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이자2는 12시 지나자마자 바로 플레이 한 상태입니다. 아마 환불은... 어려울거라 봅니다. 저처럼 플레이하지 않으신분들은 얼른 환불하길 바랍니다.
제가 루리웹에 처음 발을 들였던게 아마 PS3 2천번대였나 3천번대가 막 정발되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디지털터치가 보따리상이라고 욕을 무지하게 먹었던 시절이구요.
시간이 흘러 PS3말기에서 PS4 초기쯤에 대한민국 콘솔 게이머들의 풀(pool)과 구매력이 상승하자 디지털터치도 그에따라 많은 타이틀들을 정발해내서 갓갓기업으로 등극하죠. 아마 인터뷰(?)같은거에서도 '지금까지 타이틀을 정발만해도 손해만봤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글도 있어서 게이머들이 '앞으론 많은 게임들 구매해주겠다'라는 반응을 끌어내 훈훈한 분위기도 자아냈던걸로 기억나네요.
이 모든 시간을 인터넷에서 봐보면서 디지털터치에 대한 신뢰도 생겼습니다. 물론 아키바즈비트 때 좀 삐걱거리긴했지만 그래도 큰 잡음없이 잘 운영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 라이자2는 아무리 생각해도 선을 좀 쎄게 넘으신거같습니다.
1. 유통사입장에서 자사가 유통하는 인기타이틀이 발매하기도 수개월 전부터 이미 PS5 무료 업데이트 지원이라는 해외뉴스가 뿌려졌습니다.
2. 대게 이런 타이틀을 구매하는 게이머들은 이런 인터넷뉴스에 굉장히 발빠릅니다.
3. 아틀리에시리즈의 유저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유저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많이 알려진 알란드 시절부터 플스가 메인플랫폼)
4. 지금 PS5는 없어서 못구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유저가 PS4 라이자2를 구매해도 PS5 라이자2라는 가치도 함께 생각해서 구매할겁니다.
5. 설마 해외에서 다 지원해준다는데 우리나라만 지원안해줄린 없을거라고 유저들이 생각합니다.
6. 만약 PS5관련해서 문제가 있더라해도 미리 공지라도 해줄거라고 유통사를 신뢰했습니다.
...
7. 근데 이 모든 것들을 그냥 통수 치시면서 유저들을 엿멕이셨군요.
물론 회사 간 계약문제는 일반 유저들에게 알려줄 순 없기도하고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뭐 패키지판 - DL판 수익 어쩌구저쩌구는 유통사-개발사간 알아야 할 문제지 일반 유저가 알아야 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단순히 수익이 안된단는 이유만으로 PS5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안한다면 그건 예약구매했던 유저들을 엿먹이고 라이자2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사기치신겁니다. 홍보자료 뿌리실때나 발매일 전에 'PS5 무료 업데이트는 지원안하고 PS5 하위호환만 지원합니다'란 문구를 박으셨셔야죠...
아틀리에 시리즈자체가 초기 3개월정도만 지나면 덤핑되는 타이틀이니 (라이자1은 그보단 오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입 싹 다물고 반짝 발매하고 덤핑으로 돌리면 된다고 생각할 순 있습니다만 그럴거면 유통하지마세요.
언제부터 예약구매가 게임테스트같은걸로 바뀌었는지 슬프네요. 전 아직 PS5가 없지만 PS5가 하위호환으로만 돌아간다는 소식이 떴을때도 '뭔가 PSN 서버오류 혹은 오전10시정도에 올라오겠지'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분위기도 나쁘지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유통사가 디지털터치니까 적당히 알아서 하겠지~란 분위기였기도 했구요.
이 모든 걸 통수치시면서 엿멕이신 디지털터치에게 감탄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IP보기클릭)222.104.***.***
사기 맞습니다 PS5 60프레임 라이자 할려고 구매한건데
(IP보기클릭)211.203.***.***
미리 고지가 없었으니 사기 맞죠. 오늘중에 추가 공지 없으면 걍 환불 눌러야겠습니다.
(IP보기클릭)121.177.***.***
이런 찐팬 분들을 엿맥이는 짓거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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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맞습니다 PS5 60프레임 라이자 할려고 구매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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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찐팬 분들을 엿맥이는 짓거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