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 Switch용 닌텐도 e 숍에서 퍼즐 게임 "inbento : 인벤토" 의 예약 접수와 액션 RPG 'The Legend of Ninja" 배포를 시작했다. 닌텐도 e 숍에서는 매일 이런 신작이 추가되지만, 이 두 타이틀은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크게 다른 점이 하나있다. 그것은 CERO 대신 IARC 평가 등급 심사를 받고 전달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가정용 게임기에서는 기본적으로 CERO 에 의한 레이팅 심사를 받고, 대상 연령 등이 결정된 게임만이 발매 된다. 이것은 닌텐도와 SIE, MS 같은 플랫폼 홀더가 각 퍼블리셔에게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CERO 심의를 받으려면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최근까지도 실제 자료를 전달해야할 필요가 있기에 해외 메이커는 CERO 회원 파트너사를 일본에 별도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등장한 IARC (International Age Rating Coalition) 는 해외를 거점으로 하는 레이팅 단체. 다운로드 전용 게임 애플리케이션만을 심의 대상으로 하고있다. 북미의 ESRB 와 유럽의 PEGI 등 각국 · 지역 레이팅 단체가 소속되어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회원 내 각 단체의 레이팅으로 변환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심의 요금은 무료. 즉 업체 측에서 IARC 에 1번 무료 심의를 받으면 그대로 가맹된 각국 · 지역 모두에서 게임을 출시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CERO 는 가맹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매하려면 별도로 CERO 에 의한 심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에 나열된 두가지 타이틀은 왜 IARC 등급으로 국내 (일본) 에 발매할 수 있는가하면, IARC 에 플랫폼 홀더가 가맹되어 있어, 변환된 레이팅 혹은 IARC 등급이 부여된 타이틀을 발매할지 여부를 각각 국가 · 지역별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MS 는 IARC 등급을 획득한 Xbox One 게임을 해외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운로드 판매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즉 Xbox One 에선 CERO 심사를 받지 않고도 전달이 가능한 상태이다.
닌텐도라고 하면 지금까지 해외에서 IARC 평가 등급 심사를 받은 게임의 배포를 인정했지만, 일본에서는 CERO 에 의한 심사를 의무화했었다. 이것은 SIE 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닌텐도가 이러한 방침을 폐지하기로 한 것이는 올해 9월. 일정 연령 이하라는 조건이 붙긴 하지만 IARC 레이팅만으로 일본에서도 발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정책 전환에 따른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있다. 왜냐하면 전술한 Xbox One 에서 CERO 에 의한 심의를 받지 않고 또한 심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타이틀을 배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해외 게임의 출시가 활발해진 것이다. Nintendo Switch 와 PS4 는 국내 (일본) 에 전달되지 못한 게임이 아직도 많이 있다. 일본에서 출시하기에 큰 장벽이 있었지만, 이번에 Nintendo Switch 도 그러한 장벽을 일정 부분 허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해당 업체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이라 본다. 다만, 패키지 버전을 출시할 경우엔 CERO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IARC 평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다운로드 전용 게임뿐이다.
이번 건에 대해는 스텔스 게임 "Hello Neighbor" 등 다수의 타이틀을 해외 Nintendo Switch 전용으로 배포하고 있는는 퍼블리셔 tinyBuild 를 취재했는데, 이번 닌텐도의 정책 전환으로 자사 타이틀을 일본에서 전달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고 코멘트. 현재 출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전거 게임 "Descenders" 등을 다루는 퍼블리셔 No More Robots 은 현재 당장 출시할 타이틀은 없지만, 무료 레이팅 심사를 거쳐 일본에서 배포할 수 있게 된 부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현재 Nintendo Switch 에서는 일본어에 대응하고 있으면서도 국내 (일본) 출시가 되지 않고 있는 해외 타이틀도 많다. IARC 등급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신작뿐만 아니라 그러한 과거의 타이틀도 앞으로 일본에서 전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만 이번에 배포된 "The Legend of Ninja" 처럼 일본어를 지원하지 않는 채 출시되는 케이스도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향후 구매시에는 해당 언어 표기를 제대로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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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정말 좋은 소식같네요
(IP보기클릭)180.224.***.***
닌텐도는 심의를 점점 완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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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lobalratings.com/images/iarc-participating-storefronts-ko.png 한국 심의는 이샵 타이틀에 반영 안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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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로 돈 뜯어먹고 세금도 뜯어먹고 심지어 모바일게임 내물 의혹도 있을정도로 더러운게 게등위인데 반영 해줄리가... | 20.10.08 1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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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입도 말아야 할텐데, 굳이 가입은 왜했을라나요... | 20.10.08 15:2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