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파판13은 첫인상에 비해 갈수록 재밌어지네요.

[SunMul Case]

던전-컷신-던전-컷신의 쉴틈없는 급박한 전개에 좀 지치는 감이 있었는데 잠시나마 쉴틈을 주는 구간도 있긴 하더군요.

자유도는 여전히 없어도 노틸러스 도시 파트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한숨 돌리기 좋은 힐링 파트였습니다.

파판 시리즈의 단골음악 중 하나인 초코보 테마를 보컬곡으로 어레인지한 점도 맘에 들었고요.

버프와 디버프, 그리고 체인을 쌓아 브레이크를 걸고 폭딜을 넣는 전투의 재미는 새로운 시스템이 해금될때마다 재미를 더해갑니다.

상황에 맞춰 옵티마 체인지를 통해 행동 롤을 바꿔주는 재미도 상당하고요.

TP 어빌리티를 통해 소환수를 쓸수 있는 부분도 재밌긴한데 게이지가 너무 안모여서 보스전에서나 쓸까말까하네요.

스토리와 캐릭터 부분도 고유명사와 마모루 남발로 첫인상은 좀 별로였는데 진행할수록 흥미진진하네요.

삿즈 같은 캐릭터는 생긴거와 다르게 매력적인 구석이 확실하게 있고,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조연들도 이야기에 적절하게 녹아있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전개를 돌이켜보면 누가봐도 멍청한 짓과 마모루를 연발대해는 스노우 하나 때문에 극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유치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항마력을 요구하는 바닐라 같은 캐릭터도 있긴 하지만은 바닐라는 유치한 행동이 납득갈만한 서사도 있고 귀엽기라도 하지 스노우는...

여튼 파판13이 유치하고 오글거려서 못해먹겠다의 반응이 나오는건 이 둘의 지분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었네요.

여튼 스토리, 캐릭터, 전투 측면에서 탄력이 붙었으니 엔딩까지는 확실히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9장 이후로 급격하게 서사가 무너진다거나, 플레이가 지루해진다거나 뭐 그런것만 아니면 말이죠.

11장부터가 진짜라는 말도 있는거보면 앞으로 더 재밌어지면 더 재밌어졌지 재미없어지진 않을거 같긴한데...

[쥬리비안]

13 전투는 중반까진 튜토리얼일 정도로 학습이 필요한 전투인데 이후 급격하게 재밌어지죠 132 133과 다르게 난이도 밸런스도 절묘해서 더 재밌습니다
일자 진행이다보니 난이도 밸런싱이 기가 막히게 됐죠

[SunMul Case]

9장까지 노가다를 요구하지않는 난이도 밸런싱은 확실히 적절했던거 같습니다.
전투가 재밌어서 좀 더 잡고싶을때도 있지만은 CP가 쪼들리진 않아서 그럴 필요도 딱히 없더라고요.

[사장님나이샷]

개인적으로는 11장보다도 엔딩후에 크리스탈리움이 만렙이 되어 전략을 짜서 전투를 즐길때가 가장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전투가 재밌다할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똥개노가다할때부터 전투가 재밌어지는듯 합니다.
11장와서 평원의 약간 넓은 맵을 제공하지만 크게 바뀌는건 없습니다.너무 기대안하시는게 ㅎㅎ
바닐라는 후에 스토리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왜 저렇게 다니는지 밝혀집니다.

[SunMul Case]

엔딩 이후부터 진짜라는 말도 있긴하던데 그게 그래서였나보네요.
개인적으로 13-2와 13-3 및 다른 게임도 해야하므로 엔딩 이후엔 주저없이 접을겁니다만은...
저는 대충 4장부터 전투가 점점 재밌어졌기때문에 9장 시점의 전투로도 충분히 재밌다고 느끼고 있네요.

[Bethesda®Game]

마지막으로 치닫을수록 보스 피통이 몇백만이 되어가니 전투가 피곤하다고 느꼈습니다.
라스트 보스 직전과 라스트 보스 피통이 엄청 납니다.. 99999 폭딜 계속 넣는데도 죽을 생각을 안해요 ㄷㄷ

[SunMul Case]

보스 피통이 그렇게까지 올라가는군요;;

[곰군™]

그랑펄스의 존재도 존재지만 10장이 지나고 나서야 제대로 된 파티 플레이가 돌아가는 것도 한 몫해요 13만 두고 보면 스토리도 깔끔하게 끝나서 13중에 제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의견 들어가며 하는 것도 재밌지만, 선입견 만들기 딱 좋은 게임이라 취향 맞으시면 그냥 끝까지 달려보세요~~

[SunMul Case]

아 그러고보니 현 시점 전투에서 유일하게 아쉬운게 파티 편성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긴 하네요.
근데 다양한 파티 조합을 번갈아 쓰게끔 유도하는 점에서 캐릭터 하나하나 특성을 익히기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또 맘에 들어서 전 초반부터 전투가 재밌었던거 같기도 해요.

파판13은 분명히 눈에 띄는 단점도 있지만은 확연히 매력적인 장점도 공존하는 그런 게임인거 같습니다.
사실 어지간한 망겜 아니고서야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요.
게임 취향이라는것도 장점이 단점을 무시할만큼 크게 와닿느냐에 달려있는거 같고...

[승아승]

트릴로지 합본 제발

[SunMul Case]

트릴로지 합본 리마스터 나오면 최소한 13 때문에라도 팔리긴 할거 같습니다.
13-2랑 13-3은 제가 아직 안해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13은 확실히 재밌긴 하네요.

