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파판15 천만장은 단순 우연인건 아니긴 했습니다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우선 ps4 slim 기반이었던걸 생각해야 하긴 하는데

에피소드 더스카 데모나 트레일러로 보여준 aaa수준이 굉장히 하이레벨 쇼케이스를 해주긴 했었죠

실제 결과물은 출시 임박 트레일러 기준 거짓은 아니었지만

그런 스케일이 게임의 40프로 구간에만 몰려있다는걸로 드러났지만요

레이트레이싱 없는 시절이었는데도

창문 반사 노가다라던가

밤 표현 광원

머리카락 헤어웍스

방대한 양의 모션 데이터

이런 aaa오픈월드 쇼케이스를 했기 때문에 단점들과 합산되서도 판매량은 따라왔다고 생각하네요

15출시가 특별히 시기적으로 좋았던 것도 아닌게

직전작이 13이었고

Ps4도 출시 2~3년차에 가깝긴 했거든요

일단 게임을 풀오픈월드 고예산으로 만들면

작품성에도 비례하기는 하지만

판매량이 어느정도 따라온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풀오픈월드로 만들면서 작품성도 좋게 만드는게

더 어려운 것 같구요

천하의 캡콤도 드래곤즈도그마2로 비평적 고전을 겪고 있고

유비소프트가 풀오픈월드로 어려운 도전을 감수하는건 인정해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리아나리아]

걍 낚인거죠 잘만들어서 잘팔린게 아니니

[중고엑엑]

무슨 낚여서 1000만장이 팔림??ㅋㅋ
1000만장은 모든 플랫폼 포함이고 1000만 찍는데 6년 걸림
님 말대로면 6년동안 유저들이 계속 낚여다는 말인데?
그 사이 플스랑 게임패스로 무료플레이 가능했었음
덤으로 스팀평은 괜찮은 수준이고

[리아나리아]

글쓴이도 누적 판매치 전체인 천만장이 상술한 이유로 팔렸다고는 생각 안하겠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팔린것도 물론 있겠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반에 낚인 비중이 높다 이말이지 천만 전체가 낚여서 팔렸다 이건 아니죠. 이해하시죠?

[0591S]

거렇다기엔 초동 500만찍고 평가는 이미 나락인데 한달만에 100만 더 팔고 그후로도 500만을 더팜 ㅋㅋㅋ 낚였으면 500만 팔고 땡임 그만큼 재미를 느낀 사람이 많으니 저만큼 팔린 거임

[리아나리아]

뭐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파판15가 인생작이라는 지인들도 로열 에디션에 와서야 만족하긴 하더라고요. 발매후 연단위로 완성해 간 작품인데 판매량 별개로 게임 판매 행태 자체가 일종의 낚시로 보는 건 그리 억측도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창기에 샀다가 로열을 재구매했을 정도니

[시티즈은]

파판 15는 당시 마케팅도 엄청 났어요
극장판 상영했을때 뽕이 극도로 차오르기도 했고요
데모 반응도 매우 좋았었습니다

근데 막상 발매 하고 보니 기대와는 좀 달랐던게..

[쌈무쌈무]

사람들 기대이하라 발매 후에 폭풍 덤핑한 게임을 아무리 몇만장이니 말해본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쁘티첼]

천만명을 낚아요? 풉

[ColdBlue]

FF15 총 판매량 중 절반을 DL로 팔았고, 총 판매량이 1000만장을 넘을 때까지 50% 아래로 할인한 일이 없었어요. 의미가 없을리가요. 판매량 1000만장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FLAME TALK]

애초에 많이 팔리는 게임들 판매량중 덤핑이나 세일 물량도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딱히 의미 없진 않은듯.

[루리웹-4816724679]

15당시 마케팅을 보면 진짜 이제는 다시 나오기 힘든 고예산 마케팅 방식이였던 것도 생각해야 될껄요 ....10년동안 트레일러 풀기야 그렇다고 치지만
진짜 따로 파판15를 위해 발매일 쇼케이스도 하고 그 자리에 cg영상을 위한 미드 배우 기용 cg영상도 예산이 1억불까지 들였고 당시 트레일러 보면 루미너스 엔진 + 제작진의 현지 로케이션 가서 바위의 질감이니 여러가지를 현지에서 느낀후 그래픽에 적용시켰다 어쩌구 트레일러 등등등

흔히 사람들이 낭만을 느끼는 일본이 만들어낸 장인정신 이미지에대한 로망 + 10년 기대감 + 파판오픈월드 + 노무라 까지 합쳐 기대감 진짜 만빵이였음 나온 결과물은 전투는 개인적으로 나쁘지않았고 그래픽 + 음악도 나쁘지 않았음 ..근대 그놈의 알수없는 스토리....그리고 당최 오픈월드로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 자동 운전

