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경험한것은 아니고
제 지인분중에 한명이 오래전에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지인분이 대학생때 방학을 맞이해서
시골친척집에 며칠간격으로 가게되었는데
시골친척집은 시골치고는 보기들물게 그당시에
2층양옥집에 그럭저럭 잘 사는 집이었다고 하더군요
그 시골동네에 몇안되는 양옥집..
어쨌던 하루는 밤늦게까지 잠이 오지않아서
제 지인분이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나 필려고
일어나서 계단을 올라가서 담배를 피며
저 멀리 동네좁은길을 내려다 보고있었답니다..
근데 그때..
시간이 꾀나 늦은 밤중에 웬 하얀소복에 긴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의 뒷모습을 보게되었답니다
그 여잔 ㅁ ㅐ우 빠른 걸음으로 그런식으로 계속 걸어가더니
어느집인가 들어가더랍니다
제 지인은 이상하다 싶어서 그 여자가 들어간 집을 주시했답니다
담배를 거의 다 필무렵까지 제 아는분은 계속 쳐다보는데..
글쎄 조금전에 봤던 그 하얀소복에 긴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이
웬 할아버지를 끌고 나오는것이었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 목에 낫 같은것을 꽂은채 나오는것이다네요..
제 지인분은 너무 놀라서 어찌할줄 모르고 있는데
그때 그 멀리 동네골목길에 그 할아버지를 끌고 나오는 그 하얀소복입은
여인이 순간 뒤돌아 볼려고 하는때 지인분이 반사적으로 몸을 옥상아래쪽으로
숙였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상대방을 계속 쳐다보면 그 상대방이 뭔가 자기를 쳐다보는걸
눈치채면 그 쪽으로 쳐다보게되는 반사신경 같은거..
어쨌던 그런상황이었는데
제 지인분은 몇분을 몸을 숙인채 무서워서 그렇게 있었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서 다시 동네좁은길을 내려다 보니
여인과 할아버진 보이지않았다고 합니다..
지인분은 결국 옥상에서 내려와 그대로 잠을 잤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지인분은 또다시 놀라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밤중에 봤던 그 할아버지가 나오는 그 집에 초상이 났다고 한것이었죠.
결국 지인분이 밤중에 봤던 그 긴머리에 하얀소복입은 여인은 귀신이거나
저승사자 같은존재였던 것이었죠.
그 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할아버진 저승사자에게 붙잡혀갔던 것이라고
제 지인은 생각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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