[승아승]

13-3전투 꼭 해보세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ㅎㅎ

[SunMul Case]

13-2부터 평이 좀 안좋아서 13-3까지 도달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전투가 재밌다고하시니 가급적이면 트릴로지 다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Harry Kane]

10 12 잘만 리마스터 해놓고 왜 이건 리마를 안하는지 신기하긴 합니다. PS3 겜이라 플스쪽은 하위호환도 불가해서 수요는 분명히 있을텐데 말이죠 ㅎㅎ

[SunMul Case]

12도 플삼때 리마스터안되고 플포 와서야 리마스터된거보면 13도 이번 세대가 타이밍인거 같긴 합니다.
플포로 리마스터하면 60프레임도 안나올거 같아서 플오로 리마스터하는게 나을수도 있을거 같고...

근데 확실히 13이 게임 자체가 엄청 구린건 아닌데다 플삼 하위호환도 안되다보니 수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베스페리아가 리마스터 버전만 150만장을 팔았다던데 파판13도 아무리 못팔아도 리마하면 그정돈 팔거 같아요.
저만해도 리마스터를 몇년을 기다리다 지쳐서 PC판으로 시작한거기도하고...

[하더놈123]

스샷의 눈나 캐릭터가 1회성으로 지나가는 캐릭터라는게 너무 아까움 ㅠㅠ

[하더놈123]

그리고 13-2,3은 개인적으론 안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파판13-2,3은 13으로 깔끔하게 엔딩난걸 제작비 회수하려고 냈다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게 나는지라..

[SunMul Case]

조연들도 디자인에 힘 좀 많이 줬더군요. 악역다운 면모도 괜찮게 드러나고...
13-2랑 13-3은... 일단 13 엔딩보고 할지말지 결정할듯 싶습니다.
근데 어지간하면 해보고 실망하자는 편이고 접더라도 찍먹은 해보고 접고 싶어서 13-2까진 해볼거 같네요.
13-2를 엔딩못보고 중도하차한다면 13-3은 할일이 없을듯 싶습니다.

[SunMul Case]

직전에 했던 파판이 파판7(오리지널)이라 그런지 ATB 전투 시스템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체감이 확 되네요.
스토리쪽도 풀어내는게 좀 별로지 세계관이나 설정들은 하나하나 되게 공들여 짠거 같고요.
캐릭터들도 주조연 할거없이 공들여 디자인하고 개성을 부여한거 같습니다.

[who knows836]

위상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작품은 맞았는데 90퍼 억까때문에 빛을 못봄

[SunMul Case]

파판이라는 이름값이 JRPG 끝판왕급이다보니 명작급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개발기간이 문제였는지 선택과 집중을 한 느낌인데 집중한 부분만큼은 퀄리티가 상당한거 같네요.
영상미나 전투 시스템은 매력적인거 같아요.

[unlimited]

전투가 진짜 재밌었어요.
공중 띄우고 연타넣을때 짜릿함

[SunMul Case]

브레이크 걸고 공콤 넣는거 재밌긴 하더군요 ㅎㅎ

[루리웹-1783962361]

이 겜 고유명사 진짜... ㄷㄷ

[SunMul Case]

읽기 귀찮다고 자동클립 안보고 진행하면 펄스, 팔씨, 르씨가 뭐가 뭔지 많이 헷갈릴거 같습니다.

[섬의 궤적]

재미있게 하시구 계시니 보기 좋군요

저는 밭에서 일하다 와서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

로스트 피어스

요즘 즐기구 있습니다.

옥토패스 랑 트라이앵글은....

희한하게 맘이 안 가능군요

그래픽 때문인가 ㅎ ㅓㅎ ㅓㅎ ㅓ

[SunMul Case]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도 언젠가 해볼 생각이네요.
다만 이건 밀려있는 로맨싱 사가3 플레이 이후에나 할듯 싶습니다.
로스트 피어스는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군요.
트라이앵글 스트레티지는 옥토패스랑 브블2 둘 다 끝내면 시작할듯 싶습니다.

[playstage2]

아. 저 버프와 디버프의 조화로 턴제를 유리하게 이끌다가 브레이크 깨뜨리면서 대형 몬스터를 공중 띄우면서 연타콤보 넣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아요.
아마 11장 평원 파트부터는 재밌게 전투노가다(?)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이 글보니 진짜 파판13 땡깁니다..ㅎㅎ

[SunMul Case]

ATB게이지 4개가 되면서는 브레이크 걸기도 수월해져서 신명나게 두들겨팰수 있더군요 ㅋㅋ
두턴쯤 지나 옵티마 체인지할때 ATB게이지도 바로 꽉 차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재미도 좋고요.

[음양술사]

파판13은 1회차 엔딩 볼때까지만 해도
1자식 터널 구성에 어이가없고 최악의 파판이라 생각했었으나
플래티넘 작업을 위해 아다만 노가다 및 11장을 꼼꼼하게 돌때 갓겜이 되었습니다
파판13의 진정한 재미는 트로피 작업할때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SunMul Case]

파고들수록 재밌는 게임이었다는거군요.
저도 아직 9장이지만은 게임을 하면 할수록 점점 재밌어진다고 느껴지네요.
11장 이후도 기대되는군요 ㅎㅎ

[음양술사]

우선은 11장 최대한 빨리 건너뛰고 엔딩 먼저 보신 후 11장 명비미션 등 천천히 하시는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