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스텔라 블레이드 뒤늦은 체험판 소감 (장문)

[윌비작가]

일단 게임 전체적인 느낌으로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국내 개발사 첫 스타트로서는 아주 훌륭한 IP가 탄생한것 같아 기쁘네요.
게임의 코어부분인 전투가 상당히 즐거웠고, 스킬 하나하나 습득해가며
전투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전투 순간순간 다이나믹 앵글로 극적인 순간을 극대화 시켜주는 부분은 너무 맘에 들었네요.

다음은 각 요소마다 느낀 점들입니다.

1.캐릭터

캐릭터 이브의 디자인은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예쁜 여캐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브보다는 타키가 더 취향에 맞았네요.
(얼굴조형도 그렇고 슈트디자인도 타키쪽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얼굴 모델링같은 경우도 이브보다 타키가 더 퀄리티가 높아보였습니다.
뭐 근데 저는 여캐 디자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지라 게임만 재밌다면
구매에 영향을 끼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타키로 플레이해보고 싶은건 어쩔수 없네요.

2.배경
배경은 전체적으로 광활하고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세세한 부분이 눈에 거슬리더군요. 특히 군데군데 '뻥카 라이트'가
너무 심각하게 많았습니다. 빛이 들어올수 없는 구조물인데 허공에
스포트 라이트가 존재한다던지, 배경 조형물은 분명 백색 라이트인데
붉은 조명이 설치되어있다던지 라이팅 아티스트가 배경쪽과 조율이 안된것인지
마감부분이 엉성했던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지면에 설치된 소조명이 아이템과 시각적으로 착각되어
보이는 어셋들이 있었는데 이런건 아예 안놓는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3.레벨디자인
레벨 디자인은 사실 조금 엉성해 보이는 구간이 많아보였습니다.
첫번째로 적의 배치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이게임은 적의 공격 패턴을 학습해야 하는데
제대로 학습하기도 전에 새로운 적이 등장해 다시 새롭게 학습을 해야했습니다.
적의 종류가 많다는것은 유저로서 컨텐츠 볼륨면에서 상당히 감사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새로운 적이 나오는걸 조금 더 늦춰줬어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체험판에서만 보스포함 적 6-7종이 나온걸로 아는데 본편에서는 적 종류가 얼마나 될런지;;)

그리고 레벨 중간중간에 갑툭튀 적들이 사각에 숨어있는데, 이 녀석들의 공격이
조금 불합리하게 느껴졌네요. 보통은 이런 적들은 모르는 상태에서 공격을 받고
다시 플레이했을때에는 그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게끔 설계되어있는데
스블에서는 위치를 알고있어도 무조건 공격을 맞더군요.
(혹시 대처법을 알고계신분들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체험판에서 반대편에서 열어야 하는 잠긴 문이 존재했는데
이 문이 왜 안열리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반대편에서 잠겨있다'라던가
'열기위해선 OO가 필요해'라는 등의 최소한의 설명이 필요했는데
나중가서야 반대편에서 여는 문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걸 몰라서 계속 주변에서 해킹? 패스워드를 찾아 헤멨네요.
보통 이런 문들은 쇼트루트(지름길) 해금용으로 설치하는편인데
문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치명적으로 문제가 있는 레벨은 아니었고
세세하게 거슬리는 요소들이었습니다.


4.컷씬
컷씬은 사실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컷씬때 캐릭터들의 모션이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인물들의 머리가 모션키를 제대로 잡지 않아 움직임이 튀는 부분이 많았고
특히 페이셜 모션은 노하우가 없었던 것인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셜이 사실 개발코스트가 상당히 높은 부분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캐릭터의 인체모션이 중간중간에 튀는 부분은 좀 더 다듬을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5.전투 및 인게임 모션
전투가 메인인 만큼 확실히 전투 모션에 공을 들인 티가 났습니다.
공격, 회피, 패리 등등 매순간순간이 '멋지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 게임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단점들이 다 가려질 정도로 모션은 상당히 맘에 들었네요.
단지 탐색파트의 모션(봉에 메달리기, 상자열기 등등)은 좀 더 이브만의 캐릭터 성이
느껴졌다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보스전에서의 액션은 정말 눈이 호강했습니다.
게임 발매후 슈퍼플레이를 하는 고수들의 영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저스트패링구간이 약간 한템포가 느린 느낌이 있고, 패링시 모션캔슬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이 문제로 인해 전투가 치명적으로 재미가
반감된다던지 게임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의 이슈는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이 게임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인 전투 부분은 솔직히 해외 어떤 액션게임들보다
맘에 드는군요.

6. 그외

아.. 참고로 중간에 나오는 투명화되는 스텔스 오징어?