스토리가 있다가 말아서 캐릭터들한테도 공감은 가지 않았고 사실 그때당시에는 그 기대감에 재미없으면 안된다는 자기 최면에 걸려 실드를 좀 치기도 했는데 나이들고 곱씹어보면 사기당한 느낌이긴했음 ......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7이나 16생각하면 마케팅이 엄청나긴 했네요.
한편으로는 그만큼 투자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의 마케팅도 시도한 것 같아요
사실 모션데이터나 광원은 포스포큰 리메이크 리버스 16보다 15가 더 aaa예산 게임이었으니까요

[메소드맨]

영화 애니 먼저 보고 로얄판으로 시작한 입장에서
충분히 재밌었는데 초회판으로 했다면 뭔가 사기
당한 느낌이었을거 같은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제가 데이원 구매자였는데 10년의 기다림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하지만 더스카 지방은 게임라이프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루리웹-4816724679]

제가 나오자마자 샀는데 진짜 이겜이후로는 아무리 좋아하는 시리즈여도 굳이 기다리지않게 되었습니다

[메소드맨]

전 13이후로 파판 잊고 살다가 우연히 영화보고 닉스
울릭 넘 멋지길래 함 더 속아보자 하고 로얄판으로
재밌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초회판으로 한분들은 충분히 빡칠만 하겠더군요 dlc 쪼개기에 좀 미완성 상태로 나온 느낌이었으니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대신 에피소드 더스카 데모를 ps4 1년차에 했을땐 시대를 초월한 비쥬얼쇼크를 맛볼 수 있긴 했습니다
차량이 산을 넘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팝인팝업 없는 점이나
레이트레이싱이 아닌데 오픈월드임에도 유리에 비친 npc반사
위에 비공정 근처에 있을때 녹티스의 머리카락 휘날림,
호수 건너편 배경의 물 반사
다운힐 구조의 미친 동굴던전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이게 ps4 1005번으로 돌린 비쥬얼이었네요
당시 기준 이런 쇼케이스를 하는데 안팔리는게 이상한거죠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개인적으로 아마 일본도 그런 것 같지만
한국의 고속도로와 유사한 풍경을 받게 하는 것도 몰입에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낚은 걸 완전히 부인하는건 아니지만 모든 게임들이 1000만을 낚지는 못하죠.
낚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파판의 초기 런칭 판매량 700만장은 그만큼의 기술적 수준을 pr했기 때문이라 생각하네요.

[리아나리아]

걍 ip이름값에 장기간에 걸친 기대감 증폭 홍보가 주된 요인같은데..말씀하신 것처럼 풀 오픈월드라서 잘팔렸다고 하기엔 반의반쪽 오픈월드 아니었나 싶긴하네요

[[MAVERICK]]

그래도 그 당시에는 비교적 굳건했던 파판 IP네임밸류, 고예산 마케팅, 지금과는 사뭇다른 오픈월드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 등이 섞인게 아닐까 싶네요

[루리웹-7095299304]

1. 기대감
2. 전무후무한 마케팅 공세
3. 멀티플랫폼 동시발매
4. 완전 망작까지는 아닌, 나름 파판스러운 스케일은 꽤 보여주는 완성도

천만장까지 가능했던건 4가지 이유죠.

[쌈무쌈무]

5. 덤핑 가성비도 한몫 했을지도. 얘도 겜이 기대 이하라 폭풍 덤핑 했었죠.

[미미큐]

영화 뽕 차서 해서 인지 너무 재미있게 했음
JRPG 중에 이거보다 후반부에 절망적인 세계관을 잘표현한 게임은 없었던거 같네요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루나 분량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더 완성해서 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타바타 어떻게든 남겨서 이 오픈월드 노하우 살리길 바랬는데

[루리웹-0885260290]

파이널 판타지 15는 판매량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영원한 주박이 되었습니다.
베르서스 13으로 나왔어야 하는 게임인데 말이죠.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스토리 측면으로만 본다면 노무라가 하는게 나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전 기술적 야망을 맛볼 수 있었던 마지막 파판이라고 생각해서
의미가 아주 없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루리웹-0885260290]

공감합니다. 이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후속작들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앙증곰탱]

파판7RE처럼 저질 배경 그래픽 이슈도 없었고.. 남탕 판타지라 아쉽긴 했는데, 저는 재밌게 했습니다.
뭔 이유인지 여성 히로인을 전혀 활용을 안 하고 대충 써먹고 버린...
(여자 스토리 작가 성향으로 말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루나는 컷신용으로 써 먹고 버리고~
아라네아 같은 멋지고 간지나는 캐릭도 그냥 용병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그리고~
아이리스도 아주 잠깐 등장하고 사라짐.
시드니도 그냥 공순이!

후반부 스토리도 개날림이고... 아쉬운 게 많긴 했습니다.
DLC에서 이그니스의 IF 앤딩은 괜찮았고...

