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의 영원한 주인공 류.
짙은 눈썹과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격투바보.
진정한 격투가를 목표로 항상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남자, 그것이 류라는 인간의 모든 것이다. 그것 이외에 현재의 그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고 더 나올 것도 없다.
그 날... 류는 내리쬐는 햇볕 아래 한 남자와 대립하고 있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켄. 어린 시절부터 숙식을 함께하며 같은 스승 밑에서 기술을 단련해온 남자이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 주변에는 그런 일들을 조금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긴박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마치 그 자리만 다른 공간이 되어버린 것처럼. 물론 지금까지 이런 대결의 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대결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은 두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진정한 격투가'를 목표로 하는 류에게 켄은 좋은 친구였지만, 동시에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적이기도 한 것이다.
승부는 완전히 호각으로 진행되며 양쪽에서 상대를 향한 무수한 주먹이 쏟아졌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은 결과 완전히 힘이 다해 어느 쪽도 서 있을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후, 그들만의 작별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서로 강해질 무렵에 다시 만나자."는 굳은 약속을 맺고 각자의 갈 길로 떠났다.
그리고 류의 '진정한 격투가'를 목표로 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10년 친구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켄과 헤어진 그는 일본과 세계를 누비며 모든 격투기의 달인들과 주먹을 맞댔다. 어떤 때는 거리에서, 그리고 어떤 때는 뒷골목에서 매일 매일 사선을 넘나드는 투쟁을 반복했다.
앞길을 가로막아온 것은 모두 강적이었다. 그러나 류가 바닥에 눕는 일은 결코 없었다. 상처 투성이가 되면서도 싸움에서는 항상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류는 아무래도 자신을 '진정한 격투가'라고 자부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일본으로 돌아온 류는 자문자답을 반복하며 다시 격렬한 수행에 몸을 던지고 있었다.
"지난 여행에서 자신은 도대체 뭘 얻었는가?"
"자신에게 진정한 무술이란 무엇인가?"...
세월을 거쳐도 전혀 답을 얻어내지 못한다는 초조함과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는데서 오는 자기 혐오를, 류는 자신의 육체를 심한 고통에 몰아넣는 것으로 억누르며 홀로 단련에 단련을 거듭했다.
고통스러운 수행을 계속하던 류의 뇌리에는 어느덧 켄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어린 시절 자신과 항상 같은 무술의 길을 걸어왔단 남자, 켄. 아무리 힘든 일이 있다 해도 함께 있다면 그것을 발판으로 바꿀 수 있는 영원한 라이벌. 역시 지금의 자신에게 답을 줄 수 있는건 녀석뿐이다!
그런 감정 속에 류의 수행은 더욱 격렬해지고, 기술도 연마되어갔다.
무적의 용 '승룡권', 기합의 탄 '파동권', 노도의 회전 발차기 '용권선풍각'... 그리고 일본의 유도에서 새로 배대되치기와 유도를 체득하고 기술의 연계도 다듬었다.
무엇이든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을 때 류의 마음은 켄이 무사수행에 나선 해외로 날아가고 있었다. 마침내 류는 호적수에게 다시 도전의 편지를 보내며 일본을 떠났다. 라이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격투가가 되기 위해.
하지만 그 전에 세계에 군림하는 강자들의 문을 두드리고 '류'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랫동안 투쟁의 장을 떠난 자신에 대한 시련이 되며, 또 생애 최고의 라이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류의 '진정한 격투가'를 목표로 하는 여행은 지금 여기에서 다시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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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엄마는 속터질 듯. 같이 똑같은 공부한 친구는 미국에 집도 있고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할거 다하고 살면서도 격투실력은 비슷하니
(IP보기클릭)211.168.***.***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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