안보이게 되면 스캔으로 적을 보이게 해서 싸우는데 사실 이 적에게

'투명'이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투명이 되면 스캔쏘면 되고, 

스캔능력에 제한이 있는것도 아닌 이상, 투명 요소가 전투 매커니즘에

전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없었기에.. 갸우뚱했네요.

결론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게임을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링액션게임이 많기는 해도 '재미있는' 패링 액션게임은 지금껏 별로 없었는데

(패링액션 잘만들기가 쉽지가 않죠 ㅇㅇ)
스텔라 블레이드가 그 욕구를 잘 충족시켜줄것 같네요.
아쉬운 부분들을 앞서 많이 적어놓긴 했지만,
첫작품이 완벽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잘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이 정도면... 솔직히 속편은 얼마나 대단한게 나올까 1이 나오지도 않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o볶음국수o]

아무래도 첫작품인지라 아쉬운부분도 있긴하지만 이번작 성공해서 차기작은 더 다듬어져 나오면 좋겟네요 전투는 첫작인데도 정말 잘만든것 같아요

[惡.卽.斬]

패스워드 문과 숏컷문은 누르면 나오는 상황이 다른데 왜 숏컷문 앞두고 패스워드를 찾아 돌아다닙니까
그냥 본인이 게임파악을 잘 못하고 있는걸 게임 단점으로 꼽으면 안되죠

[윌비작가]

어떻게 다르죠? 제가 제대로 못본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惡.卽.斬]

패스워드 문은 누르면 패스워드 입력창이 뜹니다.
숏컷문은 아예 그런게 안나오구요.

[윌비작가]

페스워드 문도 패스워드를 찾기 전까진 입력창이 뜨지않습니다
그래서 숏컷문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패스워드를 찾을수밖에 없었죠

[惡.卽.斬]

패스워드 몰라도 입력 창 뜹니다. 역시 잘 모르고 판단하시네요.

[윌비작가]

음 이부분은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저는 패스워드 찾기전까진
입력창 뜨는 버튼 눌러도 활성화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점은 맞습니다.

[惡.卽.斬]

그리고 애초에 기존 소울류 대부분의 게임들이 잠긴 숏컷에 대해 반대쪽에서 열어야 한다고 알려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굉장히 친절한 게임들만 해오신거 같은데 소울류의 매력 중에 하나가 불친절함에서 찾아가는 공략이라 스텔라가 소울류에서 참고한 여러 항목중 하나인거라 설명이 부족한게 당연한겁니다.

[윌비작가]

저도 딱히 큰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냥 체험판하면서 느낀 소소한 점들을 써본거예요
본문에도 말씀드렸듯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고 말했구요
님처럼 저게 당연하다고 느끼시는분들도 있고 저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소울류를 예시로 드셨는데 게임 자체가 소울류의 맵디자인과는 다른 방향성이기에
저런 숏컷에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낀겁니다 ㅇㅇ

[惡.卽.斬]

데모만으로 스텔라의 맵 디자인이 소울류와는 다르다는걸 저는 확신할수 없으나 분명하게 숏컷 시스템만은 소울류에서 착안한 시스템이니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겁니다. 그게 싫다고 하시면 어쩔수 없으나 설명이 필요하다는 글은 동의가 안되네요.

[윌비작가]

네, 뭐 모두 같이 생각할순 없으니까요, 님 생각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느낀 소감일뿐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惡.卽.斬]

첫단추가 잘못 꿰어진 상태로 판단하신거 같아 드린 말입니다. 처음부터 패스워드 문과 숏컷의 구분이 안된 상태에서 플레이 하다보니 숏컷문 앞에서도 패스워드를 찾다 헤매고 나중에 알고보니 숏컷이었다면 아 설명 하나만 있었어도... 란 생각이 들수 있으나 처음부터 명확히 두 문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플레이 했다면 없는 패스워드 찾는다고 헤매는 일도 없었을테니 글과는 다른 판단을 하셧을듯 합니다.

[윌비작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두 문의 차이점이 명확하게
알기어려웠으니 설명이 필요하단겁니다.
하지만 님처럼 차이점을 아는분도 있을테니
딱히 그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지만 알기 어려운건 사실이죠
다시 플레이해도 판단이 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惡.卽.斬]

몇번이나 말하는데 두 문의 차이점은 명확합니다. 오롯이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을뿐이죠

[윌비작가]

저는 님의 의견도 최대한 수용하려고 하는데 님께서는 자신의 말만 맞다고 하시네요.
그만합시다 ㅎㅎ

[惡.卽.斬]

문의 차이점이 명확한건 명백한 사실인데 뭘 내 말만 맞다고 합니까?
스스로 댓글에 본인 시스템 이해못한걸 명시까지 해놓으신분이 말을 그렇게 하시나요
본인이 간단한 시스템 하나 파악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건 아니구요?