[Dark Road]

발매 초기는 정말 형편 없었다고 생각함 지금이야 패치 여러번하고 고쳐서 그렇지
판매량을 잘 나왔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DLC 철회로 미완의 작품이 되어버렸죠

[앙증곰탱]

로얄 에디션 나오면서 컷신이나 CG도 추가되고 탈 것 등~ 많이 좋아졌죠.
루나 포함 계획되었던 DLC가 취소된 게 참 아쉬워요.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별개로 15의 기술적 야망과 노력은 기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만큼은 그 부분이 더 비중있는 소재로 부각되기를 희망하네요

[FLAME TALK]

단점들 명확하고 기대치에 못미치는 완성도에 논란거리도 있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RPG로서 즐길 요소들은 갖추고있고 장점들도 있는 게임이라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팔렸다고 보네요

[리아나리아]

일단 다 떠나서 로얄 전엔 미완성이라 보면 미완성 그대로 낸거 자체가 문제긴 하죠. 그래도 재밌게 즐기시는 분들은 재밌게 즐긴 나름의 수작?

[Lunamoon]

중반까진 재밌습니다. 후반부 날림 전개와 오픈월드 실종이 문제였죠

[박기훈V]

예구한 내가 더 잘알지 낚시 당함...

[메소드맨]

로얄판 기준으로는 충분히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THE 절대자]

종반부부터는 기억에 많이 남네요... 뭐, 하는 내내 재밌긴 했습니다. 그당시로서는.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저도 비슷하게 느꼤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는 별로였지만 이후 파판들이 나오면서 오히려 계속 느끼는건
역시 기술적 야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15의 기술적 야망을 탑재한 현재의 파판 완성도를 지닌 파판을 언제가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THE 절대자]

조금이지만 FF16 배틀신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타오릅니다!!! 음악이며 연출까지!!! 더 높은 완성도의 후속작을 저도 기다립니다.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16의 비교적 좁지만 심해같이 깊은 방향성의 aaa도 엄청났죠 ㅠ
15의 저평가되는 지점을 보호하는 글을 적고 있지만 15보다 16을 더 좋아하네요
언젠가는 15의 오픈필드 기술력을 겸비한 16같은 높은 완성도의 파판도 꿈꿔보네요.

[THE 절대자]

FF13 은 PSN 플러스에 구독제 안 내놓네요. 유일하게 플레이 못 해봐서...13-2는 하다가 중단...FF시리즈 구독제에서 빠진다고 해서 섭섭하네요. FF12 도 끝내고 싶었는데...FF15는 3회차까지 했었네요. 좀 짧아서..ㅎㅎ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13이 일자 진행에 전투 회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13-2보다 전투 난이도 쫄깃함이 상당하실텐데
생각해보니 13오리지널은 ps4로 안나와서 피시 아니면 해보기 어렵기는 하시겠네요
엑박 게임패스판도 오리지널은 한글화가 아닐 것 같고
여튼 13오리지널 만큼은 스토리 기대만 안하면 캐릭터가 은근 귀엽고 파판 특유의 분위기 창출력은 있어서
재밌게 하실 것 같습니다.
13안해보신 뇌도 부럽긴 하네요.

[THE 절대자]

그당시 사카구치 때문에 '로스트 오디세이' 했습니다. 매우 만족했네요. 우에마츠의 음악도 아직 귀에 울리고 있습니다.
FF13 별로 인가봐요?

[오덕전사]

한번에 천만장 똭 찍은것도 아니고 중간중간에 온갖 비평 많은 상황에서 꾸준히 팔린거임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1000만장은 그 자체가 일단 너무 어마어마한 판매량이죠.
300만장 팔릴 게임을 낚아서 1000만까지 부스트 시킨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많아야 100만 정도지

[루리웹-7511229153]

윈도우에디션으로 첨 접했는데, 슬픈 엔딩 후 로고가 바뀌고 배경화면이 밝아지면서 bgm 바뀔 때의 감동은 아직도 여운이 남네요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단편 파판은 엔딩은 어떤 파판이어도 다 너무 좋죠

[적법사]

재밋게 하긴 했는데 재미랑 별개로 듬성듬성 뜯어낸뒤 DLC로 팔아먹고 히로인은 나오자 마자 퇴장하고 개판이었죠. 패치를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자동차가 날라가다 내려올때 폭발하질 않나 메기솔5보다 더 미완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완성도 측면에서 메기솔 예드는것도 메기솔 팬으로는 불쾌할 정도죠
메기솔5는 솔직히 미완성 분량만으로도 평균적으로 볼륨이 큰 게임이었으니까요.
15는 그냥 열심히 비쥬얼 야망속에서 고생한 개발자들이 불쌍합니다.
인정받은건 하나도 없고 어설픈 디렉팅과 보드진의 무리한 일정에 패배자로만 낙인 찍혔지만
전 인정합니다

[aruku~]

나중에 로얄에디션이던가 패치 다되고 난거 스팀으로 했는데 재밌게했습니다. 진짜 재밌게 했는데 스토리는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_-

[구형을위한나라는없다]

저도 추후에는 게임패스로 rtx3060사서 더 잘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옵션을 높여도 오픈월드 더스카 지방은 결국 첫경험이 최고의 경험으로 남아있네요
스토리 약점이 많지만 파판15만큼 맵 비쥬얼만으로 모험감을 자극해서 맵을 탐색하고 싶어지는
aaa jrpg는 파판15가 최고였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