄우면 그 화면의 로고나 이미지 모양이 디스플레이에 영원히 남는 손상을 가리킵니다
이 번인 때문에 온갖 신기술을 동원해도 유감이지만 언젠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럼에도 올레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화면이 정말 좋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랄파와]

삼성 휴대폰에 사용되는 '아몰레드'디스플레이도 oled입니다.
오래 사용한 휴대폰 보시면 상단바나 아이콘 같은 모양으로 영구적인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게 번인(burn-in)입니다.
요즘 나오는 oled디스플레이는 여러가지 번인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이 번인이라는게 문자그대로 뭐가 타서 생기는게 아니라 청색 소자의 수명문제로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청색소자의 수명을 개선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현대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oled 디스플레이는 '언젠가는' 번인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정도는 뽑기운도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해요
몇년 써도 멀쩡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년도 안되어서 번인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일반 LCD나 QLED보다 기대 수명이 적다는건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0년 이상 사용을 생각하신다면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단 신품을 기준으로 한다면 화질이 좋은 것 또한 사실이고(특히 암부표현에서 QLED보다 월등합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지장이 클 정도로 내구성이 안좋다면 지금처럼 팔리지는 않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전하고 전자제품의 사용 패턴도 많이 달라진 추세라서
QLED제품도 전부 다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장담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데비안시드]

2017년형 lg oled티비 쓰는데
아직도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요새 제품은 더 많이 개선되서 일상적인 사용에선 몇년은 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