[윌비작가]

네, 죄송합니다. 이해못해서 너무 죄송해요.
이게 그렇게 까지 상대방을 몰아붙일 일인가요?
제가 스텔라가 똥겜이라고 까내렸나요?
저 문 하나 차이점 인지 못했다고 첫댓부터 비꼬시는데
전 최대한 참으면서 댓글 달아드렸는데 끝까지 이러시네요 ㅎ
그만 하세요 그냥

[윌비작가]

그리고 뭘 명백한 사실입니까. 그 차이점이 누군가에게는 알기 어려웠다면 그건 잘 된 디자인이 아닌거죠.
시스템 언급 계속 하시는데 님은 그럼 체험판 하나 하시고 무슨 게임 전체 시스템을 다 파악한듯 말씀하시네요.
소울류 게임이라는 언급도 안했는데 문은 소울류다? 그러니 당연하다?
그건 무슨 기준의 논리죠

[惡.卽.斬]

좋게 말하다가 본인 주장만 맞다고 한다고 말한 사람이 누군데요? 내가 언제 사과하라고 했습니까?
사실 관계가 처음부터 잘못된 상태로 게임하고 그 정보로 판단을 하길래 그건 잘못된 판단 같습니다.
하고 말한건데 뭔 사람을 억지부리는 사람을 만들어요 억지는 부리는중이신데

[惡.卽.斬]

눈깔이 있으면 보시라구 장님이 아닌 이상 모를수가 없는 시슽템이니까 다시 들어가서 해보시라구요
두문이 서로 화면에 전혀 다른 상태가 나오는데 그걸 파악 못하고 그 정보로 왜 게임의 단점으로 들먹여요.
본인 생각이니 다른건 다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냥 퍼트리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윌비작가]

아니 그래서 님과같이 문제없이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데
뭔 잘못된 판단입니까? 그게 님 주장만 맞다는 소리 아닌가요?
이런 저런 유저들이 있는거지 님은 지금 '이게당연한겁니다' '첫단추부터 잘못찼다' '잘 모르고 판단한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시지 않았나요?

[윌비작가]

이제 눈깔없는 장님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네요 ㅎㅎ

[惡.卽.斬]

아 답답하네 그냥 그렇게 사쇼
본인이 잘못판단한것도 남탓 게임탓하면서 에효

[윌비작가]

넵 님도 그렇게 사세요~

[루리웹-2959261150]

수준 참… 안타깝네요

[여친 모집중]

이브가 매력 없다뇨. 밤일은 무척 잘하는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윌비작가]

매력이 없다고는 안했어요 그냥 제취향이 아니라는 소리였습니다 ㅎㅎ

[squarepusher]

댓글 뭐냐.. 내가 드립을 이해를 못하는건가. 아니면 돌직구로 천박한건가..

[여친 모집중]

천박한 거 맞음 ㅋㅋ

[킁킁탐정]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은 바로 퍼펙트 패링하거나 퍼펙트 닷지 하시면 됩니다.

적 스캔은, 숨어 있는 적을 스캔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튜토리얼이였을 겁니다.

본편에서는 스캔을 통해 일시적으로만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 + 스캔을 조합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문이나 상자를 열기 위한 코드를 얻어서 사용해도 바로 열리지 않고

굳이 플레이어가 직접 입력해야하는 방식입니다. 게다가 힌트 버튼까지 있습니다.

그렇다는건 본편에서는 "시간 제한" 그리고 이미 초반 프리뷰 영상에 나왔던 상자 퍼즐만 봐도

데모 지역 전체가 튜토리얼이라고 보여집니다.

[윌비작가]

갑툭튀적은 퍼펙트패링이었군요
뭐 아무튼 데모는 아주 만족스럽게 플레이했습니다.
스토리까지 좋으면 정말 더할나위없겠네요.

[씨익..☆]

이브는 솔직히 정면보다는 옆모습이 이쁘던데.. 전 그래서 더 매력이 이브쪽이 더 좋은거같음 ㅎㅎ

[루리웹-6292651694]

안녕? 난 타키라고 해

[게임 조아]

숨어있는적은 스캔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전 스텔라에서 가장 큰 불만이 드랍템을 자동으로 입수하는 범위가
좁다는거여서, 놓친거 있나 스캔때려보니 숨어있는 적도 보이더군요.
뻥카라이트던 뭐던 rt넣어서 프레임 개털리는것보단 훨씬 좋은쪽으로 봅니다.
컷씬이나 얼굴의 이질감은. 콘솔게임 첫 도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적법사]

댓글 왜이리 공격적임?

[silver-FOX]

게이머 자나요
게이머는 공격을 안 하면 게임을 클리어 할수가 없어요.
퍼펙트 패링을 한다음에 해야 하는데
두분다 패링 없이 공격만 해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