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끼 백작이랑 도도코 모양으로 된 케이크…. 너랑 엠버, 클레가 함께 준비한 거지?
그래서 지난번에 밥 먹을 때 엠버가 계속 내게 어떤 케이크를 좋아하는지 물어봤던 거구나.
이제 소원을 빌라고? 아니,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아앗, 클레… 그렇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면….
아아, 알겠어. 꼭 빌어야 한다면… 다음에 다 같이 케이크를 만들 때는 나도 끼워주는 걸로. 어때?
「유라 대장님… 생일 축하드려요! 이건 제가 직접 따 온 서리꽃이에요…. 서리꽃 가루가 골피리 소리를 더 맑게 해준다고 들어서… 그래서…」
「신경 써줘서 고마워. 그래도 일상적인 임무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해」
「네!」
「죄악」은 과거를 물들였고, 「운명」은 미래를 지배한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리르의 집념은 세상의 이치마저 흔들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죄인의 힘이다.
——「예언가」 베드르폴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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