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스텔라 앤딩 소감 및 2회차...

[앙증곰탱]

와... 이틀 동안 잠도 줄여가며 했습니다.

진심 미쳐서 했음..ㅋ

어쩌다 보니 1회차에 해피 앤딩을 보았네요.(앤딩 맘에 드네요.)

2회차 진행중입니다.

1회차에서 수집한 것들 전부 연동이 되서 초반부터 이런 구경을 할 수 있네요.ㅎㅎ (캡슐 내리면서 바로 적용 가능!)

1회차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복장인데...

가슴이 살짝 모여 있는 표현이 아주 예술입니다.

물론 아래 쪽도 훌륭하고요~

기본 복장의 변형인데...이것도 맘에 드네요.

옆 라인이 예술이고, 등 뒤에 날개 대신 꼬리가 달림..^^

요것도 귀엽더군요.

이것 말고도 이쁜 옷들 천지삐까리!!!

앤딩 소감은... 진짜 오랜만에 너무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오픈맵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오픈맵에서 템포가 확 떨어지는데, 이 게임 역시 그런 부분이 좀 있긴 합니다만~

그럴 때마다 또 몰입감 있는 선형식 구조의 미션이 등장해서 환기를 해주고,

무엇보다 맵을 쥐 잡듯이 뒤지고 다니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어서..ㅎ

역시나 게임에서 캐릭이 맘에 들면 그걸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건

진리인 모양입니다!!!

후반부로 가도 뒷심 떨어지는 것도 없어서 좋습니다.

일부 게임들에서 뒤로 가면 맵을 대충 만들고 몇 안되는 몹 계속 재탕하고 그러는데~

스텔라는 그런 느낌이 덜하고, 뒷 부분은 선형맵이라 퀄리티가 더 대단해요.

파판 리버스가 심한 저해상도 텍스쳐가 마구 섞여 나오는 문제로 욕을 먹었는데~

안타깝지만 스텔라도 비슷합니다.

특히 황무지 오픈맵에서 쉽게 눈에 띕니다.

최적화(언리얼 앤진)의 결과겠지만 좀 아쉽긴 해요.

캐릭터가 워낙 고퀄이라 더 눈에 띄는...(리버스도 비슷했죠.)

그래도 선형맵에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안정적이라 다행.

게임의 재미 면에선 10점 만점 줍니다.

저한테는 앤딩까지 짜증 나는 거 없이 클리어 한 진짜 몇 안되는 게임이고~

전투나 탐험...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제 게임 라이프 순위 10위 안에 넣겠습니다!!..^^

뉴게임 플러스로 2회차 하는데~

1회차에 열었던 의상 상자에 또 다른 컬러의 의상이 들어있습니다.(서비스 정신 보소~)

새 드론 스킨도 들어있고요.

상점 갔더니 새 의상(색깔 놀이이긴 하지만~)도 팔고요~

앤딩 보면 코스튬도 하나 생깁니다.

아주 그냥 고퀄 의상을 막 퍼다 줍니다!!

근데~ 앤딩 보고 와 보니

복장 몇 벌이 사전 패치로 수정이 돼서 말이 많네요.

문제의 그 토끼옷...(저는 디럭스 DL 구입)

제 느낌을 말해 보자면 변경 전엔 섹시한 느낌이었다면

변경 후엔 귀여운~ 이네요.

대충 수정 한 건 아니고 퀄리티는 좋아요.

(레이스나 아래쪽 덧댄 천도 질감이 확실하고요.)

귀여워서 한 동안 착용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솔직히 섹시한 의상은 다른 것들도 많은데...

기분이가~

섭섭하고 그런 거죠... 이해합니다...^^;;;

레슬링 복장 같은 건 저걸 굳이 뭐 하러 수정을 했나 싶긴 하네요.

가슴 형태 그대로 드러나고 거의 누드 느낌인 스킨 슈트도 있는뎁!..쩝;

맨살이라 그런가?..0_0

중국 옷은 트레일러와 달라졌던데...저는 지금이 훨씬 더 맘에 듭니다.

(검은 팬티 스타~....어흑...>0<)

컷신에서 보면 아주 그냥 돌;;

보스전 컷신에서 이브가 피를 덮어 쓰는 효과가 줄어든 건...

일본판 등... 고어 검열을 감안해서 글로벌하게 톤을 좀 맞추자...1번!

컷신 이후 인 게임에서 뽀송뽀송한 캐릭과의 시각적 이질감...2번!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데모에서 너무 온 몸에 피칠갑을 해서 저는 좀 과하다 싶었습니다;)

인 게임 전투 상황에선 애초에 혈흔 자체가 캐릭터에 반영이 안되거든요.

코스튬이 더러워지는 효과도 없죠.

결론은 보스전 피니쉬 컷신에서만 피칠갑이 톤 다운 된 거고

전체적으로 액션의 고어함이 수정된 건 아니다!

이번 수정 사태로 과도한 분탕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네요.

불매한다는 둥... 사기꾼이라는 둥...

과도한 비난이나 인신 공격은 옳지 않습니다.(프랑스 ign과 다를 게 뭔가요?)

게임 해보면

많은 분들이 땀과 노력이 들어간 티가 나요.

개발사도 유져 피드백을 들을 거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죠.(좀 두고 봅시다!)

몇몇 요소들은 개선을 해야 할 필요도 있어 보이고~

게임 튕김 1회... 드론이 사라지는 버그도 한 번 봤네요.ㅎ

요즘 개적화에 버그 투성이 게임들에 비하면 DF 분석처럼 너무 훌륭하게 나온 1.0 디스크 버젼이라~

굳이 수정 전 2벌의 의상이 궁금하시면 패치 하지 말고 진행하다가 패치를 하심이~ (뉴겜플 때문에 무조건 해야함)

저같이 디지털 구매자는 방법이 없지만...

토끼옷이 뭐 대수라고~ 싶기도 합니다.

- 의상 수정하긴 싫은데 소니 요청으로 마지못해 몇 벌 조금 수정!

그것보다 더 므흣한 건 그대로 살려둠!

슴가, 엉덩이 피직스...그대로 둠!

스킨슈츠... 절대로 그대로 둠!

이 정도면 다른 게임들 검열에 비하면 그냥 애교로 봐줘도 될 수준 아닌가요?

소니도 그냥 하는 시늉만 한 거 같고;;

(이럴 거 굳이 뭐 하러~? 욕 쳐 먹을 건 뻔한데... 싶긴 합니다.)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럼 저는 남은 주말 2회차 계속 하러~~ ^^;

[앙증곰탱]

https://www.youtube.com/watch?v=O-GqtNPNNwk&ab_channel=Ben-Gun

53벌 확인이네요.. 형태는 같아도 단순 색깔 변형도 있고, 모양이 조금 다르거나 텍스쳐도 다른 등~
정말 정성 가득한 의상들...ㅜ0ㅜ

[땅끝에서 오다]

파이널 챕터, 엔딩 시퀀스, 라보스전 통틀어 어떤가요? 블록버스터 느낌 물씬나는 차오르고 규모있는 연출인가요? 꼭 여쭤보고 싶습니다.

[앙증곰탱]

네...후반부 연출이 대단합니다.
오픈맵과 선형식 맵이 적절히 섞여 나오고, 게임 볼륨이 작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컷신이 전부 리얼 타임이라 의상 바꿔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고요~(기술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낌!)

[땅끝에서 오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뒷심 있나 보군요. 기대됩니다!

[엑시노스830]

정말 해보면 공들인 티가 엄청 납니다 마치 사이버펑크 할 때 느낌을 받고 있네요
사펑도 서브퀘 하나하나 퀄리티 진짜 좋았는데 사펑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만큼
정성들여서 만든티가 팍팍납니다 변태들이 꼬여서 잠깐 시끌했지

[앙증곰탱]

네...정성 한 가득한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사들도 자연스럽고 좋더군요.
서브퀘 할 때 릴리가 그럴 시간 있냐고, 목적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하는 말이나~
엘더 소굴에 캠프가 있는 이유도 나름 개연성 있게 설명을 해주는 디테일도 좋고.

향후 업데이트로 구현이 되었음 좋겠는데...
타키나 ??를 포함..여러 캐릭터를 활용해서 전투만 해볼 수 있는 모드나~
포.토.모.드... 꼭 좀 추가되면 좋겠네요.

[무소유욕]

탐험파트는 훌륭하진 않았지만 첫작치고 넘 잘만들어서 차기작엔 발전가능성이 엄청나 보입니다 2에 포텐 터질듯 발매 전 우려했던 부분이 본편해보니 기우였네요 정성 넘치게 잘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